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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LG전자, 인도네시아 이전… 시장·국회의원 불구경"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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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LG전자, 인도네시아 이전… 시장·국회의원 불구경" 성명

"올레드 TV 생산 LG전자 구미 A3 공장, 4.5개 라인(480여명) 중 3개 라인(380여명) 이전… 1.5개 라인도 존속 불투명" "구미시·국회의원·지방의원·상공단체 등 지역사회 무대응,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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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은 7일 성명서를 내고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이전과 관련 "구미시는 대기업 탈구미 무대응, 무기력증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리쇼어링 보완입법 대책 의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도 시장·국회의원·지방의원·공무원·경제인 탓하기 전에 '나부터 LG유플러스'(휴대기기는 삼성이나 LG 구입,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 이용) 같은 '지역기업 응원 캠페인'을 생활방역 동참 수준의 의지로 일상화 하자"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공단의 45년 전통 상징적 기업인 LG전자가 인도네시아로 이전과 관련, 협력업체 대표와 LG전자 현장 직원에 의하면, 4개 반 라인 중 3개 라인을 6월 말까지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남은 1.5개 라인은 구미에 남겨두지만 존속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특히, 작년부터 인도네시아에 부품제조 설비를 갖춰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고가품 TV 공장이어서, 구미공단과 주변에 형성된 기술력을 갖춘 부품공급 협력업체의 유출이란 측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라 정규직 480여명 중 380여명이 구미를 떠나거나 명퇴를 하게 되는데, 6월 말 이전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택 공장 재배치 또는 명퇴 중 택일'을 요구하는 사측의 직원 면담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코로나 경제위기 와중의 LG전자 인도네시아 이전은 해당 직원들뿐만 아니라 구미시민들에게도 크고도 암담한 충격이다"며 "구미시는 지난해 말 기업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고 있지만 LG전자쪽에서는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대응책을 다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놓고서도 강 건너 불구경 식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 때마다 구미경제를 살리겠다는 시장·국회의원·지방의원들조차 '기업이전 대응 매뉴얼'로 자리 잡은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 해당 기업체 및 정부부처·국회 협조·항의방문→시의회 특별결의문 채택→10만명 서명운동→범시민대책위 구성' 등의 대응 방식을 박물관에 보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많은 사람들이 구미공단의 기둥인 삼성·LG의 역외 이전을 최대한 늦추는 기조 위에서 산업구조 고도화와 다변화를 추진해야 안정 속의 고도화·다변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LG가 떠나도 침묵, 삼성이 떠나도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경실련은 지금이라도 "리쇼어링 보완입법 대책과 지역기업 응원 캠페인에 선출직들이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시민들도 선출직 원망만 하지 말고 '나부터 LG유플러스' 같은 '지역기업 응원 캠페인'을 생활방역 동참 수준 의지로 일상화하자"고 제안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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