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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청소년 대상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구미인터넷뉴스]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5월 10일 경구고등학교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는 구미 관내 중․고등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과학, 문학, 의학, 예술 부문 전문 직업인을 초청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인문학적 사고 능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되었다. 첫번째 특강은 5월 10일 경구고등학교에서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 작가의 일'이라는 주제로 의학 부문 남궁인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5월 28일에는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문학 부문 박준 시인, 7월 17일 진평중학교에서 예술 부문 이소영 도슨트, 7월 18일 오태중학교에서 과학 부문 이정모 관장이 전문가 특강을 이어간다. 장선희 관장은 "직업과 진로 결정에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진로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하고 나아가 꿈을 디자인하고 실현할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성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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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생 직결 자치법규 개정…8일부터 26건 시행![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가 제275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조례 22건을 비롯해 총 26건의 조례와 규칙을 8일 공포했다. 주요 조례로는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체육센터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수소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구미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구미시 청소년복지 지원 조례 등이다. 구미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구미, 아이 키우기 좋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복지와 생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제‧개정했다. 특히,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는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 일 경우 다자녀로 정의한 조문을 '자녀 1명 이상은 19세 미만이어야 한다'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 수혜 대상 확대로 5,000여 가구가 구미시의 각종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자녀가정의 지원을 규정하는 다른 조례도 부칙으로 개정됐다. '구미시 체육센터 관리 운영 조례'는 체육센터 사용료 감면 요율을 월 회원에게 제한한 감면 적용 범위를 일 회원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구미시 저장장애* 의심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 저장장애 의심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저장장애 :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무질서하게 쌓아두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행동 장애를 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제‧개정되는 자치법규에 따른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SNS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시민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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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근거중심 데이터 근거 '선제적 방제' 실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구미시민의 집단 면역을 높이고,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근거를 기반한 선제적 모기 방제 등 친환경 방역 소독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구미시, 2024년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 선정 구미시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근거중심 모기 방제사업'에 응모하여 전국 6개 지자체 중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시가 선정되었다. 근거중심 모기 방제사업이란 일일모기감시장비(DMS)를 설치하여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한 선제적 방제 및 살충제 남용에 따른 환경 오염을 감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4월 일일모기감시장비(DMS) 설치장소를 선정, 5월에 관내 도시공원 6곳을 추가 설치하여 총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사업 시행을 통해 매개모기 감시를 함으로써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 친환경 방역 소독을 위한 방충식물(구문초) 식재 등 포충기 설치 구미시는 올해 5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캠핑장 등에 모기와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친환경 방역 소독을 시행하기 위해 방충식물(구문초)을 식재하고 포충기를 설치한다. 최근 많은 살충제 살포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1회 식재로 1년 생존이 가능한 구문초와 해충을 유인하여 물리적으로 방제하는 포충기를 10대 추가 설치하여 친환경 방역을 실시한다. 구미시는 방역취약지에 효과적으로 모기를 퇴치함으로써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 구미시 2024년 읍· 면· 동 방역담당자 교육 및 방역 장비 점검·수리 구미시는 4월 하절기 감염병 방역을 위하여 읍·면·동 방역사업 담당자 및 자율방역단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방역담당자 교육 및 장비 점검·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가 모기 종별 생태 및 모기 서식지 유형에 대한 정보, 환경별 약제 및 장비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에서 방역 업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 후 이틀동안 읍·면·동에서 사용 중인 장비의 열관을 교체하거나 배터리, 연료노즐 등을 점검·수리하여 하절기 방역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 코로나19 추가접종, 대상포진 대상자 확대, 예방접종 지원 사업 시행 구미시는 올해 4월부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하여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20개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행중이다. 추가접종 권고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5세 이상의 면역저하자 중 '23~'24절기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백신은 XBB.1.5 단가백신으로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을 한다. 또, 65세 이상에게 무료로 연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으로 시민들의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작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차후 일반 고령자를 위해서는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일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현재 여성에게만 지원하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을 구미시에서는 집단면역 형성 및 암 발병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남성에게도 확대하여 무료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 방역 소독 시행 구미시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4월 전문소독업체를 선정하여 행사전 방역 세부사항 협의 후 세부방역계획을 수립, 5월 경기장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은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여「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제40조에 따라 경기 전·후 경기장 일원에 실시하며,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여 시민 및 참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상 기후로 인하여 방역 취약지가 늘어나고 있고, 방역 소독 업무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활동 및 예방접종 시행으로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여 구미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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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동, 취약계층 대상 특화사업 '우리집 냉장고를 부탁해' 실시[구미인터넷뉴스]진미동(동장 신동희)에서는 5월 7일 진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충혁)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 대상으로 특화사업 '우리집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결식우려가 있는 돌봄 취약가정 2가구를 방문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한편 달걀, 두부 등 신선식품과 영양을 고려한 맞춤형 먹거리를 지원했다. 위 사업의 한 대상자는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몸이 불편해 식료품 구입이 어려웠는데 냉장고를 가득 채워주셔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다."며,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동희 진미동장은 "'우리집 냉장고를 부탁해'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펼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집 냉장고를 부탁해'는 소외계층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건강 및 안부 확인, 생활실태 점검 등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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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음주문화 조성 '음주운전 OUT !!' 캠페인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7일 오전 출근시간대 경찰서 1층 큰마당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음주운전 OUT!!'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관서장을 비롯한 '청렴선도그룹 초심회·구미경찰서 직장협의회' 구성원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음주운전 OUT!!' 슬로건을 외치며 예방문구가 부착된 선물을 나눠 주었다. 특히, 가정의달 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자칫 들뜬 분위기에 우려되는 음주운전 등 각종 의무위반행위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자체 분위기 형성을 위해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경찰은 음주운전을 직접 단속하는 부서로 다른 누구보다 음주운전에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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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장애인의 복지 향상 위해 무장애 도시 조성 등...장애인 복지 선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연계 주택 운영, 무장애 도시 조성 등 장애인이 지역사회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구미시의 등록 장애인은 총인구의 4.23%인 17,141명으로 시는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포용과 공정성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상북도 발달장애인 훈련센터와 연계해 직업훈련생을 위한 주택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연계 주택'은 현재 남.녀 각 1개소를 운영, 총 6명의 훈련생이 생활 중이며, 졸업생 중 60%가 취업에 성공했다. 고용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모범적 다부처 협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고향 사랑 기금을 연계해 장애인 돌봄 공백 제로를 위한 '긴급 돌보미 사업'을 운영해 장애인 보호자의 병원 입원, 경조사 등 가구원의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보호자를 대신해 장애인을 돌볼 수 있도록 1일 4시간, 연 50시간의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 친화 산부인과'를 대구.경북 최초로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 지정했으며, 구미 시민과 함께 인근 지역의 여성장애인들을 포함한 모든 여성이 안심하고 임신과 출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특별교통수단(부름콜)과 함께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영업 택시가 보행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아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택시를 말하며, 비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내에서 8시부터 22시까지 운행 중이다.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서 일하는 9개 장애인 단체(시각, 농아, 지체, 지적, 교통, 척수, 부모회, 신장, 뇌 병변)의 30여 개의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단체들은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능력개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는 각 단체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최대 1억 원의 사무실 전세보증금과 최대 50만 원의 월 임차료를 지원 중이다. 특히 구미시는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 임산부 등 전체 인구의 21%에 달하는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미형 무장애 도시 만들기'에도 나선다. 구미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환경 △교통시설 △휴식 문화시설 등을 개선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을 위한 신규 시책 발굴‧지원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단단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이웃으로 함께 살기 좋은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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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A.I.사진전'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풍류관)에서 '도박에 빠진 우리들의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A.I.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 선보일 작품은 지난 3월21일부터 4월3일까지 진행한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A.I.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로, 구미시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비롯하여, 구미시 학교밖지원센터의 학교밖청소년과 구미시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하여, 총 103점의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입상 10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구미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근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가 사진전을 기획하는 등 도박 관련 범죄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미경찰서 서장은 "이미지 생성 A.I.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공모전이 있었다"며, "이번 사진전을 관람한 청소년들이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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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산불예방,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기고]인간은 불을 사용하면서 동물과 구별되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고 불로 인해 문명의 발달과 삶의 풍요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불로 인한 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2월과 3월에 걸쳐 칠레에서 발생한 산불은 130여명이 넘는 사상자와 엄청난 규모의 재산과 산림의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 마우이섬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 또한 지난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은 3월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6월부터는 급격하게 확대되었고 10월이 되어서야 꺼졌으니 그 피해 규모는 가히 재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도 산불재난에 예외는 아니다. 산불은 연료와 공기, 그리고 열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있어야만 발생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이상고온과 강풍, 건조한 날씨는 산불발생의 최적의 여건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산불발생 최적의 여건과 사람의 부주의한 불씨 관리라는 요소를 만나면 잘 가꾸어 온 소중한 산림은 한순간 산불의 연료가 되어 대형산불로 번지고 만다. 2022년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16,300ha의 애써 가꾼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지난해 4월 2일 하루에만 홍성, 당진, 옥천, 금산, 보령 등 전국 5곳에서 동시에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2,500ha가 넘는 산불이 잿더미가 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산불도 대부분 사람들의 조그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32.9%, 쓰레기 소각이 12.6%, 논‧밭두렁 소각은 11.9%로 나타나 전체 산불의 절반 이상이 사람들에 의한 부주의 한 실수로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경상북도 서부권역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17개 기초지자체를 아우르는 관할구역내에 산림청 소관 국유림을 경영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과 홍보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산림 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통계를 분석하여 산불이 자주 발생했었던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조심기간에는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감시원과 산림드론감시단을 배치‧운영하여 무단 입산자, 불법소각 행위자 등을 단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금년에는 기존 대비 담수량이 3배(3,500ℓ)이상 많은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도입하여 진화역량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진화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산불은 피와 땀으로 일궈온 소중한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과 재산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다행히 올봄에는 민관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더해 적절한 강우에 힘입어 산불 피해가 현저하게 줄었다. 그러나 한순간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 산불의 위험은 우리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할 것이다. 산불로부터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이 안전할 수 있도록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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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도서관, 공존과 지속을 위한 미래전환교육 시작![구미인터넷뉴스]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5월 3일 산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환경×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환경×과학 프로그램'은 구미권역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목표로 미래 과학기술 기반 인재 교육 및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 실천을 위해 구미권역 초·중·고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 팝업북', 'AI 자율주행 자동차', '네오봇 마스터' 등 3개 과정을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과학적 태도와 실천하는 힘을 가진 지구생태시민을 양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선희 관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서관 자원인 책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강구하여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도서관은 구미, 고령, 성주, 칠곡 4개 지역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 학교도서관의 안정적 운영 및 독서교육과 창의융합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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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지역전략 자문회의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지난 2일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지역 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며, 경제‧산업 분야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등 '탈탄소화‧탄소중립'은 선진국 중심으로 급격히 가속화하고 있다. EU 탄소 국경 조정제도(CBAM),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자국 보호주의적 환경규제 강화는 새로운 산업 질서를 예고하고 있다. *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 국가별 환경규제 차이를 이용해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가운데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하여 비용(관세)를 부과하는 것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미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차량과 부품에만 세액공제,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 구미시는 이와 같은 글로벌 환경 이슈 아래 정부 산하기관, 법무법인 환경규제센터, 기업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환경규제 동향 분석과 지역 영향성에 대해 전문가 발제 등 의미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토론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질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부시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로 앞으로 탄소 배출량이 제품 수출량을 좌우하는 만큼 철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문가들과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선제적 지역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