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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구미시 경제기획국장 직위공모 관련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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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구미시 경제기획국장 직위공모 관련 제언

경제기획국장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우려 목소리 걷어내야 시민들의 신뢰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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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종성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다. 제 권한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마라"는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장세용 시장의 답변에서 독단과 불통을 볼 수 있다.

 

민선7기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시정 슬로건에 매우 우려되는 대목이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인사의 기본이다. 당시 A 기자의 지적을 이렇게 받아치면 행정은 불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우려의 시선은 2018년 말 구미시의 조직 개편부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업무의 효율성은 뒤로하고 조직 개편을 하면서 의회나 실국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최악의 개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한 구미시 인사는 6개월 내지 1년 단위의 교체 인사로 업무의 연속성은 물론, 전문성 결여와 일부 행정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연히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않다.

 

혹자는 시장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해야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러나 시민들을 상대로 하는 시정은 연습장이 아니다.

 

지금 구미시정은 행정의 일관성과 소통 부족은 물론, 협치의 부족으로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타나고 있다.

 

소통 부족의 대표적 사례로 도량동 꽃동산 공원 조성 갈등과 산동광장 내 왕산 가문의 14분의 동상을 지금까지 창고에 방치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소통의 부재와 행정의 일관성 결여로 지적된다.

 

특히 이번에 경제기획국장의 공모도 소통 부족과 행정의 일관성 없는 단면으로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공모에 의회와 간부 공무원들도 추진 사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구미시의 행정조직 기구표를 보면 구미시장 위에 구미시민이 맨 위에 배치되어 있다. 주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와도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 이것이 시민이 과연 시장 위에 있는 행정인지 묻고 싶다.

 

장세용 시장은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정책보좌관을 신설하면서 외부 전문가로 기업인 출신을 영입 임명했다. 무슨 정책을 보좌 받으려고 기업인 출신을 임명했는가 묻고 싶다. 시장 임기가 반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역할에 대해 잘 모르겠다. 지난 3월에도 시의원 출신의 정책보좌관을 임명했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시의회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실패한 행정조직 개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구미경제와 시민에게 불신과 실망만 줄 뿐이다. 지금 한 식구나 마찬가지인 구미시공무원 노조는 시장실 앞에서 경제기획국장 개방형 외부 공모 철회를 요구하면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에게는 밥그릇 싸움으로도 비춰지면서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소통 부재의 결과물이다. 지금이라도 의회와 소통을 통해 원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먼저 경제기획국장은 필요하면 내부 공무원으로 발탁해야 한다. 설익은 외부 공모는 공무원 사기 저하와 조직 장악력 부재로 어려운 경제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

 

나아가 기존에 임명된 정책보좌관을 구미경제 기획과 정책 추진에 맞는 경제전문가로 영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책보좌관 산하 경제 경험과 실물 경제 경험이 풍부한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의회도 조례 제정을 통해 경제 밑바탕을 그릴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면서 참여해야 한다.

 

또한 구미시장은 더 낮은 자세로 귀를 크게 열어 두면서 무엇보다 의회와 소통과 협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런 바탕 위에 시장의 인사는 고유 권한이라 말할 수 있으며 빛을 발할 것이다. 민선 7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금이라도 기구조직표 표기대로 구미시민이 진정하게 시장 위에 있는 행정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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