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송정초등학교(교장 진동언)는 10월 22일(수) 오후 2시 부터 본교 해오름도서관에서 ‘도서관과 친구되기 프로그램’ 행사로 체험참가 희망 학생 44명과 선생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밀화 작가 권혁도 선생님과 떠나는 세밀화그리기 체험!’ 이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작가와 곤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살아 움직이는 나비애벌레와 번데기를 돋보기로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생명체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은 홀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지해서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깨닫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세밀화 그리기 체험은 작가가 직접 찍은 여러 종류의 나비의 한 살이 사진을 보며 우화 장면을 확인하고 살아있는 식물에서 겨울준비를 하고 있는 알, 에벌레, 번데기 등을 직접 관찰활동을 하고 그려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평소에 궁금하였던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작가가 직접 쓴 책이 있는 학생들은 책에, 책이 없는 학생들은 작가님이 직접 찍은 사진이 있는 엽서에 싸인을 받는 싸인회 시간도 가졌다.


세밀화작가와의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가 신기하고 즐거워하였으며 특히 1학년 이서진 학생은 “엄마가 곤충박사라서 오늘 이 활동이 너무 좋았다.”라고 하였다.

또 6학년 추지희 학생은 “평소에 자연에 있는 곤충을 무서워했지만 돋보기로 관찰하고 사진을 보면서 새삼 자연에게 미안했고 앞으로는 곤충을 살피며 생활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