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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폐회...박세채.김재우 의원 5분발언[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5월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개 안건을 처리하며 5월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박세채·김재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각 ▲ (가칭)구미대역 신설을 통한 구미시 서부지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구 방안 ▲ KTX구미역 신설 등 구미시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14건의 안건과 임시회 기간 중 실시한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채택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특히 오는 7월 후반기 의회부터 상임위 증설(기존 3개 위원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추가) 운영을 위한 '구미시의회 위원회 조례' 개정 절차를 완료하였다. 안주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과 원활한 의정활동에 협조해준 집행기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회기는 제1차 정례회로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3회계년도 결산검사 등을 위해 6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일정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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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권태용)는 5월 9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윤재호 회장,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의 축사에 이어 '수도권 집중화 속 구미지역의 대응전략과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김정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구미지역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지역발전과 철도투자 사례를 설명하였으며, 대구-경북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거점역 개발, 연계교통체계, 광역권 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 등 구미 발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제2주제는 조용경 구미시 기업투자과 투자유치1팀장이 '투자유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방시대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를 통해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유치를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어 패널토론은 이병완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자를 포함하여 도용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임규채 경북연구원 사업본부장, 김성현 자화전자 노사협력팀 수석이 참여하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권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활용한 구미 발전전략은 물론,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 KTX 유치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해 강조했으며,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완화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세제·지투보조금 지원과 수도권에서 구미로 유입되는 고급인력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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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국회의원 구미갑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주요 공약 발표[구미인터넷뉴스]김찬영 예비후보(국민의힘·구미갑)는 5일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에서 3번 출마하고도 시민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것은 시민들이 행복하다면 어떠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것이 정치하는 저의 첫 번째 목적이다."며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자 산업화의 요람인 구미를 반드시 '구미특별시'로 이룩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오늘 발표하는 대표 공약들은 예비후보 등록 이전부터 공개한 휴대폰 번호를 통해 받은 수많은 전화와 문자를 토대로 작성한 구미시민들이 바라는 공약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KTX 산업단지역 신설 △광역철도 간이역(봉곡역 등)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주차.문화공간 조성 △구미역 광장 1번도로, 중앙통 지하화 및 시설물 지중화로 차없는 거리 지정 △1산업단지 전면 대개조 통한 경제 재도약 등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시민이 키운 정치인,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 거목이 되어 구미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품격과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며, "김찬영, 준비됐습니다. 그리고 구미시민께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에서 태어나 도산초․형곡중․구미고를 졸업하고 아주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아주대 총학생회장, 제20대 대통령인수위 디지털플랫폼TF위원,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김찬영 SNS채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umichanyoung ▶네이버밴드 https://band.us/n/a7a39bRabebbp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cbK8U7JLFDpMASLaGFr7g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gumichan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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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 구미역 후면 광장에서 '구미의 부활, 교통 공약' 발표![구미인터넷뉴스]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2시, 구미역 후면 광장에서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구미역은 과거 구미와 현재의 구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다"라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활기가 넘쳤던 산업 수도 구미의 찬란했던 호황기를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서울과 부산 양대 축을 잇는 '핵심 가교도시 구미'를 부활시키기 위한 첫 방안으로 ▲KTX 산업단지역 신설을 약속했다. KTX 경부선로가 지나가는 칠곡군 역목면 인근에 역을 신설해 KTX와 SRT를 구미로 가져오고, 서울과 구미를 90분대로 연결하여 구미의 위상을 다시 드높인다는 구상이다. KTX를 타기 위해 4만 원이 넘는 택시비를 부담하며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는 구미 시민들의 불편함을 반드시 해소해 '내륙의 섬'을 탈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KTX 이음 구미역 정차 조속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구미 도심 접근성과 기존 구미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정치권에서 시도 중이던 KTX 이음 정차를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신속 추진 ▲확실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철도망 계획에 따라 동구미역 신설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확실하게 매듭지어 구미를 대구경북 신공항의 배후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구미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적극 추진해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네 번째 공약인 ▲획기적 구미 도로교통 개편을 통해, '빠르고, 쾌적한 구미 도로' 기반을 다질 것을 약속했다. 구미시 고아읍과 군위군을 연결하는 927호선을 ▲국도 승격 ▲4차로 확장하여 공항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며, 심각한 병목 현상과 교통 정체로 '통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옥계동과 인동 지역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상습 정체구간 확장 공사 ▲우회도로 신설 등 다양한 해법을 찾겠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도시'라는 구미의 오명을 벗기 위해 ▲획기적 대중교통망 개편을 통해 '문전연결성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시내버스 배차 간격 확대 ▲산업단지 급행노선 신설 ▲교통 소외지역 정류장 신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구미가 힘이 부족해서 인구 13만 김천에 KTX를 빼앗겼던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해묵은 현안 해결과 구미 부활을 위해서라면 직접 대통령을 찾아 뵙고 결재 도장이라도 받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공약 발표를 마무리했다.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1977년 구미 출생으로, 경희대 정치학과(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석사)를 졸업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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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예산 2조시대 개막…'구미재창조' 본격 시작 알려![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가 1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새해 '예산 2조시대 개막, '구미재창조' 본격 추진'이라는 시정을 목표로 '구미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프로젝트로 ①교통인프라의 대전환, 도시 간 연결성 대폭 강화 ②경제영토의 확장, 산업생태계 혁신기반 구축 ③관광산업 체질개선, 낭만문화도시 구현 ④농업의 미래 산업화, 잘 사는 농촌 육성 ⑤사람의 힘으로 도시가치 재창조, 소프트파워 격상 등의 역점시책을 추진하여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도시의 성장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 핵심적인 요인은 바로 높은 접근성이다.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을 앞두고,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67호선 개량', '지방도 927호선 개량' 등 도로망을 확충해 나감은 물론, 'KTX-이음 구미역 정차',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등 신공항과 연계한 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 확보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도 본격화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선도기술 R&D센터' 및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등 반도체 공급망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방산 분야에서는 '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와 '방산특화 개발연구소'를 구축‧운영하여 우수 기업의 방산분야 진입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로봇‧메타버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도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市)가 가진 자연과 문화를 4개 권역(선산권‧도심권‧인동권‧낙동강권)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도 더욱 보완하여 추진하고, 대규모 스포츠대회(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도 개최한다. 농촌의 미래가치를 살리고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와 '들녘특구 시범운영'을 통해 밀의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쌀 소비감소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농촌협약' 체결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중심‧시민우대 정책을 통해, 정주매력이 높은 구미를 만들어간다.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장학제도를 개선하고,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복합거점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난임부부 지원 강화, 출산축하금 확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구미시는 대규모 국‧도비 사업확보(8,914억원)와 공모사업 선정(5,052억원)을 이루어 내, 올해 사상 최초로 '2조 시대*(본예산 기준)'를 열었다. * '24년 본예산 2조 20억원('23년 본예산 1조 8,208억원 대비 9.95% 증가) 김장호 시장은 "구미재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이라며, "튼튼한 재정 기반과 함께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신공항 활주로 방향이 변경된 경위와 소음 피해대책 마련, 청렴도 하락 경위, 고아 들성생활체육센터 개소 지연,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불공정한 언론사 광고비 집행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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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김장호 구미시장.안주찬 의장 신년사■김장호 구미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새로운 희망이 늘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구미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라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구미의 미래를 열어갈 토대를 마련했고, '푸드페스티벌'과 '라면축제'는 각각 15만명, 10만명이 다녀가면서 이제 우리 구미도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경험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54년 만에 구미를 동서로 관통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8,914억원의 국‧도비 사업 확보와 5,052억원의 공모사업 선정을 이루어 냄으로써, 올해 본예산 최초로 2조원을 돌파(2022년 1.5조원 대비 5천억원 증액)하며 구미재창조를 열어갈 재정적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41만 구미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금년에 우리 구미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먼저, '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조치에 즉각 돌입할 것입니다. 이미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으며,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와 '방산특화 개발연구소' 구축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AI 서비스로봇 보급사업' 추진,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착공 등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투자유치 진흥기금' 마련,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신속 착공, 3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을 통해 기업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낼 것입니다. 둘째,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장천과 군위를 연결하는 '국도 67호선' 개량, 해평에서 서군위IC 로 이어지는 '지방도 927호선' 확장 및 국도 승격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KTX-이음 구미역 정차', '대구․경북 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등 철도망 추가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낭만에 물들고 문화를 꽃피울 '낭만문화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선산권, 낙동강권, 도심권(금오산), 인동권(천생산)을 중심으로 권역별 관광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보완해나가는 한편,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명품 스포츠도시 구미의 이름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4만여명이 참여하는 '한국 후계 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개최되며, 45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무을, 선산, 산동, 장천)' 사업도 본격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밀산업 밸리화 단지'의 확대, '들녘특구 운영' 등으로 구미시가 국내 밀산업 육성을 선도함과 동시에, 쌀소비 감소에 따른 농가소득 보존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본부터 다져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아픈아이돌봄센터', '연중무휴 돌봄 어린이집', '24시 마을돌봄터' 등을 우선 개소하였고, 올해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설치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미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인재 중심의 '장학제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올해 우리 구미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4년, 청룡과 같이 비상하는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1. 구미시장 김장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의미하는 청룡처럼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고 모든 소망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구미시의회 25명의 의원들은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힘차게 달려왔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덕분에 더욱 힘낼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로 우리 구미시의 지역경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 정재계와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여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구미 재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구미시의회에서는 지난해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로 102일간의 회기 동안 각종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예‧결산안 등 총 28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136건 조례안 중에서 의원발의조례가 64건(47%)으로 의회 본연의 입법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아동, 청소년, 신중년, 노인, 출산가구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권리증진, 취업지원, 법률지원, 생활지원 등 소외계층을 살피고 민생에 밀접한 분야에 집중해 지원이 미비하거나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조례들을 마련·정비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자치법규, 탄소중립, 농축산환경, 청년인구유입 등 구미시에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연구하고 토론하는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였으며, 23번의 5분 자유발언과 다양한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안을 제시하며 견제기관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2024년은 9대 구미시의회가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기점으로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구미 재도약을 위해 “사람이 뜻을 정하고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人定勝天(인정승천)”의 자세로 시민들의 대변자로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효율적인 인구정책 시행, 지역경기 활성화, 대형 국책사업의 안착, 도민체전 성공개최 등 지역 현안들이 원만히 추진되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집행기관과 손잡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기관의 견제기관으로서 구미 재도약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신뢰받는 선진 의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으로 구미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비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갑진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구미시의회 의장 안 주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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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 100년 책임질 신공항 교통망 구축...선제적 대응 나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라 인근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연결과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교통망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적 교통망으로 신공항 접근성 한층 강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은 총연장 24.9km에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구미시는 내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연결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66.8km에 2조 44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통한 철도망 확충 올해 2월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중부내륙선[문경~김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KTX-이음(속도 250km/h)이 편도 7회로 계획돼 있으며, 올해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됐다. 문경~김천 구간이 2030년에 완료되면,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KTX-이음 운행으로 구미역 정차가 가능해져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지난 1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구미 방문 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선형 개량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 △협소하고 노후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량 사업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 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등 시의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선형 개량과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KTX-이음이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해 구미역에 정차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기동에 있는 철도횡단 박스 현장에서 "노후와 협소함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도록 철도횡단 개량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차량정체 해소 위한 입체교차로 설치, 금오산 우회도로 확충 구미시는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극심한 사곡 오거리, 원지평로 네거리, 구미고 네거리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입체교차로 설치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금오산은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행사나 관광 시즌에 집중되는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앓고 있다. 이에 시는 금호어울림 2차 아파트~경북 외국어 고등학교 방면 우회도로 개설로 금오산 진출입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금오산 우회도로 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중이다. 우회도로 개설로 금오산 접근성이 향상되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주권 성장 도시,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기업입주와 맞물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단지 진입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를 연결하는 연장 4.6km, 사업비 1,89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8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주근접에 대한 수요를 만족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동구미역 신설 등 구미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광역교통망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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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구미방문 지역현안 청취...KTX정차 등 현안 산적![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8월과 9월 구미 방문에 이어 29일 세 번째로 방문해 지역 현장을 둘러보면서, 기업 현장 간담회 등 구미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했다. 이어 선기동으로 이동해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역 간 교류 단절과 주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구미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장호 시장은 원 장관에게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협소하고 노후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량사업 국비 지원 건의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구미시는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사업과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 9월 구미상의에서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와 '하늘길로 열리는 새 희망 구미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국토균형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선 구미 방문으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아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조기 착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국비 지원 약속을 지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날 구미상의 간담회에는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지역 기업체들이 참석해 △구미 국가 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 건설 △항공 신산업(드론) 투자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공역 통합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 유역 비행제한공역 규제 완화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현장 방문과 지역 기업체와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지역의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바쁜 가운데 소중한 시간을 내 구미를 재방문한 원희룡 장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자리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구미시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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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의원 간담회 개최...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뜻 모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건의 및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구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도의원 8명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의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의 도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시는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추진(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교육 중심도시 조성(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교육자유특구 지정) △광역 교통망 확충(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중부내륙철도 연계 KTX-이음 구미역 정차,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구미역 복합문화 거점 공간 구축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지원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 사업 △금오산 경관 분수 조성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주요 사업의 도비 확보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지역 도의원들은 "논의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주요 추진 사업이 경북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지역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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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구미, 대구는 경제공동체 나무는 비옥한 토양위에 무럭무럭 자랄 수 있어…흘러가는 강물은 누구의 것도 아니며 서로 공유해야[기고] 구미, 대구는 경제공동체 나무는 비옥한 토양위에 무럭무럭 자랄 수 있어…흘러가는 강물은 누구의 것도 아니며 서로 공유해야 SK실트론, LG이노텍 구미에 조단위 대규모 투자!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유치! 이러한 구미산단의 경사가 있으면 누가 가장 좋아 할까? 그 수혜자는 누구일까 구미시민인가. 구미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인가? 단언컨대 대구의 위성도시인 구미에 기업 신증설투자가 일어나 고용이 늘어나고 GRDP가 증가하면 그 수혜는 구미도 구미지만 대구도 못지않다고 본다. 유동인구 60만을 상회하는 구미에 직장을 두고 대구에서 출퇴근 하는 인원만 수만여명에다 구미에서 창출한 소득을 기반으로 대구에서 소비를 주도하는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 회사 직원들도 30%가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고, 구미산단의 기업 대표자나 임원, 근로자까지 대구 수성구나 북구, 달서구, 성서 등에서 출퇴근 하고 있으며, 기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뿐인가 구미기업에서 필요한 자재와 공구의 상당량은 대구에서 올라오고 있으며, 하다못해 ‘선산장’의 상인들도 대구에서 많이 온다. 필자는 어제도 대구 수성구에서 저녁을 먹고 왔으며, 대구는 제2의 고향이자 대구와 구미를 떼어놓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기업은 어떤가? 구미에 본사를 두고 대구에 공장을 두는 기업, 반대로 대구에 본사를 두고 구미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도 허다하다. 요컨대 구미와 대구는 하나, 경제공동체라는 뜻이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평소에는 다툴 때도 있지만 돌아서면 좋아 어쩔 줄 모르는 부부 사이라고도 할 만큼. 구미는 대구가 없으면 지금과 같이 성장 할 수 있을까? 수만여명의 근로자가 대구에 주거지를 두고 있는데 구미 혼자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반대로 대구는 구미가 없으면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일자리와 소득창출의 기반인 구미가 없다면 대구는 실업자가 급증할 것이다. 큰 그림을 봐야한다. 우리 동네에서 공부 좀 잘한다고 으스대서는 안 된다. 수도권과의 경쟁, 더 넓게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좁은 시야에서 물문제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하며, 대구에 물을 주고, 양 지역 상생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다. 구미는 알다시피 삼성, LG, SK, 한화, 도레이, 코오롱, 효성, LIG넥스원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로 이미 이들 대기업이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어 신증설 투자가 용이하며, 실제로 최근 조단위 투자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이 모여 있지 않은 지역에 임의로 대기업 공장을 지으려 한다면 다른 지역에서 반대할 것이며, 기업 경쟁력도 떨어질 것이다. 다시 말해 구미가 잘되는 것이 대구가 잘되는 것이며, 구미를 키워야 대구경북이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구에서도 구미산단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같이 고민해주어야 한다. KTX? 백화점? 어떤 인프라가 구미에 더 갖추어지면 구미기업 일자리가 늘어나 결국 대구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라는 큰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이 파도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탈수 있을지 도로망, 철도망 확충과 시너지 극대화에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신공항을 거점으로 구미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물류경쟁력까지 키울 수 있다면 인구 증가는 물론, 기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져 구미는 아주 매력적인 산단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본다. 구미와 대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에 있음은 분명하다. 기업으로 따지면 생산기지와 R&D부서랄까? 연구개발 없이 생산할 수 없고, 연구개발을 아무리 잘한 듯 생산기반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감사하고 기쁘게 여기며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때 비로소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