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구미시의회 변화를 주목하며! > 뉴스 | 구미인터넷뉴스

기사상세페이지

제7대 구미시의회 변화를 주목하며!

기사입력 2014.08.03 17:5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제7대 구미시의회 변화를 주목하며!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특히 야권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승리했다.

    유권자들은 미니총선이라고 불리는 재보궐선거에서 원칙없는 공천과 공천잡음, 세월호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보고 야권에 참패를 안겼으며 정치권을 향해 경고를 보냈다.

    이제 유권자들은 정쟁과 패거리 정치에는 관심도 없다. 민생을 우선시 하지 않을 때에는 여야 구분없이 표로서 심판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 줄것이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구미시민은 제7대 시의원 23명 중  새누리당 16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 무소속 5명을 선택했다. 구미시의회는 7월1일 임시회 제1차 본 회의를 열어 김익수 신임 의장 선출과 원구성을 마치고 전반기 의회가 시작되었다.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출범하는 제7대 구미시의회에 축하를 보내며 균형잡힌 의회 운영을 기대해 본다.

    김익수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선진의회 건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생활장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상호협조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의 의지는 지난 제18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각 실.국장이 참석하였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안장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부터 시작되었다. 안의원은 '구미시설공단 혁신 방안과 4,5공단 부지공급 정책, 인사정책과 예산수립 방향을 지적하며 시정에 반영해 줄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무소속 윤종호 의원은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입지선정에 대한 추진상 문제점과 향후 입지선정 방안은 무엇인가? "에 대해 대책을 요구했다. 구미시가 답변에 나섰지만 새정치연합 안장환의원은 행정의 의지 부족을 지적하며 시민을 위해 적극 나서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시정질문 답변 과정에서윤종호 의원은 구미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한때 본회의가 정회 되기도 하였다.

    또한 새누리당 손홍섭 의원은 본회의 중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사보고 한, 선산 교리2지구 1블록 1로트 공동주택 매입주선 의무 동의(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 의원은 지난 4월 4일 구미시가 대림산업과 체결한 협약서에서 "공동주택 분양 예정 803세대 중 공무원아파트 100세대  매입에도 불구하고 목표분양률(70%)을 초과하지 못할 경우 목표분양률을 초과하여 매입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매입주선을 하기로 한다."에 대해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과 심사보고에 대한 문제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의원들은 아무런 이의나 반대의견 없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각 위원회에서 사전 심의가 있었겠지만, 문제 지적에 대한 소극적 답변과 침묵은 본회의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본회의 방청석을 꽉 메운 방청객과 시민들은 의회 운영과 시의원들의 균형잡힌 의정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새롭게 구성된 제7대 구미시의회가 출범했다. 전반기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의 의회 운영과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모습을 통해서 새로운 시의회 정립을 기대한다.
        

    구미인터넷뉴스 대표/발행인 김종성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