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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기사입력 2012.12.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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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12월 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책 하나구미 운동』올해의 책“생각한다는 것”의 고병권작가 철학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바이얼린, 해금, 피아노(건반)로 구성된 퓨전연주단 비아트리오의 캐논, 터키행진곡,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래동요 연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독후감쓰기대회 수상자 시상, 작가와 철학이야기 나누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설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도서관도시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고병권작가의 철학이야기에 앞서 “생각한다는 것”의 독후감쓰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공모 부문은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로 652편의 원고가 접수되었고 부문별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5편씩 총 32편이 우수독후감으로 선정되었다.

    초등부 최우수상에는 구평초등학교 김재경, 우수상에는 도봉초등학교 김민채, 정수초등학교 추민지, 장려상에는 고아초등학교 심규석, 정수초등학교 노현빈, 옥계동부초등학교 박진서, 도봉초등학교 김유빈, 도봉초등학교 승수민,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봉곡중학교 이재연 우수상에는 봉곡중학교 이태준, 옥계중학교 김성경, 장려상에는 도송중학교 김보수, 형곡중학교 여은빈, 진평중학교 김민정, 옥계중학교 김민정, 오상중학교 이소희,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형곡고등학교 이정숙, 우수상에는 구미고등학교 박성빈․이희수, 장려상에는 구미고등학교 김태현, 경북생활과학고 이예지, 구미고등학교 김현승, 현일고등학교 임원진, 구미고등학교 성영훈 학생이 선정되었다.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광평동 김병훈, 우수상에는 형곡동 이흔주, 광평동 김경숙, 장려상에는 봉곡동 김도윤, 고아읍 이정자, 송정동 김수연, 형곡동 신동애, 형곡동 김도형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고병권 작가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당신의 삶이 당신의 철학입니다.”라는 주제로 플라톤과 디오게네스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자신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하며 행복하게 잘살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일깨워주었으며, 작가는 구미의 뜻 깊은 행사에 자신의 책이 선정되어 한 해 동안 구미시민들과 함께 했음에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생각한다는 것”이 철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어 사람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기를 소망했다.

    철학콘서트에 참석했던 한 독자는 “생각한다는 것”을 읽고 사춘기 중학생 아들에게 공부만 강조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대화를 통해 아들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으며, 오늘 강연을 통해 미래의 행복을 담보로 현재를 희생해서는 안되고 무엇보다 나의 삶부터 더 충실하고 행복하게 가꾸어야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아트리오 삼중주단의 연주와 고병권작가와 시민이 나누는 철학이야기가 어우러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진화하는 독서문화의 한 면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되었다.

    2007년에 시작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매년 한 책을 선정하여 전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으로“마당을 나온 암탉”,“연어”,“너도 하늘말나리야”,“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책만 보는 바보>에 이어 올해는 “생각한다는 것”이 선정되어 한책 선포식, 독후감쓰기대회, 독서릴레이, 합동토론회, 철학콘서트 등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이 책으로 하나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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