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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산행’을 위해선...

기사입력 2013.03.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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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가 한차례 내린 뒤 따뜻한 봄기운이 다가오면서 이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3월은 등산하기에 좋은 시기이지만 해빙기가 시작되는 때이니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을 중요시하고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따뜻한 기온이 감돌고 꽃망울이 틔어도 산속에는 아직 잔설이 쌓여있거나 녹지 않아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등산화와 아이젠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장비를 준비하여야 하며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고 1년 중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이므로 바람막이 옷과 보온 의류를 준비하고 산에 오르도록 해야하며 예기치 못한 일기변화나 사고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등산로나 날씨 등 필요한 정보 사진 수집하기, 산행 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지형지물 기억하기, 휴대전화 랜턴 등 예비 건전지 챙기기,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기,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말고 내리막길에서는 자세를 낮추고 손에는 되도록 물건을 들지 않는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혹시나 조난을 당했을 시에는 구미 관내 금오산, 천생산, 비봉산 3개의 산에 총 103개의 산악위치표지판이 설치 되어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신고한다면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포근한 봄날 해이해질 수 있는 안전의식. 산행을 단순한 나들이로 생각하지 말고 만반의 준비로 안전하고 즐거운 봄철 산행을 시작해보자.

     

    구미소방서 방호예방과 소방장 이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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