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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확장단지 물빛공원 내 광장 명칭과 독립운동가 동상 설치 원안대로 '결자해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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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구미시는 확장단지 물빛공원 내 광장 명칭과 독립운동가 동상 설치 원안대로 '결자해지' 해야!

수자원공사의 회신내용에서 답이 있다. 구미시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시민단체와 대화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선양사업 공론화 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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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9월 20일 왕산허위선생의 장손자 허경성옹 내외분 2인 시위 도중 면담 과정에서 동영상 사단 발생 후 욕설 예우 논란 등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세용 시장은 9. 21. 입장문에서 “지난 9월 20일 독립유공자 왕산허위선생의 장손자 허경성옹 내외분과의 면담과정에서 예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구미시는 왕산허위 선생을 비롯한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과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성옹 내외분은 시정의 진심과 취지를 왜곡하는 일각의 주장만을 들으시고 시위에 나섰기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의 입장문을 살펴보면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을 통해 선양사업을 준비하는데도 불구하고 일각의 왜곡된 주장만을 듣고 시위에 나선 것에 대한 간접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후 구미시는 일관성 없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장세용 시장의 사과 과정부터 문제가 있다. 동영상 파문은 본인이 허경성 옹 내외와 면담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 21. 대구에 거주하는 허경성 옹 내외댁을 방문한 것은 김상철 구미부시장이다. 이때부터 사과의 진정성 논란에 스탭이 꼬이기 시작했다.

 

여론의 악화 속에 다음날 장세용 구미시장과 허복 전, 의장이 허경성 옹의 댁을 방문하였으나 장시장과 허 옹 사이에는 의례적인 대화만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동석한 허복 전, 의장이 현, 임은동에 있는 왕산 기념관에 독립유공자 선양사업 등을 말하면서 확장단지내 14인 동상설치 포기를 설득했지만 허경성 옹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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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경성 옹의 부인 이창숙 여사는 외출 후 집에 도착했지만 동행한 구미시청 직원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장세용 시장의 입장문에는 구미시가 밝힌 왕산허위 선생을 비롯한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과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을 통해 계획이 급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월 30일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대구에서 노수문 광복회 지부장 등을 만나 구미시에서 계획한 101억원이 소요되는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을 전달했다. 조성사업 내용에는 선양지구(7,500m²)로 지정해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예정부지’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11월 13일 다시 김상철 부시장이 노수문 지부장과 증손자 허윤 씨에게 전달된 새로운 계획안에는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이 독립기념공원 조성사업(안)으로 변경되었고 세부 조성계획에도 엉뚱한 오태공원(독립기념공원) 조성계획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본지에서 취재한 결과, 구미시에서는 민선 7기 장세용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구미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의 민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해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을 계획했던 것은 사실이다.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 계획서에는 사업기간을 2019년부터 200억원(시비)의 계획서와 사업위치가 미정된 내용이 들어 있었고 문제점 및 대책에서는 사업부지 매입 및 건축비 등이 가중되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공약은 폐기된 것으로 봐야 한다. 구미시에서는 지난해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 추진 사업계획을 설명했으나 지자체 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어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후 금년 9월 경북 중서부권 행정협의회에 상정되어 지난 10. 15. 실무협의회에 위임해 논의됐으나 각 지자체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구미시는 이런 결정에 따라 전체적 사업계획을 수정하여야 함에도 폐기된 사안을 가지고 계획도를 그려서 지난 10월 30일 왕산허위선생 후손들에게 101억원이나 소요되는 사업의 계획도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계획도를 변경해서 11월 13일 허경성 옹에게 전달됐으나 왕산가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며 확장단지 내에 계획됐던 원안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11월 13일 김상철 부시장이 수정해 다시 전달된 조성사업은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독립기념공원 조성사업(안)으로 변경했고 구체적 사업계획에서 선양지구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예정부지를 구미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예정부지로 변경해서 전달했다. 또 조성사업 추진계획에는 오태공원(독립기념공원)이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이미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동의를 얻지 못했고 경북 중서부권 행정협의회에서도 부결된 사안을 구미시는 101억원의 사업계획도를 그려서 전달했다가 다시 변경해서 왕산가에 두 번이나 전달했다. 무엇보다 공론화 과정도 전혀 거치지 않고 구미시의회와 한마디 상의 없는 독립운동가 현양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지? 구미시는 왜 계획도를 구미시민도 전혀 모르게 부처간 충분한 협의도 없이 급하게 그려서 왕산가에 전달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임은동에 지역구를 둔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기자가 취재 전까지 사업계획을 전혀 몰랐다”며, “내년에 공원일몰제 해제를 앞두고 있고 지역 민원 등을 감안할 때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입장문에서 “허경성 내외분은 시정의 진심과 취지를 왜곡하는 일각의 주장만을 들으시고 시위에 나섰기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장 시장은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의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허경성 옹은 시민단체 등 일부의 왜곡된 주장만을 듣고 시위를 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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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취재 결과 허경성 옹은 “내가 누구 이야기 듣고 시위나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지금까지 구미시에 무엇을 요구한 것이 없으며, 전임 시장이 결정한 확장단지 내 광장 명칭과 14분의 동상을 원안대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0월 28일 왕산가 장손 허경성 옹과 이창숙 여사 대구광역시광복회 노수문 지부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명칭변경이 되고 안되고는 시장한테 제안하지 마라 주민들이 결정하는 데로 따라갈 뿐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 주민들 민원들을 접수해 수자원공사에 수차례 공문을 보낸 것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말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논리다.

 

일각에서는 왜 시민단체가 지역 현안에 대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시민단체는 현재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정부의 정책이나 지방자치 단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순기능을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며 권리이다. 또한 그 단체의 설립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입을 막고자 하는 잘못된 발상일 수도 있다.

 

본지는 지난 11월 5일 “구미시 왕산광장 명칭 ‘권리없는 산동주민협의회 민원으로 부당변경’ 사실로 드러나” 보도를 통해 구미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11일 민족 문제연구소구미지회(지회장 전병택)는 구미시청 열린나래(4층)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구미시 산동면 확장단지 물빛공원 내 왕산이름지우기와 왕산가문 독립운동가14분 조형물 이전설치 주장에 대한 구미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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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연 구미지회는 기자회견에서 1. 2018년 7월 1일, 장세용시장 취임 전에는 왕산관련 민원이 없었다. 2. 왕산명칭지우기와 동상이전은 장세용시장이 시작했다. 3. 물빛공원은 실이용자인 1km 이내의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이다. 4. 12개 공원중 왜 물빛공원내 왕산루,왕산광장만 산동으로 바꾸려하는가? 5. 왕산기념사업에 대한 태생지위주 주장은 근거가 없다. 6, 왕산의 장손자 허경성옹에게 왜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가? 7, 구미시가 제안한 사업비 101억원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에 대해 101억원이 들어가는 왕산기념공원 보다, 물빛공원 내 왕산기념시설을 원안대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민문연 구미지회는 2018년 7월 19일 산동주민협의회에서 처음 민원을 제기한 후, 2018년 8월 28일에 수자원공사에서 민원인에게 보낸 “민원에 대한 회신” 내용에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신내용은 “가. 확장단지 근린공원은 향후 구미시로 귀속됨에 따라, 명칭변경은 사업준공 및 공원시설 인계 후 필요시 관리주체인 구미시에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 왕산 허위선생 동상은 물빛공원 내 구미시 대표 인물광장의 한 부분에 해당하며 왕산기념관 및 허씨 문중과 2년여간 협의하여 기 제작 완료되어 보관 중으로 계획대로 설치 예정이며, 추가적인 애국열사의 동상설치는 공간 확보가 되어 있어 확장단지 내 입주민들의 입주완료 후 의견 수렴을 통하여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을 알려 드립니다“고 했다.

 

지금 구미시는 이러한 수자원공사의 입장문이 있음에도 지역 민원을 이유로 전임 시장이 계획했던 사업을 무리하게 변경하려고 하면서 구미시가 새로운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 슬로건으로 삼아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러나 변화의 시계는 멈추고 있다.

 

구미 경제가 어려운데 101억원의 독립운동가 현양사업을 한다면서 아무런 공론화 과정도 그치지 않고 시의회와 상의없이 왕산가 유족들에게 실현 가능성도 희박한 계획도면을 가져다 주면서 급하게 왕산 기념관에 14분의 동상 설치를 요구한 것은 왕산 허위선생 장손자인 허경성 옹의 뜻과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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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일각의 왜곡된 주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있다면 직접 들어보고 스탭이 꼬였으면 멈추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

 

수자원공사의 회신내용에서 답이 있다. 구미시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시민단체들과 진정한 대화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선양사업 공론화 장을 만들어서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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