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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대비 식품안전대책 추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5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16회 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하여 ▲경기장 주변 음식점 지도·점검 ▲식품위해예방기동단 특별활동 ▲식중독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체계적인 식품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공무원 13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6명으로 구성된 13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경기장 주변 음식점 2,000여곳을 집중 지도점검 및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며, 체전 기간 중에는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18명의 식품위해예방기동단 활동을 통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2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위해예방기동단의 역량강화 특별교육은 식품안전 파수꾼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도점검 활동의 전문성 강화와 손님맞이 친절서비스 홍보로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구미시는 식품안전관리 기능을 보강하고 국민적 감시 분위기를 확대·추진코자 29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18명의 식품위해예방기동단을 위촉하여 활동 중이며, 지난해 110회에 걸쳐 15,922여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식품 및 방역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지도 ▲식중독 예방 홍보 ▲유통 중인 식품 등의 표시기준 또는 허위표시 지도 등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체육대회 기간 중에는 식중독 대책 종합상황실도 경상북도와 함께 운영한다. 상시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와 식중독 발생 시 인체 및 환경검체 집중 검사 실시 등 식중독 원인규명과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명희 식품위생과장은 "구미시의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해 애쓰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위해예방기동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 전국적인 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식중독 발생 제로(ZERO) 구미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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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삼장사의 용감' 제33회 경북연극제 최우수극단상 수상[구미인터넷뉴스](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는 제33회 경북연극제에서 '삼장사三壯士의 용감勇敢' 작품으로 최우수극단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연출상은 황윤동, 우수연기상은 위유정, 신인연기상은 오영필이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공터다는 경남 밀양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경연에 경북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삼장사의 용감'은 지난 4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250여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삼장사의 용감 공연은 2012년 초연이후 박희광 선생 서거 50주년을 맞이하여 Reboot 버전으로 본 극단의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의 작가 김인경이 새로이 쓴 작품이다. 1924년 7월 26일 발행한 독립신문에는 "김광추, 김병현, 박상만(박희광) 삼장사가 백주에 용감히 봉천신시가정정, 즉 왜경찰서 접근에 은복한 전 보민회 괴수 최정규 가족을 토벌했다"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 기사의 제목은 '삼장사의 용감' 이었으며, 이 연극의 제목은 이곳에서 따왔다. 먹고 살기 위해 친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던 이들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오늘을 희생해 그들의 후손이 독립된 나라에서 살기를 꿈꾸며 투쟁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조심스레 던져본 작품이다. 공터다의 황윤동 대표는 "극단의 지역역사인물발견시리즈는 우리도시의 역사가 품은 인문학적 특성을 발견하여, 연극작품으로 메시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극단의 작고 소중한 철학의 실천 중 하나이다. 그 동안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독립투사 박희광, 동편제 명창 박록주, 신라불교의 최초전파자 고구려 승려 아도와 신라인 모례장자에게서 도시의 인문학적 특성을 발견하고 작품화 해왔다. 올 가을에는 구미의 성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무쪼록 7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북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만큼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하여 남은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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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선생 탄신 167주기 춘계향사 봉행![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월 2일 11:00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주관으로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왕산 허위선생 탄신 167주기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향사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초헌관,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류회붕 성균관유도회 선산지부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되었다. 왕산 허위선생은(1855~1908) 구미 임은리에서 출생하여 청년기를 이 지역에서 보내며 유학과 경륜을 익혔다. 이후 국난으로 인한 나라를 구하고자 의병을 일으켜 활동하다 고종의 부름을 받고 대한제국 시기 평리원 수반판사와 재판장(오늘날 대법원장), 비서원 승(대통령비서실장) 등의 관직에 재직하였다. 재직 중에도 고종에게 상소를 올리거나 황국신문, 매일신보 등에 항일격문을 수차례 게재하는 등 폭넓은 구국활동을 펼쳤고 1905년 이후 본격적으로 전국 의병 거병에 동참하였다. 13도 창의군 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하였고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 형무소의 1호 사형수가 되어 순국했다. 1962년 대한민국은 왕산 허위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으며 구미시에서는 2009년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을 건립하여 선생에 대한 추모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향사의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왕산 허위선생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모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독립운동에 투신한 왕산선생과 왕산가(家)의 대를 이은 독립운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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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103주년 3․1절 추념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의 식민통치에 맞섰던 선열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아침 장세용 시장은 경상북도 주관 3‧1절 기념식에 참석하는 광복회 유족들을 구미시청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박희광 선생 동상(금오산),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장진홍 의사(義士) 동상(동락공원), 선산 독립유공자비, 최재화 목사 기념비(해평면)를 차례로 방문하여 업적낭독, 묵념, 헌화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추념식에는 유족, 시민,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배너기 게첨,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친손녀인 허로자 여사의 유해 구미 안장, 구미독립운동사 발간 등 독립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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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평생학습원, 2022년 제1기 평생학습 정기과정 개강![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평생학습원(원장 김용보)은 2022년 제1기 평생학습 정기과정을 2월 21일부터 5월 31까지 12주간 스마트활용 등 53개 강좌를 개설한다. 본원 강의실에서 한식조리기능사, 홈패션 등 직업전문능력향상 과정과 소도구전신근력운동, 홈트레이닝 등 건강과정 등 30개강좌, 권역별이동학습장에서는 구미시민학과정, 문화예술과정 등 23개 강좌, 830여명을 대상으로 요일별 강좌가 진행된다. 개강에 앞서 배움을 원하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전문강사를 공개모집해 2월 53명에게 위촉장 수여 및 학습원현황, 교육방침등을 전달한바 있다. 이번 정기과정에는 메이커업국가자격증, 색채심리상담사, 정리수납전문가 등 시대트렌드에 맞춘 24개 강좌가 신설되었으며, 또한 이동학습장인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는 구미의 인물, 문화재, 근대사에 대한 교육과 새마을테마공원연수관은 홈트레이닝 등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인문교양강좌를 개설했다. 구.원평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요술선물포장아트 등 7개강좌 운영, 사설학원 4개소에서는 직업전문능력향상 강좌가 개설되어 운영된다. 김용보 평생학습원장은 "2022년은 시민의 학습요구에 맞추어 제과제빵과정 신설을 위해 강의실을 개편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멈추지 않는 학습의 열정과 시민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평생학습 e스튜디오를 설치하는 등 학습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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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광 선생 52주기 추모식 개최... 구미시 독립유공자 예우에 만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지회장 임봉준)와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유족 대표 박근용) 주최로 1월 22일(토) 11시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박희광 선생 52주기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자근 의원,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구미지역 보훈단체장, 정세현.김준열.김득환 도의원, 신문식.장세구 시의원, 박희광 선생 유족, 박희광선생 기념사업회 임원, 민족문제연구소,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봉준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의 인사말, 박희광 선생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공연(진혼무, 합창), 독립군가 제장, 헌화ㆍ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봉준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은 "나라의 위해 헌신하신 박희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광복회가 주최하여 개최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후원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박희광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은 우리 후손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다"라며 "선생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구미의 성장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에서는 올해부터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을 주최하는 광복회 구미시지회에 보조금 1,5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예우에 만전을 다하며, 후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자 한다.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설 만주로 이주 후 18세에 대한통의부에 입대하여 김광추, 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하며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시켰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여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뤼순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우고 출옥하여 고향인 구미로 와서 생활하시던 중 선생의 업적이 입증되어 1968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게 되었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 1월 22일에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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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친손녀 허로자 여사 할아버지 고향 구미에서 영면[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 임은동 출신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1854∼1908) 선생의 손녀 허로자 여사의 유해가 할아버지의 고향 구미시의 공설숭조당에서 12일 11시에 봉안되어 영면에 들었다. 허로사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장남 허학의 차녀)는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서울에 사는 정따마라 조카가 서울시 구로구 인근의 납골당으로 유해를 안치하고자 하였으나, 구미시의 제안으로 친지들과의 논의 결과 왕산 허위 선생의 묘소가 있는 구미지역의 공설숭조당에 유해를 안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봉안식에는 왕산 선생의 증손자 허윤 씨와 정따마라(왕산 허위의 장남 허학의 손녀)왕산 선생의 사위인 이기영 독립운동가의 손녀딸 이정재 여사, 임봉준 광복회 구미지회장, 구미시의회 신문식 의원, 경상북도 복지과장, 구미시 관계자, 구자근 의원 보좌관, 왕산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조기를 보냈고 장세용 구미시장은 조화로 추모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손녀 허로자 여사의 유해를 구미에 안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봉안식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를 대표해 장기태(주, 한솔메디텍 대표) 회원의 조사 "아 슬퍼도다! 이역만리 먼길 돌아 할아버지 고향땅 품에 100여년 지나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1년 대한민국국적을 취득하고 '왕산할아버지 묘소에 풀이라도 뽑으며 살고싶다'든 허로자 여사님 왕산의 장자 허학 아버님의 비석이라도 세우는게 소원이라는 허로자 여사님! 그 소원 가슴깊이 새기고 그뜻 이어가겠사오니.. 이제 왕산할아버지 고향 품에 편안히 영면하소서!"는 봉안식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영면한 허로자 여사는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손녀로 당시 일본의 추적을 피해 만주, 연해주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으며 허 여사도 만주, 연해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떠돌았다가 2006년 우즈베키스탄 방문 당시 한명숙 전 총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항일 투사로 활약한 아버지 허학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귀화를 마음먹고 80여년 만에 조국 땅을 밟았다. 이후 2011년 1월12일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 오늘 유해 봉안은 구미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숭조당 사용료 70만원 중 50퍼센트를 감면을 받았고 나머지 50%는 왕산 선생의 증손자 허윤 씨가 부담하려고 했지만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서 부담했다. 한편, 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 출신으로 조선 말기 항일의병장으로 활동했다.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고종의 어명으로 의병을 모집한 뒤 1907년 13도 연합의창군 1만여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벌이는 등 의병 활동을 하다 체포돼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54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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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회 및 기념특강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12월 14일 '盧尙樞日記노상추일기, 노철·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 기획전을 개최하여 구미 출신인 안강노씨安康盧氏 양실당養失堂 노철(1721~1772)·서산와 노상추(1746~1829) 부자의 일기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선산 독동(문동)에서 태어나 영조-정조-순조 조를 살았던 무관 노상추의 노상추일기와 그 아버지 노철이 34년간 기록한 선고일기를 통해 기록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전시이다. 노상추가 살아온 삶의 연대를 중심으로 무과에 뜻을 두고 급제하는 과정 및 관직 이력, 조부 노계정과 아버지 노철, 사도세자, 정조대왕, 채제공, 그리고 고향에서의 생활 및 유람, 호환, 은퇴 후 여생 등을 다루었으며, 노철·노상추 부자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특히 노상추일기(현존 52책)의 일부 원본 실물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선고일기 30책 완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노계정을 치제한 사도세자의 치제문, 노상추에게 내린 정조의 특임 교지, 채제공의 간찰을 포함한 간찰첩, 조선 후기 군사요충지를 표시한 해좌전도, 안강노씨 문중 관련 자료 등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조선의 무관, 노상추가 68년간의 일기를 쓴 이유'를 주제로 노상추일기 국역(12권, 국사편찬위원회, 2020)에 참여하였던 정해은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기념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에서 정해은 박사는 노상추가 무관이 되어야 했던 이유, 34년간 일기를 쓴 아버지 노철의 유지를 받들어 68년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썼던 노상추의 기록 정신, 노상추일기의 체제와 특징 및 가치와 의미, 조선 후기 무관으로서의 정체성, 노상추에게 일기란 후손들에게 글로 들려주려고 했던 육성 교훈자료로서 그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번 강의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노상추일기, 그리고 이번에 최초로 존재와 실물이 공개되는 선고일기는 개인 일기로서 기록 정신의 표상일 뿐만 아니라, 구미의 대표적인 기록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와 의미는 특별하며, 두 부자가 남긴 일기를 통해 생생하고 사실적인 증언과 함께 당시의 삶과 사회를 경험할 수 있고, 앞으로 구미의 역사가 한층 깊이를 더하고 풍부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盧尙樞日記노상추일기, 노철·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 전시는 2021년 12월 14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다. 문의는 구미성리학역사관 사무실(☎054-480-2681~2687)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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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송용자 의원 구미지역 독립유공자 추모제 예산심사 과정 '막말' 논란![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 송용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2월 1일 2022년도 복지정책과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독립유공자 추모식 지원과 관련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구미지역 독립유공자 선양사업을 위해 왕산 허위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에 대해 추모식 행사 비용으로 2022년도 예산(안)으로 1,500만원을 광복회 구미지회 요청으로 편성했다. 관련해서 지난 1일 복지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송용자 의원은 "구미시 의원들이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예산과 탄신일 예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개인을 놓고 욕 할게 없는데 그 주위에 붙어있는 단체들이 재단도 만들지 못하고 시의 돈을 쓰는 것 때문에 욕을 먹는데 왜 순고하신 분들(독립운동가)을 행정에서 끌어 내려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은 "개인의 제사에 국가에서 제사비가 각 가정에 30만원씩 나오고 품위를 유지할 만큼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면서 "제사만큼은 가정 안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본인도 독립유공자 후손인데 밖으로 끌어나가는 것 원치 않는다."면서 "광복회에서 추모한다고 제사비용 달라하면 여기 있는 많은 보훈단체들이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고 되물었다. 또 "독립운동을 한 것에 대한 훈장도 있고 대한민국장도 다 있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한 숭고한 뜻으로 순위별로 제사를 지낼 수 없고 하려면 다 해주어야 한다."면서 "왜 행정에서 시작하는가"라면서 예산 지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담당국장이 지역의 독립지사의 명예선양 등 예산 지원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자 독립유공자에 대해 기념식으로 대체하면 된다는 논리로 예산 편성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말도 안되고 어이가 없다"면서 "과연 시의원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라며 황당해 했다 이번 구미시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산편성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과 구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기본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편성되었다. 더구나 송용자 의원이 주장하는 박정희 대통령 대통령 서거 추모 및 탄생 숭모제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용자 의원은 독립유공자 개인의 제사를 행정에서 순고하신 분들을 끌어낸다는 식의 발언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선양사업을 폄하하고 있다. 송용자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추모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추모 근거가 무엇인지? 또한 제사와 추모가 같은 것인지에 대해서 평소 송의원이 주장하는 정당인으로써 더불어민주당 입장인지? 개인의 입장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구미시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송 의원은 "광복회에서 제사비용 달라고 하면 다른 보훈단체는 요구하지 않겠나. 순위별로 제사 지낼 수 없고 신분(독립유공자)들을 행정에서 끌어 내려하는가"라는 막말 수준의 추모 예산안에 대해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홍난이 의원(무소속)은 "광복회 구미지회가 분리되어 광복회가 주관하는 사업에 대해 행사예산에 대한 애국심 자긍심 고취를 위한 예산 편성 취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가를 위해 불살랐는 분에 대한 추모를 다른 분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복회 행사 때문에 이게 말이 나올 줄은 상상을 못했다."면서 "어떤 인물에 대한 추모는 구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밖에 없었고, 왕산 허위선생의 처우를 올린 것도 민족문제연구소 지역시민단체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히려 선양사업이 잘 되어서 예산이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신문식 의원(열린민주당)도 왕산 허위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의사에 대한 추모 예산 편성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위대한 독립투사에 대해 시민들에게 더 알려야 한다. 학생들에게도 알리고 교육사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어우총 의구총 소, 개에 대해 상징적 행사를 하는데 오히려 독립지사 행사를 더 성대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건국훈장에는 전체 5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조국의 독립과 건국에 공로가 있는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대통령장·독립장·애국장·애족장 등 5등급으로 되어 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서훈을 결정한다. 구미지역에는 57분의 독립유공자가 등재되어 있다. 그 중 대표적 인물로 왕산허위 선생은 최고등급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제1호)을 추서했다. 서울시는 이를 기려 서울의 동서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를 ‘왕산로’라 명명한 바 있다. 장진홍 의사는 1962년 장진홍에게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박희광 선생에게는 1968년 3월 1일자로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을 수여했다 구미시는 독립유공자 중 1등급에서 3등급의 건국훈장이 추서된 세분에 대해 처음으로 추모식 행사를 위해 예산 1,500만원(각 5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두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구미시에 등록된 독립지사 57분과 서열 4위는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이로 인해 독립지사 예우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고 죽은 사람도 차별받아야 하나"라는 주장은 지나친 논리이다. 이들 세분 독립운동가는 보훈처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광복군 전문가 자문을 거쳐서 건국훈장 추서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다른 독립운동가에 대한 공적도 제대로 확인하고 나머지 분들도 선양사업을 하면 된다. 구미시의회는 대한민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에 대해 타 행사 대비 부끄러울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법률과 조례를 무시한 시각으로 더 이상 욕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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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메신저피싱 모방 '허위신고한 총책 등 111명' 검거[구미인터넷뉴스]구미경찰서(서장 김한탁)는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자 상대로 금원을 갈취하기 위해 도박 계좌로 소액(5만원∼10만원)을 입금한 후, 메신저피싱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서에 허위신고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한 후,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지급정지를 해제해주는 조건으로 금원을 갈취한 혐의로 총 111명을 검거하여 총책 A씨(30세) 등 10명을 구속하고, B씨(36세) 등 10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적용법조】형법 제137조 제1항(위계공무집행방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적용법조】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제16조 제1항(피해구제의신청)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구속된 A씨 등은 2020. 6. 24.부터 2021. 6. 27.까지 도박사이트 운영이 불법이기 때문에 허위신고로 지급정지를 하더라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SNS, 지인들을 통해 허위 신고할 대상자들을 모집한 후, 전국에 있는 여러곳의 경찰서를 방문하여 허위의 메신저피싱 피해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하는 한편, 앞으로도 진화하는 인터넷 이용범죄에 대하여 가해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여 엄중 처벌하는 등 적극적이고 끈질긴 수사 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