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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기부로‘맛있는 나눔’실천

기사입력 2014.07.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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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옥계동에서 수제케익전문점 ‘최권수 베이커리’ 1·2호점을 운영하는 최권수(44)·정경희(42) 부부가 ‘사랑의 빵 기부’로 구미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나눔’을 실천키로 해 눈길을 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지난 7월 22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에서 최권수 대표, 정경희 대표,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석수 구미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권수 베이커리, 사랑의 빵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최권수·정경희 부부는 매월 수제빵 400개를 구미지역 독거노인, 조손·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경제적 소외이웃에 전달키로 했다.

    최권수 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고단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아내의 권유에 따라 손수 갓 구워낸 신선한 빵을 기부키로 했다.”고 말했으며, 정경희 대표는 “더 많은 양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며, 차츰 기부물량을 늘려 더 많은 지역 내 소외이웃들에게 맛있는 나눔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정기기부에 빵 기부까지 더하여 남다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최권수·정경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의사에 맞춰 잘 전달하겠다.”면서, “성금기부뿐만 아니라, 제조·판매하는 상품 또는 각종 경조사 때 받은 쌀화환 등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할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권수 대표는 지난 2012년 8월, 가게 대표들이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 또는 3만원 이상의 약정금을 기부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가입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매월 40만원씩을 구미시 구포동·산동면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세대 및 장애인세대 3가구에 생계비 및 의료비로 전달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정경희 대표가 남편의 정기기부를 이어 동일기부금을 지역아동센터 운영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씨 부부의 기부액은 구미지역 착한가게 118곳 중 최대기부액으로, 누적기부액은 8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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