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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재개관 기념...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하여 2023년 2월 2일 오후 7시 30분에 기획공연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 깊은 합창단이다. 그들의 고유한 가창전통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도 소속되어 있으며 내한 때마다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노래들을 부르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한국투어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그들의 5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빈 소년합창단이 수백 년간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 그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 지난 525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음악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마음을 정화 시켜 줄 성가곡, 가곡과 영화음악, 세계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게 해줄 슈트라우스의 왈츠로 아름다운 신년인사를 전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보이 소프라노들이 전하는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구미시립소녀소녀합창단이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앵콜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윤희선 문화예술회관장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하여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개선된 공연장을 찾아 함께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구미 시민 및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번호는 공연기획담당(054-480-4565)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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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상북도문화재 매학정 일원 정비 홍매화 명소로 단장[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숭선대교 아래 낙동강변에 위치하여 수변 경관을 갖춘 조선시대 정자 도지정문화재 매학정 일원을 새단장하고 시민과 상춘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매학정(梅鶴亭)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6호로 조선시대 명필가 고산 황기로가 1533년(중종28년) 중앙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지은 정자로, 사위인 옥산 이우가 물려받았으며, 지금의 정자는 임진왜란과 1862년(철종13년) 화재로 소실되어 7대손 이만술이 다시 지어 오늘에 전한다. 고산 황기로는 초서를 잘 써 초성으로 통하였으며 대표작으로 이백(李白) 시를 1549년에 쓴 초서가행(草書歌行) 석각본으로 간행되어 여러 곳에 전해지고 있고, 필적을 새긴 원석도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에 기증되어 있다. 사위 옥산 이우는 심사임당(율곡 이이의 동생) 아들로 시서화 능하여 사절이라 불렀다. 매화는 시인과 묵객들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소재로서 선비들에게 사랑받아 온 관상수로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초기에 중국으로 부터 수입 되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의 첫머리에 꼽히고 송죽매(松竹梅)로 자리를 차지하면서 매화는 조선사회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문화이자 멋이었다. 또한 두루미(학-鶴)는 장수하는 동물로 여겨 자연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며, 고구려 무덤의 벽화에 등장할 정도로 원시신앙과도 관련이 있다. 특히 조선시대 두루미는 선비의 고고한 기상을 상징하는 동물로 벽과 창문, 병풍, 베갯머리, 선비의 문방구 등에 그리거나 수를 놓아 장식할 정도로 사랑 받았다. 이처럼 유서 깊은 매학정 일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미시는 부서 간 협업으로 예산편성과 사업시행을 분담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하였다. 문화재 보수는 문화예술과에서 시행하여 문화재 보존 전문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사업은 공원녹지과에서 시행하여 각 사업의 조화와 경관적 전문성으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해 5월부터 10월 시행한 문화재 보수정비(1차)는 화장실과 마당 등 문화재 주변정비를 시행하고, 이어 10월부터 경관사업(2차)은 전통건축과 어울리는 주변 경관 되도록 아랫 마당, 정자 및 주변 식수를 정비하여 매학정(梅鶴亭)에 어울리도록 단장을 마쳤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지속적으로 문화재 정비와 숨은 가치를 재조명하여, 전통 문화 향유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구미를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로운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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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시민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코로나 속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초 유례없던 코로나19 발생 후 팬더믹 현상이 장기화되어 일상생활마저 제약을 받게 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은 64만평의 넓은 수변공원으로 가족과 꽃길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낙동강 둔치를 즐기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고 있다. 2012년 처음 낙동강체육공원을 개방하여 당해 5만 5천명이 찾아주었으며, 매년 캠핑장, 물놀이장, 어린이놀이시설, 초화단지 등의 여가시설을 확충하여 지난해 방문객이 138만명에 달하며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즐기는 구미시 대표 도심 속 여가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시 건설수변과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기 방역을 시행하고 시설 이용시 세부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용안내 및 계도활동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공원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시민들도 적극적인 방역수칙 지키기 동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 전천수 건설수변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고, 낙동강체육공원이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및 방역 활동 강화 등을 통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