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구미 형곡중학교(교장 김석기)는 2016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나눔과 배려 ‘청솔두레봉사단’을 창단, 구미시 원호리 효구미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타동아리 및 교직원이 함께하는 단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꿈과 재능을 키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형곡’이라는 슬로건으로 창단된 청솔 두레 봉사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사랑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봉사동아리이다.

이번 활동은 그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타 동아리 학생, 교직원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 교장선생님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기악합주반 연주, 밴드부 공연, 청솔봉사단 노래 공연 등 재능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정기적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이라 기관 어르신들도 더 반갑게 맞아주셨고, 학생들이 조금씩 더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에서 어른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봉사활동을 올 때는 봉사시간을 채우려는 마음이 더 컸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 할머니가 떠올랐다. 고맙다고 몇 번이나 손을 잡은 할머니의 얼굴이 계속 생각나고 마음에 남는 것 같다. 다음에 오면 더 가깝게 안마도 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갖고 싶다. 뿌듯한 봉사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형곡중학교 청솔 두레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하여 어른들과의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함께하는 나눔이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를 느끼고 실천할 예정이다.</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