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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주간행사계획(11월12일-18일)구미시 주간행사계획(11월12일-18일) 첨부파일 참조(하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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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구미로타리클럽 '집 수리 사업' 이웃사랑 실천송정동(동장 김언태) 소재 새구미로타리클럽(회장 박찬수)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지난 11. 5일 - 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의 집수리 사업을 펼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상가구는 저평수의 오래된 아파트 베란다를 개조하여 주방으로 사용하고 있어 베란다 창틀로 빗물이 새어 들어와 벽에 검은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있고 한겨울에는 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많이 들어와 냉기가 심하여 집수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새구미로타리클럽 집수리 사업을 통하여 낡고 오래된 베란다와 보일러실의 창과 창틀을 보온이 잘 되는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곰팡이와 습기로 오염된 주방벽은 타일로, 낡은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전등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350만원 상당의 수리로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집주인 최모 어르신은 “베란다에 비도 새고 찬바람도 많이 들어와 작년 겨울에는 추위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창도 좋은 것으로 해주고, 싱크대와 전등까지 새것으로 바꿔줘서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김언태 송정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올 겨울에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새구미로타리클럽 박찬수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주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끈을 꾸준히 이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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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18년 지방분권 역량강화교육 실시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지난 11. 9(금) 14:00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 시청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방분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분권재정연구팀장과 정상천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운영지원과장을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지자체 공무원들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강의에 앞서 지방분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미시 대표 연극단체인 ‘공터다’의 지방분권 상황극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제작한 동영상 시청 시간을 통해, 지방분권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하여 짚어 보았다. 이날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팀장은 ‘지방분권 정책방향과 지자체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일률적인 정부 정책이 아닌 지역의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이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상천과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이해와 사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국토․국민 불균형에 대한 우리의 현실과 선진국 사례를 비교하며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다양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우리 지방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직원 모두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지역발전의 역동적인 주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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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비상구에 대한 관심, 안전한 사회의 첫걸음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라고 되어있다. 그렇다 비상구는 급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비상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비상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의 문이 될 수도 있으나 평소에 방치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죽음의 문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주변에 물건이 적재되어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평소 비상구에 대한 관심의 문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규제와 점검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 받을 수는 없다. 서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떠한 문제점이 보일 때 질문을 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내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의 모든 소방서에서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법적 테두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구미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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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면, 외국인 근로자 한글수업 현장 격려 방문장천면(면장 류은주)에서는 11. 11(일) 19:00 장천성당(신부 배준빈)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글수업 현장을 방문하여 먹거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업도 참관했다. 장천면 외국인 근로자 한글수업은 9월 2일(일)에 첫 개강한 이래 매주 일요일마다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15명 정도의 외국인이 모여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강사인 석명희 선생님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석명희 선생님은 소방 공무원 퇴직 후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하여 여러 곳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도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석명희 선생님은 “학생들이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 있고 한글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선생님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고,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 주셔서 한글 배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화답했다. 류은주 장천면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한 석명희 선생님과 장소를 마련해준 장천성당 배준빈 신부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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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비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 전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2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맞춰 청소년들이 유해업소에 출입, 음주행위, 수험생들에 대한 주류제공 등이 우려됨에 따른 것으로 청소년 보호 및 학교주변 접객업소 위생관리를 위해 실시된다. 구미시는 민·관 합동 4개 실시반을 구성하고 소주방, 카페, 호프집 등 관내학교주변 식품접객업소 800개소에 대해 캠페인 및 위생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며,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음식점 내 청소년 유해약물인 주류 제공 금지 ▲소주방․호프집 등 청소년 고용 금지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숙박업소 청소년 이성혼숙 금지 ▲ 기타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학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식품접객업 및 숙박업 유관단체에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등 선도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박수연 위생과장은 “수능시험 후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식품위생 영업자들이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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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초, 생존수영능력을 위한 실기 교육 실시구미 고아초등학교(교장 박찬국)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 동안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10시간씩 수영실기 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 13일부터 2주간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 교육 내용은 생존수영 4시간, 기본영법 6시간 이상으로 구성하여, 학년별 1일 2시간씩, 5일 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 강사 지도에 따라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및 안전 교육을 받고, 이어 단계적 영법을 익히게 된다. 수영장 가장자리를 따라 바닥을 잡고 이동하는 연습을 시작으로 학생의 물 적응력을 점차적으로 높여가며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이 외에도 부력도구 이용법, 생존 뜨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3학년 이○○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존수영을 배우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으며 4학년 김○○ 학생은 "수영장 시설이 쾌적하여, 락스 냄새도 나지 않고 온도도 적당히 맞추어져 있어서 11월의 날씨에도 추위를 느낄 수 없었으며, 수영강사님과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게 또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물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극복할 수 있고, 물에서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영능력을 가지도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수상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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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서성 경제인협회 대표단 구미 방문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1월 12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에서 중국 산서성(山西省) 경제인협회 대표단 및 관내 기업체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설명회 및 상호협력을 위한 경제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산서성 경제인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투자환경 설명 및 외국인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등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구미국가산업 5단지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였다. 이어 기업체 대표 간 면담에서는 서로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경제교류 확대 및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서로 밀접한 사이이며, 구미시에 있어서도 중국은 가장 큰 경제파트너로써, 구미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간 활발한 투자 및 경제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리강(李刚) 산서성 경제인협회(민영경제촉진회)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인 구미시를 방문하여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양 국간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미시 기업체 대표는 ‘오늘 중국 기업체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러한 자리가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중국 산서성 경제인협회 대표단은 투자환경설명회에 이어 삼성전자, LG전자 등 관내 기업체를 방문하며 구미시의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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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매입 실시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11월 12일부터 선산읍, 고아읍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 금년 구미시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3,617톤(90,425포/40kg, 산물벼 1,004톤, 건조벼 2,613톤)이다. 10월 12일부터 매입을 시작한 산물벼 1,004톤을 11월 9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며, 11월 12일부터 시작하는 건조벼 매입은 출하 시 13~15% 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지역별 매입 일정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건조벼는 소형 23,449포/40kg, 대형 2,094포/800kg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량 대비 대형포대(포/800kg) 비율은 전년도 61%에 비해 4% 상승한 65%로 계획하고 있으며, 매년 대형포대 수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중에 있으며, 시비 1억(100%)을 지원하여 매입포대 전량을 제공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금년도 밥맛 좋은 일품벼 단일품종을 매입하게 되며 2019년은 2모작 재배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해 일품벼와 해담벼 2개 품종으로 결정한바 있으며 금년도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말에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정산금(30천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한다. 수매 현장을 찾아 장세용 시장은 가뭄 등으로 힘든 한해를 보낸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농업인들의 농정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려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협력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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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장세용 시장님과 구미새마을회에 대한 제언(提言)구미시가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구미시새마을회 박수봉 회장이 지난 11월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마을과 부서명칭변경'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구미새마을회는 성명서에서 “새마을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념적, 정치적 논쟁거리로 삼는 집단에게 더 이상 새마을을 이용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추후 새마을을 폄하하는 행위 시 묵과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했다. 또한 구미시의회도 자유한국당 의원 12명 전원과 바른미래당 윤종호 의원 등 13명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마을과 명칭지우기를 반대하며 구미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요구했다. 새마을운동은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1970년대 초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시작되었고 범국가적으로 시행된 운동이다. 구미시는 1978년 새마을과를 신설하여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 활동해 왔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시 구미공단이 설립되었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새마을 세계화와 지역 곳곳에 새마을 정신을 뿌리내리게 했다. 그러나 일부 위정자들은 새마을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도 당시 장세용 후보를 향해 ‘새마을운동을 훼손하였다’며 정치적 비난을 하였지만, 구미시민들은 변화를 열망하면서 장세용 후보를 구미시장으로 선택했다. 이번에 구미시는 민선7기 첫 조직 개편안을 수립하고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일부 개정안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간 의견수렴을 하고 11월말에 열리는 시의회에 상정한다. 조직개편에는 새마을과 부서명칭 변경이 들어있다. 구미시는 교육.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기틀 마련을 위해 새마을과를 시민공동체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마을단체 지원 기능에서 나아가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소통과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편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조직 개편 과정에서 새마을회와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도 없었으며, 구미시새마을회도 구미시민들의 변화 욕구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없었다는 사실을 신임회장 선임 과정에서 부터 알 수 있었다. 새마을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전임 김봉재 회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월 30일 퇴임했다. 임기가 2월 말일 이지만 구미시새마을회는 신임 회장을 선출하여야 함에도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미루고 7개월 동안이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했다. 박수봉 구미시새마을회장은 지난 9월 5일 경북도 새마을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회장은 취임식에서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진정한 봉사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수봉 회장은 구미출신으로 구미시의회 초대 부의장과 경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자는 지난 6월 19일 ‘새로운 구미 100년 시민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인수위원으로 박수봉 회장을 참여시켰다. 박수봉 회장이 어떠한 인연으로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자의 인수위원회에 참여하였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장세용 구미시장의 4년 동안 시정방향과 의지를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들은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구미시새마을회는 회장 대행 체제를 유지하였고 지방선거일까지 코드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가 구미시새마을대의원 총회에서 박수봉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는 스스로 개혁을 포기하고 장세용 시장에게 구미새마을회의 개혁 전권을 맡긴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구미새마을회의 의도와는 달리 조직 개편이 예상을 빗나가자 새마을회는 지난 11월 2일 성명서 발표 하루 전날 구미시장과 만나서 새마을과 명칭 변경 등 재고를 요청하였지만 시장의 의지를 바꿀 수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박수봉 신임회장은 구미새마을회의 회장으로 선임되었지만, 지금까지 장세용 시장의 개혁 의지를 단체장과 회원들에게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문제 해결의 어려움에 봉착하자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구미새마을회를 스스로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많은 시민들은 보고 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해서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 새마을을 없애거나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지우고자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신임 새마을 회장에게도 진정한 변화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못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박수봉 회장에게 새마을 개혁에 대한 역할 기대는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임할 것과 구미시장은 구미시의회와 대화를 통해 협치의 정치를 보여 주어야 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구미시민들은 장세용 시장에게도 행정 권한을 부여했지만, 22명의 시의원에게도 견제와 감시 권한을 부여하였기에 상호 충분한 논의를 통해 협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지금 구미의 경제가 매우 어렵고 할 일이 많다. 시민들은 민선 7기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구미시의회와 협치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정신도 살리고 참 좋은 변화로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