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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54주기 추모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2일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보훈 단체장,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광 선생 54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희광 선생의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시립합창단 공연, 추모시 낭송이 이어졌다. 김영수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은 박희광 선생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행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희광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구미시는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고자 다양한 보훈 선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조국의 독립에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예우와 함께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만주로 이주했으며, 김광추, 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했다.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했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고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여순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렀다. 1943년 출옥 후 고향인 구미로 와서 생활하던 중 선생의 업적이 입증돼 1968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 1월 22일에 70세의 나이로 별세, 서울 동작동 국립 제1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배우자와 합장 안장됐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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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선생 순국 115주기 맞아 후손 초청![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115주기를 맞아 국내외 후손 13명을 초청해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후손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해외 거주 후손 10명, 국내 거주 후손 3명 등 총 4개국 13명이며, 2006년 특별귀화해 한국에서 2년을 거주하고 2011년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 허 블라디슬라브(허위 선생의 손자) 씨가 구미를 다시 방문한다. 한편, 구한말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의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한 인물로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으며,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했다. 후손들은 19일 구미에 도착하며, 20일 건강 검진(바른유병원 지원)과 씨티 투어(박정희 대통령 생가,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농심 구미공장,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 참여 후 시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21일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 추계 향사와 추모 공연에 참석하며, 2022년 구미 공설 숭조당에 안치된 허로자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1남 허학의 차녀)를 참배한다. 22일 후손들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8회를 맞이한 추계 향사는 오전 10시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경인사 사당에서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 주관으로 봉행되며, 올해 2회차인 추모 공연은 오전 11시 30분 기념관 주차장에서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 주관으로 진행된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는 왕산 선생의 초상화 사본이 전시돼 있다. 이 초상화는 왕산의 실제 모습이 전해지지 않아 러시아에서 미술을 전공한 허미라 씨가 친척들로부터 왕산의 생김새를 듣고 그린 초상화다. 이번에 구미를 방문하는 허미라(증손녀, 러시아 거주) 씨는 허위 선생의 초상화 원본을 기증할 예정이다. 허미라 씨는 증조할아버지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구미시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상화 원본을 기증한 허미라 후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나라 사랑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왕산 허위 선생의 독립 혼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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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구미시지회 주관 '장진홍 선생 93주기 추모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31일 동락공원 내 장진홍 선생 동상 앞에서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 주관으로 '장진홍 선생 93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진홍 선생 유족을 비롯해 장세구 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보훈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장진홍 선생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장진홍 선생은 1895년 구미시 옥계동에서 출생한 지역 출신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이 대표적인 의거 활동이다. 1927년 폭탄 전문가 호리키리 무사부로에게 제조법을 익혀 제작한 폭탄을 조선은행 대구지점으로 배달시켜 은행원과 경찰 등 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으며, 사형집행일 하루 전날인 1930년 7월 31일 대구형무소에서 자결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인정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했으며, 1995년 6월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적보고, 유족인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주초등학교 뮤지컬동아리 학생들이 추모 노래 '봄이 오네요'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선주초 뮤지컬동아리 '마마뮤'는 지난 6월 16~1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진홍 선생 뮤지컬 '언제 터질지 몰라'를 공연한 바 있으며, '봄이 오네요'는 이 공연 중의 한 곡이다. 장세구 부의장은 "장진홍 선생의 조국과 민족을 위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선생의 이념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개인의 안위보다 오직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 구미 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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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 박희광 선생 53주기 추모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1월 18일 11시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시장, 국회의원, 의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광 선생 53주기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 주관으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희광 선생의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진혼무 공연,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수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은 "나라의 위해 헌신하신 박희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위해 도움을 준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박희광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은 우리 후손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다"라며 "선생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구미의 성장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설 만주로 이주하였으며, 김광추, 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했다.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시켰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여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여순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렀다. 1943년 출옥 후 고향인 구미로 와서 생활하시던 중 선생의 업적이 입증되어 1968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게 되었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 1월 22일에 70세의 나이로 별세하여 서울 동작동 국립제1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배우자와 합장 안장되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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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4주기 추모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4주기를 맞아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배용수 부시장, 왕산 허위 선생의 유족, 시ㆍ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가 주관한 1부 추모제(향사)는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사당 '경인사'에서 봉행되었으며, 배용수 부시장이 초헌관, 박은호 (사)왕산기념사업회 고문이 아헌관, 김영동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였다.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가 주관한 2부 추모식에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공적 보고, 허위 선생의 장손 허경성 옹의 인사, 추모사, 헌화, 추모 공연(진혼무, 헌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 하였으나 실패하여 서대문 형무소에서 제1호 사형수로 순국하였다. 순국 후에도 구국을 위한 큰 뜻은 권중설, 이홍응, 연기우 등의 의병활동 뿐만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박상진 의사의 광복단과 의열단의 무장독립투쟁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에게로 이어졌다. 또한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하며, 허위 선생을 비롯하여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으며, 2009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을 구미시 임은동에 건립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왕산 허위 선생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되새겨 애국·애족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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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제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7월 31일(일) 19시 동락공원내 장진홍 의사 동상 앞 광장에서 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식을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 주최, 구미시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천에도 김장호 구미시장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이 대거 참석하여 선생의 조국과 민족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장진홍 선생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구미의 독립운동가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이 대표적인 의거활동이다. 1895년 현재의 구미시 옥계동에서 출생한 장진홍 의사는 1916년 비밀 독립운동단체 광복단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27년 폭탄 전문가 호리키리 무사부로에게 제조법을 익혀 제작한 폭탄을 조선은행 대구지점으로 배달시켜 은행원과 경찰 등 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일본으로 도피하였으나, 1929년 오사카에서 체포되었고 1930년 대구형무소에서 자결 순국하였다. 1962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되었으며, 1995년 6월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되었다. 이날 1부 추모식에서는 국민의례와 광복회 구미지회장 인사말, 내빈 소개, 장진홍 의사 공적보고, 후손소개 및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김형숙님, 김나은 학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류제신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의 '태평무' 공연, 구미의병 아리랑 보존회 '독립군 아리랑' 밴드공연(가가밴드) 독립군가 제창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식 행사에 참여한 장진홍 선생의 손자 장상규 광복회 칠곡고령연합지회장은 구미시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봉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장은 "나라의 위해 헌신하신 장진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선생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직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구미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지역 독립유공자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올해부터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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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80주기 추모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김영덕)는 5월 26일 오전 11시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기념비 앞에서 8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처음으로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에서 열렸으며 광복회 임봉준 구미지회장, 구미시의회 신문식.이지연 의원, 구미시 유경숙 복지정책과장, 민명숙 산동읍장, 황지도 외 후손, 전병택.이수연 전,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과 구미지회 관계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생을 추모했다. 황진박 선생의 80주기 추모식은 산동에서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로 기념비를 이전하고 처음으로 추모식을 거행하게 되었으며, 추모행사에는 황지도(황진박 후손) 시의원 후보와 지역민들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추모의 자리가 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지난해 79주년 추모제를 지내면서 황진박 선생의 기념비 주변에 대한 보훈처의 부실한 관리를 지적하면서 근본 대책을 주문하였고, 산주 등의 민원도 이어져 왔다. 이에 구미시가 독립유공자 예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가보훈처에 기념비 관리 근본 대책을 요청하였고, 국가보훈처는 구미시가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의 부지 사용을 승락함에 따라 보훈처의 예산으로 황진박 선생 기념비를 지난해 10월 장진홍 열사 옆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황진박 선생은 구미 산동읍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서울까지 올라가서 3.1 만세운동에 참가하고 이후 평화적인 시위만으로는 독립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하고 동지들을 규합해 무장 독립투쟁을 이끌었으며, 5월 26일은 선생의 80주년 기일이다. 황진박 선생은 장진홍(독립장), 이내성(애국장), 김기용(애국장), 박관영(미서훈)등과 1920년대 초 구미 선산 지역의 독립운동을 이끌다가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투척 사건 이후 장진홍과 일본으로 도항하여 일본 효고현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과 구국사상을 불어넣으며 활동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뤘다. 출옥 후 다시 동지들을 규합하여 의열투쟁을 준비하던중 밀정들에 의해 거취가 탄로나 1929년 3월 23일 동지 장진홍과 함께 붇잡혀 1930년 1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루던 중 동지 장진홍의 옥중 자결 소식을 듣고 감옥문을 파괴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 재소자들과 함께 농성하며 옥중 투쟁을 이어갔다. 황진박 선생은 5년여의 옥고를 치루며 의열투쟁을 이어갔으나 옥고의 여독으로 1942년 5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관련기사:독립투사 황진박선생 79주기 추모식 http://gumiin.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419sst=&sod=&sfl=wr_subject||wr_content&stx=황진박&page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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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광 선생 52주기 추모식 개최... 구미시 독립유공자 예우에 만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지회장 임봉준)와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유족 대표 박근용) 주최로 1월 22일(토) 11시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박희광 선생 52주기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자근 의원,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구미지역 보훈단체장, 정세현.김준열.김득환 도의원, 신문식.장세구 시의원, 박희광 선생 유족, 박희광선생 기념사업회 임원, 민족문제연구소,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봉준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의 인사말, 박희광 선생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공연(진혼무, 합창), 독립군가 제장, 헌화ㆍ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봉준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은 "나라의 위해 헌신하신 박희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광복회가 주최하여 개최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후원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박희광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은 우리 후손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다"라며 "선생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구미의 성장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에서는 올해부터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을 주최하는 광복회 구미시지회에 보조금 1,5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예우에 만전을 다하며, 후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자 한다.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설 만주로 이주 후 18세에 대한통의부에 입대하여 김광추, 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하며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시켰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여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뤼순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우고 출옥하여 고향인 구미로 와서 생활하시던 중 선생의 업적이 입증되어 1968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게 되었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 1월 22일에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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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서거 52주기 추모식 거행[구미인터넷뉴스]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제52주기를 맞이하여 추모식을 오는 1월 22일(토) 오전 11시 구미시 금오산 도립공원내, 박희광 선생 동상 앞(금오지 올레길 입구)에서 광복회 경상북도 구미시지회,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여 거행한다. 이날 추모식에는 장세용구미시장,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경상북도의원, 구미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국가보훈구미시 재향군인회 외 11국가보훈 단체장,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김영덕 지회장 외 회원,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 임원 및 회원 및 유족, 밀양박씨 경주공파종친회장 외 이사 임원 및 종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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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송용자 의원 구미지역 독립유공자 추모제 예산심사 과정 '막말' 논란![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 송용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2월 1일 2022년도 복지정책과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독립유공자 추모식 지원과 관련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구미지역 독립유공자 선양사업을 위해 왕산 허위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에 대해 추모식 행사 비용으로 2022년도 예산(안)으로 1,500만원을 광복회 구미지회 요청으로 편성했다. 관련해서 지난 1일 복지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송용자 의원은 "구미시 의원들이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예산과 탄신일 예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개인을 놓고 욕 할게 없는데 그 주위에 붙어있는 단체들이 재단도 만들지 못하고 시의 돈을 쓰는 것 때문에 욕을 먹는데 왜 순고하신 분들(독립운동가)을 행정에서 끌어 내려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은 "개인의 제사에 국가에서 제사비가 각 가정에 30만원씩 나오고 품위를 유지할 만큼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면서 "제사만큼은 가정 안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본인도 독립유공자 후손인데 밖으로 끌어나가는 것 원치 않는다."면서 "광복회에서 추모한다고 제사비용 달라하면 여기 있는 많은 보훈단체들이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고 되물었다. 또 "독립운동을 한 것에 대한 훈장도 있고 대한민국장도 다 있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한 숭고한 뜻으로 순위별로 제사를 지낼 수 없고 하려면 다 해주어야 한다."면서 "왜 행정에서 시작하는가"라면서 예산 지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담당국장이 지역의 독립지사의 명예선양 등 예산 지원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자 독립유공자에 대해 기념식으로 대체하면 된다는 논리로 예산 편성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말도 안되고 어이가 없다"면서 "과연 시의원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라며 황당해 했다 이번 구미시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산편성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과 구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기본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편성되었다. 더구나 송용자 의원이 주장하는 박정희 대통령 대통령 서거 추모 및 탄생 숭모제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용자 의원은 독립유공자 개인의 제사를 행정에서 순고하신 분들을 끌어낸다는 식의 발언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선양사업을 폄하하고 있다. 송용자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추모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추모 근거가 무엇인지? 또한 제사와 추모가 같은 것인지에 대해서 평소 송의원이 주장하는 정당인으로써 더불어민주당 입장인지? 개인의 입장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구미시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송 의원은 "광복회에서 제사비용 달라고 하면 다른 보훈단체는 요구하지 않겠나. 순위별로 제사 지낼 수 없고 신분(독립유공자)들을 행정에서 끌어 내려하는가"라는 막말 수준의 추모 예산안에 대해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홍난이 의원(무소속)은 "광복회 구미지회가 분리되어 광복회가 주관하는 사업에 대해 행사예산에 대한 애국심 자긍심 고취를 위한 예산 편성 취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가를 위해 불살랐는 분에 대한 추모를 다른 분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복회 행사 때문에 이게 말이 나올 줄은 상상을 못했다."면서 "어떤 인물에 대한 추모는 구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밖에 없었고, 왕산 허위선생의 처우를 올린 것도 민족문제연구소 지역시민단체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히려 선양사업이 잘 되어서 예산이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신문식 의원(열린민주당)도 왕산 허위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의사에 대한 추모 예산 편성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위대한 독립투사에 대해 시민들에게 더 알려야 한다. 학생들에게도 알리고 교육사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어우총 의구총 소, 개에 대해 상징적 행사를 하는데 오히려 독립지사 행사를 더 성대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건국훈장에는 전체 5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조국의 독립과 건국에 공로가 있는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대통령장·독립장·애국장·애족장 등 5등급으로 되어 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서훈을 결정한다. 구미지역에는 57분의 독립유공자가 등재되어 있다. 그 중 대표적 인물로 왕산허위 선생은 최고등급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제1호)을 추서했다. 서울시는 이를 기려 서울의 동서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를 ‘왕산로’라 명명한 바 있다. 장진홍 의사는 1962년 장진홍에게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박희광 선생에게는 1968년 3월 1일자로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을 수여했다 구미시는 독립유공자 중 1등급에서 3등급의 건국훈장이 추서된 세분에 대해 처음으로 추모식 행사를 위해 예산 1,500만원(각 5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두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구미시에 등록된 독립지사 57분과 서열 4위는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이로 인해 독립지사 예우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고 죽은 사람도 차별받아야 하나"라는 주장은 지나친 논리이다. 이들 세분 독립운동가는 보훈처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광복군 전문가 자문을 거쳐서 건국훈장 추서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다른 독립운동가에 대한 공적도 제대로 확인하고 나머지 분들도 선양사업을 하면 된다. 구미시의회는 대한민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에 대해 타 행사 대비 부끄러울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법률과 조례를 무시한 시각으로 더 이상 욕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