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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구미역후광장

기사입력 2012.10.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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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9년12월23일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건축협의를 거쳐 구미역사는 06년09.21.임시사용 승인을 받고 신축 사용되어 왔다.

     

    07년05.30.역후광장에 임시주차장 130면을 설치하여 07년06.01. KTX구미역 운행이 개시되었다. 또한 구미역 정차 기념을 위하여 이를 환영하는 수많은 현수막으로 주변을 장식했다.

     

    당시 역후광장에는 도지사,구미시장,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및 많은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구미시는 장밋빛 계획과 청사진을 홍보했다.

     

    KTX구미역 정차를 위한 요란한 행사와 기대에 당시에는 깜박 했는지?!  도시계획시설 교통광장 부지내 주차장 설치가 관련법상 위배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임시주차장은 1년2개월만에 철거신세가 되고 더구나 복합역사 상가 이용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결과 750대의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를 안게 되었다. 시민의 혈세가 당면한 현안에 날아가 버렸다.

     

    08년09.05. 구미시의 실시계획인가에 따라 역후광장 임시주차장을 철거하였으며, 한국철도공사와 (주)써프라임플로렌스,구미시가 09년09.10.까지 지하주차장 건립을 하기로 협약체결을 했다.

     

    이후 지하주차장 공사는 (주)써프라임플로렌스의 자금문제, 철도청과 법적인 문제로 계속 지연되었으며, 2010년 10. 12. 구미시는 역후광장 활용을 위한 협약서의 무상사용 수익기간을 20년에서 30년으로 변경 협약체결해 주면서 공사를 독려했다.

     

    계속된 공사지연과 민원발생으로 2012년03.12. 구미시의회는 한국철도공사에 구미복합역사와 역후광장 지하주차장 완공을 촉구했다.

     

    구미역사는 구미의 관문이다. 지난 13년동안 복합역사와 역후광장을 불법건축물로 전락시키고 시민의 자존심과 주변환경을 방치하였으며 시민의 불편을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는 문제점을 재확인하고 협약서 이행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여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

    1, 복합역사 상가와 역후광장 문제를 인지하고도 구미시는 실시계획인가와 역사 임시사용 승인을 함으로서 무허가 건물로 전락시켰다.

     

    2, 도시계획시설 교통광장 부지내 주차장 시설이 위법함에도 광장기능 확보에 대한 법을 무시하며 KTX 정차를 위한 주차장설치와 조경공사를 하였다. 위법에 따른 지하주차장 재건립으로 예산만 낭비하였다.

    3, KTX 임시개통과 무정차로 인한 예산낭비를 초래하였으며 역후광장 교통혼잡 해소대책과 13년동안 참고 견디어 온 지역민들에게 진솔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한다.

     

    4, 철도청에 대한 대책 촉구를 시민단체와 상가협의회에만 맡겨두지 말고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야한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초래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지난 5월12~14일 구미에서 열렸다. 외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구미가 꽃단장 되었다. 도민체전 행사의 외부 손님도 중요하지만 늘 참고 기다려온 지역 시민과 또한 수많은 구미공단 관계자와 관광객이 구미역을 통해 구미를 찾고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잡초가 무성한 구미의 관문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 시민들은 구미시의 행정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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