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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누리당에는 국민은 없고 권력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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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지금 새누리당에는 국민은 없고 권력만 보인다 !

   대표/발행인 김종성


지금 새누리당에는 국민은 없고 권력만 보인다!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지금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행태를 보면 과연 국민에게 주권이 있고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공천을 받고자 지역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새벽부터 겨울 찬바람 부는 도로에서 아침 인사는 물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얼마나 대단한 열정인가!

대구경북 지역은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여의도 입성에 문제가 없다고 대부분의 지역민들이 인식하고 있다. 곧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되면 여의도 국회의사당 금뺏지는 떼어 놓은 당상이다.  한마디로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이다.

요즘 새누리당을 보면 가관이다. 당대표도 없고 당원도 없다. 당대표의 상향식 공천과 공천관리위원장의 우선추천지역 선정을 두고 수시로 충돌한다. 당내에는 많은 법률 전문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추천 기준에 대한 해석을 놓고 국민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후보들은 당원명부를 받기 위해  돈을 들고 서울 중앙당사까지 가야한다. 더구나 여론조사 대상인 진성당원과 일반당원 구분없는 명부 제공으로 끊임없는 불공정 시비를 낳고 있다.

또한 얼마전 구미지역 새로넷방송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이 지역의 전략공천 유무에 대해 따져 물었다. 대답은 '전략공천은 없다'며 만일 그런것이 있다면 새벽부터 힘들게 선거운동을 왜 하느냐고 반문했다. 새누리당은 각성해야 한다. 실세라는 정치인들의 책임없는 진박 논쟁과 개소식을 통한 지지 발언들이 이런 불신을 초래하였다. 왜 이런 불신과 반목이 TV를 통해 많은 유권자와 당원들에게 비춰지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나아가 지역의 도. 시의원들은 무엇이 불안하고 초조한지 시민들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이 선거법 위반을 감수하면서 까지 특정 후보에게 지지선언을 함으로서 미래의 권력자?에게 눈치보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어 참으로 보기가 민망하다.

지금 이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기이한 현상들을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나온다고 볼 수 있는지 참으로 의심스러울 정도의 오만과 착각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엄청난 불신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누구탓이라고 할것 없이 집권당 새누리당의 책임이다. 지금 구미시의 갑을지역 국회의원 공천 신청 희망자가 모두 새누리당 후보이다. 모두 당내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진박, 친박, 범박, 탈박, 비박 등 이상한 용어를 만들어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과 당원들을 혼란에 빠뜰이고 있다. 일부 개소식에서는 실세라는 정치인들이 적통 논란을 부추기며 책임없는 나팔을 불고 돌아다닌다.

새누리당에서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빚어지는 이런 현상들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정치인이 없다. 정치는 진정으로 국민을 향할 때 빛을 발하고 정당은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투명해야 제대로 된 정치를 뒷받침 할수 있다. 이런 기준이 모호한 채 오랫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 왔던 후보들에게 칼자루 휘두르듯한 지금의 모습들은 참으로 가관이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잠시 맡겨 놓았을 뿐인 권한임을 명심해야 한다.

작금의  이런 현상들이 책임있는 정당 집권여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준비된 당규와 예측 가능한 공정한 룰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지금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의 소중한  인적자원인 후보들에게 정확하고 공정한 룰을 통해 예측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또한 권력의 눈치가 아닌 국민들에게 더욱 낮은 자세로 떳떳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금의 유권자들은 작금의 정치인보다 한단계 성숙한 정치적 식견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이 불신을 해소하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진정으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바란다면 이전투구의 모습을 벗어나 겸허한 자세로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경쟁을 통해서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과 같은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으로는 새누리당의 미래는 기약할 수 없으며 결국 국민들은 주권회복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게될 것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2016년 2월 28일

                                    구미인터넷뉴스 대표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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