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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선생 장손자 허경성 옹 "장세용 시장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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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왕산 허위선생 장손자 허경성 옹 "장세용 시장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

광복회 대구지부 2층 강당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노수문 지부장과 증손 허윤, 광복회 회원들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왕산광장과 왕산루 원안대로 복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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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선생 장손자 허경성 옹은 10월 14일 오전 11시 광복회 대구지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용 시장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장에는 허경성(93세) 옹과  부인 이창숙(88세) 여사, 증손 허윤 씨, 광복회 노수문 지회장과 광복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허경성 옹과 광복회 대구지부회원 일동은 '장세용 시장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왕산광장과 왕산루 명칭을 원안대로 복원하고 창고에 보관된 열네 분의 동상을 산동물빛공원 내에 설치 조치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호소문에서 "물빛공원은 2015년 구미경실련 제안으로 수자원공사가 공사비 56억원을 들여 구미국가산단 4단지 내에 조성하여 당시의 구미시장께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공원 내 광장을 '왕산광장', '왕산루'로 확정한 것이다."


또한, "구미시가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청소년에게 지도자의 솔선수범의 가치관을 심어주려는 취지와 명분에 인한 것으로서 이를 위해 왕산가문 출신 독립운동가 열네 분의 동상을 물빛공원에 설치키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세용 시장은 산동주민협의회와 인동장씨 대종회의 '태생지중심 기념사업집적화'라는 근거도 없는 논리를 받아들여 물빛공원내 왕산광장의 명칭은 '왕산'을 지우고 그냥 '광장'으로 변경하고 '왕산루'의 명칭은 '산동루'로 변경하였다."며, "장세용 시장이 동상 설치지로 지정한 왕산기념관은 지대가 협소하고 경사진 곳이다. 외래인의 방문이 드문 한적한 곳으로 여기에 열네분의 동상을 설치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경성 옹은 "장세용 시장은 왕산광장과 왕산루 명칭을 원안대로 복원하고 창고에 보관된 열네 분의 동상을 산동물빛공원 내에 설치 조치하여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노수문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장은 "전임 시장 때 확정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확정된 사안을 일부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독립운동가 역사지우기는 안된다"고 주장하면서 "독립운동가를 도로명이나 공공시설 등을 통하여 알리는 것은 교육 차원에서도 권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지난 9월 22일 구미시장이 대구에 거주하는 허경성 옹 댁 사과방문 사실과 입장에 대해 묻자 "구미시장과 허 복 전, 의장은 허경성 옹은 만났지만, 이창숙 여사는 직접 만나지 못했고 떠나기 직전에 직원 2명만 만났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의 사과 진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증손 허윤 씨는 "진정성을 못느꼈다."고 일축했다.  

 

또, 2016년에 주민공청회를 통해 결정된 왕산광장. 왕산루가 산동광장.산동루로 명칭이 바뀌고 14분의 동상 설치장소가 변경되었는데 변경과정에서 어르신들도 동의 하셨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혀 동의사실도 없었고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이나 구미에서 2인 시위 때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족문제연구소나 시민단체 등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오늘 기자회견도 허경성 옹이 광복회 회원이고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다."며 일부 이견을 일축했다.       

 

왕산 허위장군의 증손 허윤 씨는 "왕산 허위 장군의 종손인 허경성 옹이 노구를 이끌고 직접 구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독립운동가를 14인이나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집안의 후손들이 깊은 상처와 좌절감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명칭 변경은 시민 다수가 납득할만한 정당한 절차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잘못된 명칭 변경을 철회하고 전체 주민의사와 시민단체, 시의회 등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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