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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미 경제위기, 과거의 패러다임 극복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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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구미 경제위기, 과거의 패러다임 극복만이 살길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거의 패러다임(paradigm)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의 구체적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사본 -김종성2.jpg
대표/발행인 김종성

 

[칼럼]‘구미 경제위기, 과거의 패러다임 극복만이 살길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구미 유권자들은 보수의 심장 구미 정치 지형을 확 바꾸었다.

지방선거의 결과는 구미지역 보수 정치인과 일부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들은 “이제까지 구미를 누가 먹여 살렸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마케팅만 내세우면서 변화와 발상의 전환을 거부해 왔다.

지난 6.13 지방선거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부터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무시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 하면서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했다.

흔히들 구미지역을 보수의 심장이라고도 한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63.12-79.10.26. 제5, 6. 7. 8. 9대)의 고향이다. 이런 정치 기반으로 1970년대 구미공단 출범과 아울러 집권 여당의 선거는 물론,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1995. 6. 27)부터 지금까지 한나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깃발만 꼽으면 당선되었다.

이런 가운데 정치후보자들은 능력과 자질 함양보다 공천권자에 대한 눈치보기와 충성스런 의원으로 남는데 더 열중하였다.

또한 위정자(爲政者)들은 구미공단의 대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없이 무임승차를 하면서 구미공단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도 시민들의 많은 지적이 있었음에도 객관적 자료 제시없이 일방적 공천을 하였고 선거 결과는 구미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은 구미에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치 상황을 만들었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장세용 구미시장과 도의원 3명, 시의원 9명을 당선시켰다.

집권 여당의 장세용 시장은 취임 후 구미시정 현황 파악과 구미시의 어려운 재정 위기 극복, 구미공단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지금 구미는 경제적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거의 패러다임(paradigm)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의 구체적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된 후, 이제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구미공단 실상과 구미시 재정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대안 제시와 주문을 쏟아내고 있다.

구미하면 떠오르는 대상이 박정희 대통령과 구미공단이다. 구미의 일부 위정자들은 박정희 정신을 왜곡하여 선거 마케팅으로 사용해 왔고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며 이제까지 지방권력을 누리고 살아왔다.

지금부터라도 구미의 새로운 도시재생과 젊은 도시로의 재생을 위해 발상의 전환과 실행 계획을 옮겨야 한다.

첫째, 신임 시장이 구미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새롭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여야 하며, 구미의 자산인 청년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재생발전위원회 등을 구축하여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

둘째, 구미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근하려면 무엇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공약 실행을 위해서는 후보시절 캠프내 공약수립 관계자들과 적극적이고 공개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발상의 전환을 위해 자문위원회 등을 만들어 시정에 반영하여야 한다.

셋째, 공무원들의 사고 전환을 위해 신상필벌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인사의 원칙이 지켜지고 각종 인허가 사업과 보조사업, 공사계약 등 과거 관행적인 부분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구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청렴도 전국 꼴찌의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넷째, 구미시민들은 이번에 6.13 지방선거에서 장세용 후보를 시장으로 선택했다. 시장은 시민들만 바라보고 가면된다. 신임 시장이 일할 수 있도록 관변 단체장들의 재신임 절차도 필요하다.

다섯째, 구미시장은 이제 구미경제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문가와 자문그룹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의 다양성과 공개된 채널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선거 후 일부 정치꾼의 사적 자문에 대한 의견 수렴은 경계되어야 한다.

지금 구미시는 많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KTX구미역 정차문제, 삼성 네트워크사업부 일부 이전 문제, 5공단 분양가 인하 문제,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 지역 경기침체 문제, 2020년 전국체전 준비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없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구미 미래를 위해서 투 트랙으로 현안 해결과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도시재생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구미시는 우리 모두가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나아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이다.


구미인터넷뉴스 대표/발행인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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