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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구미의 서원, 월암서원과 삼현' 주제 학술대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1월 13일 오후 2시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의 서원, 월암서원(月巖書院)과 삼현(三賢)'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원 및 문중 관계자, 관심 있는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주최, 일선김씨 대종회․벽진이씨 경은공파 문중․진주하씨 충렬공파 문중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문학, 한문학, 역사학 등 전문 연구자가 조선시대 사액서원인 월암서원과 배향인물인 삼현(농암 김주, 경은 이맹전, 단계 하위지)의 절의를 집중 조명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김기탁 前 총장(前 상주대)의 '월암서원 창건과 그 의의'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영숙 명예교수(대구한의대)는 농암 김주의 생애와 역사적 포폄 의식이 담겨 있는 조선후기 '영사악부'를 집중 조명하였다. 이어 이광우 연구교수(영남대)는 '단계 하위지의 절의와 선산 사림의 추숭 의식'을 주제로 성리학적 대의명분과 절의를 상징하는 사육신(死六臣) 단계 하위지의 행적과 금생이문록(琴生異聞錄), 삼인록(三仁錄), 월암서원 제향 등을 통해 본 선산 사림의 추숭의식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종한 교수(계명대)의 발표에서는 생육신(生六臣) 경은 이맹전의 인(仁)이 안자(顔子, 孔子의 제자)의 인(仁)에 견주어 전혀 손색없음을 밝히기도 하였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조선시대에 월암서원을 포함하여 5개소의 사액서원이 존재했던 구미는 명실 공히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술행사를 통해 전문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구미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11월 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징검다리 기획전시 '금오금석문(金烏金石文)’ 전을 마련하여 월암서원 배향인물인 농암 김주의 신도비, 경은 이맹전의 유허비, 단계 하위지의 유허비 등 구미의 금석문을 탁본하여 전시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성리학역사관 : ☎054-480-2681~7 ▷구미성리학역사관 홈페이지 :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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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징검다리 기획전시 '금오금석문(金烏金石文) 展'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관에서 11월 9일(화)부터 '금오금석문(金烏金石文)' 주제로 징검다리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31일에 종료한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醉墨甘觴취묵감상, 매ㆍ학을 벗 삼아 펼친 붓 나래'와 12월 개최 예정인 '노상추 일기' 전시 사이의 공백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기획전시이다. 이러한 기획전시가 가능하게 된 것은 구미에서 꾸준히 탁본의 채탁(採拓)과 고증(考證) 작업을 해 온 해동연묵회가 경상북도․경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 덕분이다. 주요 전시자료는 지난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인 바 있는 금오동학(金烏洞壑)을 비롯하여 지주중류비(砥柱中流碑)의 음기(陰記), 길재․김주․이맹전․하위지의 유허비(遺墟碑), 박영의 신도비(神道碑), 박운의 효자비(孝子碑), 향랑 묘비, 의우총과 의구총의 입비(立碑), 대둔사 소재 금석문, 암각자(岩刻字) 등 모두 20여점의 탁본이다. 이번 징검다리 기획전시는 구미의 문화유산 자체를 전시관에 옮기지 못하지만, 그 문화유산을 대변하는 상징물을 탁본하여 전시함으로써 구미가 지닌 역사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의의가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금오금석문 전시를 통해 구미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소중한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아울러 금석문과 탁본에 대한 개념과 탁본 방법, 그리고 탁본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금오금석문 전시는 12월 5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사무실 ☎054-480-2681~7 ▷홈페이지http://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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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특별기획전 및 기념특강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성리학역사관(이하 역사관)은 8월 3일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醉墨甘觴 취묵감상, 매ㆍ학을 벗 삼아 펼친 붓 나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구미 고아읍 출신의 서예가이자 초서(草書)의 대가로 '초성(草聖)'이라 불린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1521~1575?)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고자,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해동연묵회(회장 오화섭)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되는 점, 그리고 조선 서예사에서 자암(自庵) 김구(金絿),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과 함께 초서를 대표하는 서예가인 황기로의 삶과 초서를 조명하는 전국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전시에는 황기로가 매화와 학을 벗하며 일생을 보냈던 ‘매학정(梅鶴亭)’을 비롯하여, 그가 쓴 <귀래정(歸來亭)>, <전계초당箭溪草堂> 등의 현판 글씨, <이번 신도비(李蕃 神道碑)> 등의 비석 글씨, <금오동학(金烏洞壑)> 등 바위에 새겨진 글씨, 또한 황기로의 사위인 옥산(玉山) 이우(李瑀)와 신사임당(申師任堂)의 초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획전에서는 고산 황기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하여 강당 수용인원의 50% 이하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 황기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활용하여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강에서 장경아 해동서화원장은 '귀신도 놀라서 물러나는 초서'라는 주제로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린 황기로의 초서와 특징에 대한 강연을 하였고, 이어 '덕산황씨 가문의 선산 정착과정과 재지사회의 기반'이라는 주제로 황기로의 가문과 그의 삶을 조명하는 김광수 경북향토사연구회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역사관에서는 매주 주말 많은 시민들이 황기로의 초서를 직접 써 보거나 목판 인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초서의 대가인 고산 황기로의 글씨를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醉墨甘觴취묵감상, 매ㆍ학을 벗 삼아 펼친 붓 나래' 전시는 10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대체공휴일 익일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 사무실(☎054-480-2681~2687)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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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미성리학역사관 건립공사 '문중과 이면 합의서' 의혹![구미인터넷뉴스=기획 ①설립 과정과 의혹] 구미성리학역사관 설립을 위해 S김씨 문중 소유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이면 합의서가 드러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오산도립공원에 위치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개 구간(금오산로 336-13 일원)으로 신축 준공되어 지난해 10월 23일 개관했다. 총 사업비 251억4천7백만원(국비 13,519, 특별교부세 800, 도비 1,738, 시비 9,090) 예산으로 2015년 2월 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2월 건축허가를 받아 5여년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구미역사문화디지털센터)은 당초 경상북도 3대문화권 전략사업으로 야은길재,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해 2012년 7월 30일 경상북도 추진위원회(위원장 노진환)를 발족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에서는 2013년 1월 22일 구미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윤정길 부시장)를 16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경상북도 추진위원회 노진환 위원장 주관으로 2013년 1월 30일 구미역사문화디지털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오산도립공원 내 구미성리학역사관 토지는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토지가 S김씨 문중 소유로 되어 있다. 본 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추진위원회에서는 사업부지 매입 과정에서 종중과 별도의 조건부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취재 과정에서 드러났다. 합의서에는 "S김씨 문중 재실 현판을 신축건물에 걸고 문중의 각종 제향, 회의, 단합대회 등 필요한 일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토지를 본 사업을 위해 승낙한다면, 요구한 저수지 부근 위치에 1,500m² 부지를 신도비 이전과 관리사를 짓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분할등기 이전해 주기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관계자는 "합의서는 경상북도의 공식 문서도 아니고 보관되어 있지도 않으며, 구미시에 확인한 결과, 당시 경상북도 3대문화권 전략사업 추진위원회와 S김씨 문중 간에 합의서가 작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상북도에서는 사업 추진을 지원했을 뿐 구미성리학역사관 부지매입과 건물 신축 등 실제 추진은 구미시에서 모두 주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당시 구미역사문화디지털센터건립사업 실무추진위원으로 참석했던 일부 위원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구체적 합의내용을 모르고 있었고 회의도 1~2차례 참석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현재 구미성리학역사관은 1, 2구간으로 개관했으며, 2구간에는 성리학과는 무관한 카페 3개동이 신축되어 있다. 합의서대로 문중의 현판이 카페 3개동 신축 건물에 걸려 있고, 문중의 신도비도 이전되어 있다. 3개동 카페 앞에는 구미시에서 현판에 대한 안내판을 제작 설치해서 "S김씨 문중 땅을 구미성리학역사관 사업에 선뜻 기부채납함에 현판을 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 지에서 취재 중 안내판에 있는 내용은 떼어 낸 상태로 남아있다. 또한 구미성리학역사관 2구간은 이미 공사를 마쳤음에도 문중의 신도비를 이전해 놓은 곳까지 심각한 환경훼손이 되어 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구미시 공식자료에서 구미성리학역사관 사업부지 면적은 84,285m²(25,496평)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부지면적은 112,410m²(12필지=34,003평)이고 문중으로부터 매입한 면적은 110,691m²(3필지=33,483평)에 12억3천9백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때 기부채납 면적은 1,719m²(9필지=520평)로 확인되었다. 이면 합의서로 보면, S김씨 문중에서는 구미시에 1,719m²(9필지=520평)을 기부채납했고 구미시에서는 1,500m²(453평)을 문중에 이전해 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구미시는 문중에서 기부채납한 토지가 얼마가 되는지 시민들에게 명확히 밝혀야 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면 합의서에 대해서 "변호사에 자문한 결과 지금까지는 문중과 합의한 내용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현재 경상북도에 합의서도 존재하지 않지만, 이러한 합의서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구미시를 방문해 사실 확인을 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이다. 이에 대해 구미성리학역사관 운영위원인 K 의원에게 확인을 요청하자 "구미성리학역사관사업 추진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식했지만, 합의서 존재와 내용에 대해서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성리학역사관 관리 및 운영조례 제13조에는 "시장은 역사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역사관 운영의 일부 또는 전부를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운영위원 중에는 구미부시장과 시의원, 문중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이 사업은 전임 시장 때와 7대 의회에서 결정해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면 합의서 내용을 알고 구미시와 의회가 문제 제기와 대책없이 추진한 것이라면,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따른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건립에 총 251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구미시 예산이 약 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현재 구미성리학역사관에는 1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많은 예산이 지속적으로 소요된다. 더구나 운영 주체에 대한 변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금 구미성리학 역사관 중 특히 2구간에는 카페 3곳만 있고 성리학은 보이지 않는다. 환경을 심각히 훼손하면서 까지 만든 구미성리학역사관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반드시 밝히고, 조례 변경 등 보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구미인터넷뉴스에서는 구미성리학역사관 건립 과정에 대해 기획②로 심층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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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동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에 구슬땀!인동동(동장 문창균)에서는 10. 7(월) 오전 10시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대상지인 모원당 주변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분원장 신동규)은 문화재인 ‘모원당’과 ‘청천당 신도비’ 주변을 행복홀씨 입양사업 대상지로 입양하여 화단가꾸기 등 지역 문화재 보호·관리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 날은 모원당 및 청천당 신도비 주변에 제초 및 잡목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문창균 인동동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 회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인동동 문화유산 지킴이로 후손에 물려줄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잘 가꾸고 관리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새 인동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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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 인동문화유산 모원당 등 꽃나무 식재인동동(동장 문창균)에서는 4. 29(월)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분원장 신동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대상지인 모원당과 청천당 신도비 주변으로 꽃나무(영산홍, 남천) 200여본을 식재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모원당과 신도비 주변에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영산홍과 남천 200여본을 식재하였다. 문창균 인동동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하여 열심히 활동해 오고 있는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타 단체도 자매결연 형태로 지정하여 계속 추진할 것이며, ‘인동동 문화유산 지킴이’로서 우리고장의 지정 또는 비지정문화재를 보호하고 가꾸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명소, 도로, 공원 등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및 단체에서 입양하여 자율적으로 꽃밭을 가꾸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문화원 인동동분원에서는 올해부터 인동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모원당 주변을 입양하여 문화재를 보호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