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기자수첩] 구미시체육회, 구미씨름협회장 선거 연기 사고에 모르쇠로 일관!구미시체육회(회장 조병륜)가 구미시씨름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부실로 위원장이 사퇴하는 불협화음에도 구미시체육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자세로 씨름협회에 책임을 증가하는 등 체육회의 무능한 지도와 지원으로 지역 사회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구미시씨름협회는 구미시체육회 가맹 단체로서 씨름협회장의 사퇴로 공석인 된 씨름협회장 선거를 위해 구미시체육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난 7월 27일 선출공고와 8월 4일 후보자 등록 등 일정을 공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등록 공고 후 B후보가 선거 전일(4일) 오후 6시 30분 경에 이의신청을 하였다는 이유로 선거 당일에 선거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선거 일정을 재 공고하겠다는 한심한 상황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구미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선거는 구미시씨름협회에서 하는 것이고 사무국에서는 아무런 관여를 할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했다. 이번 선거연기로 구미시씨름협회 L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 확인을 위해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입후보를 한 A 후보는 “연기와 관련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구미씨름협회장 선거에서 문제가 된 것은 후보자의 중임에 대한 자격 문제로 A 후보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씨름협회장을 한 경력이 있으며, 중임 규정에 위반되는지 여부가 문제의 핵심이다. 구미시체육회 규약 제38조 ①항 3호에는 읍면동체육회, 시종목단체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 인정 심의를 할 수 있으며, 예외 인정 대상은 재정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하여 평가한 결과로 기여가 명확한 경우로 규정되어 있다. K 사무국장은 씨름협회장 후보 등록 전, 구미시체육회 모 이사가 A 후보자의 자격 여부를 물었을 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구미시체육회 K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연기 사고에 대해 씨름협회선거관리위원회에 모든 것을 미루고 있는데 이는 시체육회가 규정도 제대로 모르고 연맹에 대한 관리와 지원의 의무를 포기한 바 다름없다. 구미시체육회는 당연히 후보 자격에 관하여 확인해야 할 위치에 있으며 중임에 대한 인지를 하였고 구미시씨름협회 선관위의 요청이 없다는 이유만을 들어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체육회의 무능한 관리를 인정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구미시체육회 규약 제4조(사업) 1호에는 시체육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시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체육관련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33조(종목단체의 조직 및 구성)②시체육회의 종목단체 조직, 운영 등에 관해서는 도체육회 회원 종목단체 규정에 따라 시체육회가 별도로 정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제34조(종목단체의 임원의 인준 등)①②③항을 근거로 시종목 단체의 임원은 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취임할 수 있으며, 임원의 결격사유 및 인준에 하자가 있으면 철회가 가능하며 임원의 연임제한 횟수 등도 포함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특히 시체육회 규약 제38조(스포츠공정위원회)①항 3호에서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인정 심의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는 구미시체육회가 시체육회연맹단체의 운영과 관리를 지원하고 관리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연맹 단체의 최소한의 표준 선거관리규약 등 선거업무에 지원 업무를 방기하고 이번 선거 연기 사고에 대해 연맹 씨름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번 씨름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체육회 사무국장은 A 후보의 중임 적정 여부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였고, 후보 적격 여부에 문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후보에 대한 심사를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중임 여부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구미시체육회는 경북도체육회에 선거 당일 연임 산정과 관련 문의 하는 등 시체육회의 늑장 관리가 그대로 드러났다. 선거관리도 매우 부실하다. 지난 7월 27일 구미시씨름협회 회장 선거공고를 하고, 8월 4일 후보자 등록공고를 하였음에도 B 후보가 선거 전날 업무가 종료된 오후 6시 30분에 후보 자격 이의신청을 하였고 투표(09시부터 17시까지)가 시작된 선거 당일 오후에 구미씨름협회장 선거일정을 연기 공고(08.05 13:43)를 하는 등 구미시체육회의 관리 능력과 실상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시체육회는 회원 연맹 단체장에 대한 인준 권한과 규정을 관리하도록 되어 있고 당연히 지도. 감독하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구미시체육회는 민선 회장이 선임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구미시체육회는 연맹 단체의 규정을 정비하고 특히 선거관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K 사무국장은 이번 씨름협회의 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모든 책임을 연맹인 씨름협회에 전가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지역 체육인들은 구미시체육회 K 사무국장의 업무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체전의 개최 도시로서 역량이 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이번 씨름협회장 선거 연기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구미시체육회의 부실한 관리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연맹 표준 선거관리 규약 등 규정 정비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지역 시민단체들 "물난리와 태풍속에 휴가 떠난 장세용 시장" 질타!구미지역 시민단체인 구미경실련과 구미참여연대가 12일 성명서를 내고 장세용 구미시장이 집중호우와 태풍이 겹친 지난 10일 4박 5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재난대책 책임자로서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며 시민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장세용 시장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휴가를 떠난데 대한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장 시장이 휴가를 떠난 10일은 태풍 ‘장미’가 상륙한 날이다. 특히 기록적인 장기 장마로 8월 1일부터만 사망·실종이 42명에 달하고, 이재민 8천여명, 특별재난지역으로 전국의 다수지역이 지정되고, 구미시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중인 가운데, 재난대책회의 주재를 부시장에게 맡기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유유히 휴가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장 시장이 "단체장은 휴가 권리도 없느냐고 아무리 고집을 피워봤자 '시장은 선공후사다'면서 현장 민심이 거부하면 방법이 없음을 성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구미참여연대도 성명을 내고 "장세용 시장이 휴가를 떠난 10일은 지속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데다 5호 태풍 '장미'까지 겹친 상황이라 전국적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구미교 네거리 등 구미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구미천 등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었고 일선 동과 면에서는 비상근무가 이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적인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조차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 대책에 집중하고 있던 이때 구미시장만이 휴가를 떠난 것은 재난대책의 책임자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며 재난대책본부가 가동중이고 비상근무 중이었던 공무원들 앞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시장으로서는 직무유기에 가까운 행동이며, 시민들에게야 고개를 들 수 없는 일이다"며, "구미시장의 깊은 자성과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LG전자, 구미TV라인 인도네시아·폴란드 이전 발표구미경실련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LG전자가 오늘 오전 구미 TV사업부 직원들에게 'TV공장 생산지 이동 변경'이란 제목의 인도네시아·폴란드 이전 일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완성조립 4.5개 라인 중 △인도네시아 2개(G01/G03) 라인(+반제품조립 OBM라인) 이전 △폴란드 므와바 1개(G02) 라인을 이전하고, 구미엔 1개(G04=TV라인) 반(G05=특수모니터라인) 라인만 잔류하고, 이전 라인은 6월 말까지만 구미공장에서 가동한다는 내용이며, 생산 라인 이전에 따른 구미공장 감원 인원은 '명퇴 및 평택공장 재배치 100여명'이다. 또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희망퇴직과 평택 재배치 희망자 접수를 받고,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구미인원 재배치 선정, 8월 31일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일정이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는 ‘LG전자, 인도네시아 이전… 시장·국회의원 불구경’이란 제목의 5월 7일 구미경실련 성명서 발표 이후 언론을 통해 이슈화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11일이나 지난 18일에서야 구미공장을 방문했지만 "확정된 게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여전히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시장·도지사·국회의원·국회의원당선인·시의회·도의원 등 선출직 전원이 이전 철회를 요청하는 LG전자 본사 방문조차 하지 않고 침묵한 사실은 '구미는 대기업이 떠나도 침묵… LG 추가 이전도, 삼성 추가 이전도 이젠 '지역사회 반대'라는 부담이 없어졌다"는 "나쁜 신호와 나쁜 선례를 남긴 점은 시민들로부터 두고두고 비난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를 비호하고 민주주의 유린하는 경북도의회는 반성하라!" 논평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진영은 5월 15일 논평에서 "도지사를 비호하고 민주주의 유린하는 경북도의회는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압도적 과반을 차지했음에도 합의와 포용으로 국회를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이 시점에서, 경북도의회에서 미래통합당이 숫자를 앞세운 전횡을 자행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합의와 타협을 주장하지만, 미통당이 다수인 경북도의회에서는 반민주적 행태가 옛날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수구의 본질을 보는 듯하여 서글프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제315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도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서 안동산불 당시의 이철우 도지사의 술판 논란과 인사문제 등을 지적하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야유를 보내고 의장이 마이크를 끄고 정회를 선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초 임미애 의원은 전날인 지난 11일 5분 발언을 신청했고 그날 밤까지 신청자 4명중 4번째 순서임을 확인했으나 본회의 당일 아침 갑자기 3명이 추가돼 임미애 의원이 발언 순서에서 배제되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정경식 의장은 "30분 이내 5분 발언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하지만 임미애 의원의 발언을 막기위해 3명을 급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아니나 다를까 임미애 의원의 신상발언에서 이철우 도지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의장님, 정회 하세요", "뭐 하는 거야 이거"라는 항의와 함께 마이크가 꺼졌다. 이는 도의원이 공식 발언을 통해 도지사의 부적절한 처신과 인사문제를 지적하는 정당한 활동을 듣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노골적으로 방해한 것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전체 도의원 60명 가운데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에 의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다수당의 횡포로 볼 수밖에 없다. 개별 도의원 모두가 집행부를 견제할 동등한 지역 주민의 대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 당 도지사라는 이유로 감싸기로 일관한 것은 부끄러운 경북도의회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이번 사태가 발생된데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미래통합당 중앙당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이것이 21대 국회에서 협치를 요구하는 정당의 기본적 매너이다. 이제는 제발 보수다운 온정과 품격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구미경실련 "LG전자, 인도네시아 이전… 시장·국회의원 불구경" 성명구미경실련은 7일 성명서를 내고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이전과 관련 "구미시는 대기업 탈구미 무대응, 무기력증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리쇼어링 보완입법 대책 의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도 시장·국회의원·지방의원·공무원·경제인 탓하기 전에 '나부터 LG유플러스'(휴대기기는 삼성이나 LG 구입,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 이용) 같은 '지역기업 응원 캠페인'을 생활방역 동참 수준의 의지로 일상화 하자"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공단의 45년 전통 상징적 기업인 LG전자가 인도네시아로 이전과 관련, 협력업체 대표와 LG전자 현장 직원에 의하면, 4개 반 라인 중 3개 라인을 6월 말까지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남은 1.5개 라인은 구미에 남겨두지만 존속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특히, 작년부터 인도네시아에 부품제조 설비를 갖춰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고가품 TV 공장이어서, 구미공단과 주변에 형성된 기술력을 갖춘 부품공급 협력업체의 유출이란 측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라 정규직 480여명 중 380여명이 구미를 떠나거나 명퇴를 하게 되는데, 6월 말 이전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택 공장 재배치 또는 명퇴 중 택일'을 요구하는 사측의 직원 면담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코로나 경제위기 와중의 LG전자 인도네시아 이전은 해당 직원들뿐만 아니라 구미시민들에게도 크고도 암담한 충격이다"며 "구미시는 지난해 말 기업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고 있지만 LG전자쪽에서는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대응책을 다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놓고서도 강 건너 불구경 식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 때마다 구미경제를 살리겠다는 시장·국회의원·지방의원들조차 '기업이전 대응 매뉴얼'로 자리 잡은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 해당 기업체 및 정부부처·국회 협조·항의방문→시의회 특별결의문 채택→10만명 서명운동→범시민대책위 구성' 등의 대응 방식을 박물관에 보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많은 사람들이 구미공단의 기둥인 삼성·LG의 역외 이전을 최대한 늦추는 기조 위에서 산업구조 고도화와 다변화를 추진해야 안정 속의 고도화·다변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LG가 떠나도 침묵, 삼성이 떠나도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경실련은 지금이라도 "리쇼어링 보완입법 대책과 지역기업 응원 캠페인에 선출직들이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시민들도 선출직 원망만 하지 말고 '나부터 LG유플러스' 같은 '지역기업 응원 캠페인'을 생활방역 동참 수준 의지로 일상화하자"고 제안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시의회,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 채택에 엇박자 목소리!구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37회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려고 했으나 본회의 상정도 못하고 의원 개인별 결의문을 채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비판과 의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구미시의회는 제237회 임시회 본 회의 하루 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 위해 의원들에게 자구 수정과 반대에 대한 회신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본회의 당일에는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만 상정 결의하고 11분 만에 임시회를 산회했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구미시의회는 문자를 보낸 후 개별적으로 의원들에게 의사를 타진했으면 당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 채택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설명도 없이 상정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3. 17. 10:30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가지고 "경북 전 지역으로 특별재난지역 범위를 확대하는 경북도의 방침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구미경실련에서도 "구미시는 예산구조조정으로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성명을 내면서 피부에 와 닿는 지원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의회는 임시회를 소집하여 시장까지 참석한 자리에 코로나19에 따른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을 상정조차 않았다. 더구나 구미시의회는 의회의 공식적인 채택도 없이 의원들이 참석한 개별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결의문 채택에 빠진 의원들은 보도자료를 낸 사실을 나중에 알고 황당해 했으며, 결의문 채택에 참여한 의원들 조차도 임시회 때 상정도 않고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추진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결의문에 의하면 "지금 구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43만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모든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고통스러운 시간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의문은 말 뿐이고 구미시의회는 타 지방자치 단체와는 달리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관한 제대로 된 논의 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구미시의회는 일부 의원들의 업무상 정당한 의정활동인 자료 제출 요구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바쁜 공무원을 힘들게 한다는 비판?이 있자 의회 차원의 한마디 입장도 내놓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원문) 코로나19가 세계 173개국으로 번졌다. 국내 확진환자는 8,7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9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으나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해외 유입 우려도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3월 15일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경산, 청도, 봉화)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다른 지역의 고통도 이에 못지 않다. 지금 구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43만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 현재 구미지역 확진자 수는 60명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도내에서 가장 많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모든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고통스러운 시간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식당은 문을 닫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휴업․폐업 위기에 놓여 있으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수출 애로 등 지역 내 기업체 피해 또한 막심하다. 이에 지금의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중앙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구미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전역을‘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차원에서 피해수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구제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모든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여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방역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라. 2020. 3. 20. 구미시의회 의원 강승수, 권재욱, 김낙관, 김재상, 김재우, 김춘남, 김태근, 박교상, 송용자, 신문식, 안주찬, 양진오, 윤종호, 장미경, 장세구, 최경동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지역 4. 15 총선 구미시민의 선택은 어디로?4.15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구미시 갑을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공관위 공식 발표로 선거구도가 짜여졌다. ■국회의원 구미갑 예비후보 국회의원 구미갑 지역구 경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으며, 미래통합당에서는 구자근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 구미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해 공천이 확정됐으며,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영식 예비후보가 단수로 경선없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공천 과정에서 구미갑지역구 미래통합당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현역인 백승주 의원과 김석호 예비후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백승주 의원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이고 김석호 후보는 공천의 부당성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지역 여론을 살피고 있는 중에 있다.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국회의원 구미을 예비후보 구미을 지역구에서도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봉교 예비후보는 지난 12월부터 경선에 대비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경선도 없는 부당한 단수 전략공천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은 구미갑을 지역구 공히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후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이번 총선 결과에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공석이 된 도의원과 시의원 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각 당에서 공천된 도의원 예비후보는 구미시제6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오경숙 후보, 미래통합당에서는 정근수 후보가 확정됐으며, 시의원에는 구미시바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조남훈 후보,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영길 후보가 확정됐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장세용 시장 김영란법 위법 논란, 검찰이 진위를 밝혀라"구미경실련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장세용 시장, 끝없는 민생무관 논란으로 리더십이 추락됐다"며 이번 "김택호 시의원과 인사청탁 뇌물공여 논란에 대해 검찰이 진위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시장 비판은 공공성이며 비판에 귀를 열고 포용하지 않고 적개심으로 대응(증언)함으로써 김영란법 위반 논란으로 비화됐다"며 "증거물 못 본 시민들은 진실을 알 수 없기에 논란을 제공한 시장이 증거를 공개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또, 구미경실련은 장세용 시장에 대해 지난 1년 8개월의 임기 동안 "▲무대책 리더십= 여소야대 아래 확실한 돌파 대책도 없이 새마을과 폐지 추진, 논란만 일으키고 포기. 지지도 하락, 개혁동력 상실… 불요불급 새마을 예산(=행사·조직) 축소 등 점진적인 ‘저강도 전략’(구미경실련 조언) 무지. ▲뭉개기 리더십= ➀전임 시장 때 민원 수용 거쳐 결정된 ‘왕산광장·왕산루’ 뭉개기 ➁시의회에서 부결된 ‘꽃동산공원 아파트 3천 세대 건립’(5만여 주민 정주여건 파괴=반대민원 제기 상태)-국토부 지침 위반 재상정해 뭉개기. ▲안하무인 리더십= ➀독립운동 서훈 1등급 왕산 허위선생 친손자 허경성(당시 93세) 옹에게 고함·삿대질해 다음·네이버 실검 1위 기록 ➁김택호 시의원에게 “이 자식이” 욕하기가 SNS에 퍼져 시장 품위 추락. ▲돌출 리더십= ➀시장이 시의원(김택호) 징계 위원회에 참석해 인사청탁 뇌물공여 시도 증언해 제명에 결정적 명분 제공. 이렇게 ‘시-의회 균형’ 깨는 ‘돌출’ 처신하는 시장이 전국에 또 있나? ➁시대역행 ‘시장 관사’ 부활을 ‘돌출’ 추진했으나 구미경실련과 언론, 맘카페 등 반대여론 급등으로 포기. ▲옹졸 리더십= ➀8명인 같은 민주당 시의원들도 포용을 못해 분열 ➁일부 지지 시민단체의 비판도 수용 못해 일부 진보 시민단체 이반"을 지적했다. 나아가 구미경실련은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인사 청탁 대가로 보약과 현금, 침대 받았다 증언' 보도(구미인터넷뉴스) 이후, 장세용 시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문제의 근본 원인인 장세용 시장의 리더십 문제를 지적하면서 반성과 쇄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구체적 사안에서 구미경실련은 "시와 의회의 상호발전의 핵심 요인은 협력과 견제라는 상반된 성격(역할)의 균형인데, 이처럼 중요한 균형관계를 깨는 ‘시장의 시의원 징계위원회 출석-불리한 증언’이라는 황당한 발상이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장세용 시장 말고 전국에 또 어느 시장의 사례가 있기나 한지, 아무리 자기를 비판하는 시의원이 미워도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실망스런 일이다. 거기다 김택호 시의원은 장세용 시장과 같은 민주당이다. 선당후사는 말뿐이고, 막장이다!"고 지적했다. 구미경실련은 장세용 시장에게 "시장 비판은 공공성이다!는 점을 백번 강조하고자 한다. 시민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시장이 독재자 수준의 과도한 권한을 가졌고, 그 권한의 사용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찬성과 비판은 당연히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권리이다. 시장의 정책과 리더십을 비판하는 시의원이나 시민단체, 시민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시장은 헌법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독재자 같은 권력도 각성하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시민 앞에선 ‘한줌 권력’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까지 시장의 리더십을 '욱하는 성질'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시장의 시의원 징계위원회 출석-불리한 증언'이라는 황당한 발상 역시 '욱하는 성질'과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다음 실검 1위를 기록한 왕산 허위선생 장손 허경성 옹에 대한 고함·삿대질 역시 '욱하는 성질'과 같은 맥락이다. 뭉개기 리더십, 무대책 리더십, 돌출 리더십, 안하무인 리더십, 옹졸 리더십이다"고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비판에 대한 ‘적개심’을 버리고 귀를 열지 않는 한, 장세용 시장의 리더십 회복은 요원하다. 벌써 임기 1년 8개월째이다. 2년 후, 장세용 시장의 리더십은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밖은 벌써 식었다! 민주당 내부부터 살펴보라!"고 촉구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장석춘 의원(구미을)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미래통합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시을)은 18일 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문(원문) 안녕하십니까? 경북 구미시(을) 장석춘 국회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구미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진작에 결단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정치를 바라는 지지자들의 희망과 염원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번뇌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구미 LG전자 노조위원장에서부터 한국노총위원장 그리고 대통령 고용노동특보까지 역임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미시민 여러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직접 발로 뛴 소통의 과정이었습니다. 오로지 구미 경제 발전만을 위하여 제 모든 것을 걸었던 험난하지만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18년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그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저 장석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권력과 명예를 좇아 비굴하게 살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이번 총선은 단순히 지역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자유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입니다. 집권 여당은 선거법, 공수처법 등 각 종 악법들을 다수의 힘으로 날치기 통과시켰습니다. 집권 여당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쪼개기 국회까지 열면서까지 관철시켰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유린한 문재인 정권이 과연 정의와 공정을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번 총선은 정부 여당의 국회 폭거와 경제 실패를 단호히 심판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입니다. 정부 여당의 이념 정치와 포퓰리즘 정치에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이 휘둘리고 상처받아서는 안 됩니다.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는 저의 진심과 충정을 헤아려주시고,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실정을 준엄하게 심판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미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이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구미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리만이 자유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힘을 보태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끝으로 평생 고생만 시킨 못난 남편이지만, 늘 묵묵히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응원해 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2020년 2월 18일 국회의원 장석춘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기자수첩] “구미시정 비판기사 줄이면 홍보비 지급 검토하겠다” 홍보담당관의 궤변![기자수첩] “구미시정 비판기사 줄이면 홍보비 지급 검토하겠다”는 홍보담당관의 궤변에 대해 구미시는 입장을 밝혀라! 장세용 구미시장은 2018년 민선7기를 출발하면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슬로건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 특히 구미시의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홍보담당관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의 입과 귀가 되어 시정 전반에 대해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이다.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 홍보담당관실의 광고비 지급 기준은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앙언론사와 지방언론사, 인터넷언론사 등에 대한 광고비 지급 기준이 모호해 많은 언론사들이 구미시에 기준 마련을 촉구해 왔다. 이런 기준의 필요성은 유수언론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많은 언론사의 재정상태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방지와 인터넷 언론사 등은 시청 등의 광고비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아가 홍보담당관실의 눈치를 보면서 언론의 역할보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찬양기사 위주의 보도와 관급 언론사라는 비아냥 속에 건전한 비판 기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고 올해 초 구미시에서 집행한 광고비 집행 과정 속에서 홍보담당관의 언론사에 대한 갑질 등으로 드러났다. 금년 1월 초 구미시는 언론사에 광고비 1억3천여만원(68개사, 방송사 제외)을 지급했다. 집행과정에서 홍보담당관실에서는 지난 해 비판기사를 보도한 일부 언론사를 제외하고 홍보비를 지급한 사실이 광고비 집행내역과 홍보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이와 관련 본 언론사는 지난 1월 16일 K 홍보담당관과 K 계장을 통해서 구미시의 홍보비 지급 기준과 인식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K 홍보담당관은 "구미시 홍보비는 시정 홍보를 하라고 주는 것이지 비판 기사를 쓰면 줄 수 없다"면서 "본 언론사가 지난 해 시정 비판 기사를 14회 정도 보도했는데 시정비판 보도를 줄이면 홍보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 기자가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데 광고비로 언론을 통제하려고 하느냐? 구미시에서 보내 온 보도자료만 보도하라는 말이냐? 시민의 혈세로 지급되는 광고비를 시정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은 근거가 무엇인지? 구미시의 참 좋은 변화가 이런 것인지?"에 대해 홍보담당관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사과와 시정을 촉구했다. 또 K 홍보담당관에게 "홍보담당관이 말한 구미시정에 대한 비판기사 14건이 무엇이며, 어떤 기사가 문제되는지? 혹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기사가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K 홍보담당관은 "본 언론사에서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많은 기사가 있는데 일일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은 구미시의 얼굴이다. 구미시장의 입과 귀가되어야 함에도 이런 갑질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홍보담당관은 시청출입 언론인들과 적절한 긴장 속에 구미시의 시정 슬로건인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구현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혈세인 언론광고비를 가지고 갑질과 언론을 통제하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다. 이는 혹여 시장에 대한 과잉 충성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언론 통제 발상은 시장의 눈과 귀를 막아 시정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구미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구미시는 이번 홍보담당관실에서 집행한 광고비 지급 기준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갑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과와 대책 마련을 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이번을 계기로 구미시의회에서도 시민의 혈세인 언론홍보비가 어떻게 집행되는지 철저한 감시 감독은 물론, "구미시 광고비 지급 시행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진정한 언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본 지는 앞으로도 구미시와 지역 사회전반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공정한 보도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지키는 감시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구미시 홍보담당관실은 광고비로 언론사에 대한 갑질을 중단하고 이것이 경북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 단체장으로 선출된 장세용 시장의 "참 좋은 변화"인지 시민들에게 답해야 할 것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