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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으며,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왕산家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추모 공간인 경인사 사당 누각을 건립하는 등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명문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보훈 문화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해외거주 왕산 후손 고국방문 지원에 이은 초청행사 개최 지난해 4월 김장호 시장은 국제자매도시인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를 방문해 고국 방문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에게 구미시와 지역단체가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10월에는 왕산허위선생 순국 115주기 추모일에 맞춰 러시아, 캐나다, 키르키즈공화국 등 해외 및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왕산허위선생의 후손 13명을 구미시에 초청했다. 추모행사, 건강검진 실시, 기업체 견학, 시티투어 등 왕산 허위 선생 후손으로서 예우하고 앞으로도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왕산家 다큐멘터리 및 왕산허위선생 웹툰 제작 구미시는 왕산家의 독립운동과 후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왕산 허위 선생의 의병운동, 3대에 걸친 왕산家 독립운동과 왕산 허위 선생 순국 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에 흩어져 사는 후손들의 힘겨운 삶을 재조명하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후손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왕산家 다큐멘터리는 다가오는 광복절 전후로 방영할 계획이다. 앞서 독립운동 선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왕산허위선생의 항일 투쟁기와 삶을 다룬 웹툰도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으며, e-구미독립운동기념관 누리집(https://www.gumi.go.kr/gumi815/index.do)에서도 볼 수 있다. ■ 왕산기념관 의미와 역할 활성화 노력 왕산기념관은 왕산허위선생과 관련된 60점의 물품 전시 외에도 보훈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을 높여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관광시티투어 역사여행코스에 왕산기념관을 포함해 구미시를 찾은 방문객에게도 구미의 자랑인 왕산허위선생의 애국정신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왕산기념관 옆 사당(경인사)에 내년 말까지 누각을 건립할 예정으로 해당 누각은 역사 교육의 장소는 물론, 방문객이 왕산의 발자취와 구미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매년 4월 2일 거행하는 탄신제와 10월 21일 추모제에 많은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주변 경관 및 사당과 어울리면서도 편리성을 갖춘 전통양식으로 건립한다. ■ 오태공원 조성 및 왕산家 조형물 설치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외에도 왕산家 후손들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구미 독립열사를 추모하고자 왕산기념관 주변에 오태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태공원은 임은동 산 7번지에 위치하며, 사업규모는 총 220,433㎡으로 공원 내 왕산허위선생 집안 14인의 독립운동가 조형물을 설치하고 왕산의 정원, 기념 광장, 추모의 정원, 열사의 길 등을 조성한다. 오태공원이 조성되면 왕산기념관과 함께 구미시의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과 연계해 많은 시민이 독립열사들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끼고 애국의 의미에 대해 깊이 돌이켜 볼 수 있는 호국보훈의 새로운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구미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명문가 왕산 가문의 애국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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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 박정희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6일 상모동 생가에서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이사장 박동진)의 주관으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진행했다. 추모제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장호 시장이 초헌관, 안주찬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멀리 독일에서 구미를 방문한 파독 광부․간호사 연합회 회원 30여 명은 1964년 12월 서독을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영전에 헌화․분향했다. 추도식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의 인사말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의 추도사 낭독 △박 대통령의 육성 청취(포항제철 기공식 치사) △추모 공연 △추모단체 및 시민 참석자들의 헌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를 찾은 추모객들을 위해 커피와 차를 대접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추모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애민과 경제부흥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경북신공항 배후중심도시로 거듭나 제2의 낙동강의 기적을 일구어 내겠다"며, "박 대통령의 업적과 국가관이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념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현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태어나 1979년 10월 26일 서거했고, 11월 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국장으로 엄수되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구미시는 11월 14일에 개최되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 행사를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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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5주기 추모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1일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를 맞아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왕산 허위 선생의 유족, 시ㆍ도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국내외 거주 후손 13명(러시아 5명, 키르키즈스탄 4명, 캐나다 1명, 국내 3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지난 4월 왕산가 후손이 고국방문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단체가 마련한 후원금을 김장호 시장이 키르키즈스탄 현지에서 전달한 바 있다. 다른 후손들도 고국을 방문하길 원하였으나 비용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순국 115주기 추모행사를 맞아 후손들을 초청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구미시를 방문한 후손 일행은 바른유병원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과 씨티투어, 추모행사 참가, 구미시공설숭조당에 안치된 허로자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1남 허학의 차녀) 참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가 주관한 1부 추모제(향사)는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사당 '경인사'에서 봉행됐으며, 김장호 시장이 초헌관, 안주찬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영동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종헌관, 유족 대표 허윤 씨가 첨헌관으로 참여했다.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가 주관한 2부 추모공연에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공적 보고, 헌화, 구미시립무용단의 공연, 김형숙 전)경북시낭송협회장의 헌시낭송이 진행됐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 했으나, 실패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제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하며, 허위 선생을 비롯하여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으며, 2009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을 구미시 임은동에 건립했다. 구미시는 기존사업 외에도 왕산가 후손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경인사 사당 누각 건립, 미래세대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왕산 허위 선생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구미시를 방문한 후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초청에 그치지 않고 후손 분들이 지속적으로 구미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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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인동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소리 재현![구미인터넷뉴스]제17회 구미인동 3․1문화제가 3월 12일 오후 4시부터 구미시 진평동 뒷산 위치한 역사의 현장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개최됐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독립만세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지도만들기, 독립만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로 17회째 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상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유족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많은 구미 시민들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가주길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구미와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임을 잊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면서 '구미인동3.1문화제' 정신이 우리 구미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지난 3월 1일에는 사전행사로 3.12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제11회 전국휘호대회'가 개최됐다.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서예실력을 겨루었으며, 입상작은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미인동 3․1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와 접목해서 시민들에게 3.12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로 삼아 지역발전의 근원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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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서거 43주기 추모제·추도식 거행[구미인터넷뉴스]박정희대통령의 정신과 발자취를 기리는 박정희대통령 43주기 추모제·추도식이 10월 26일 10:30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박동진) 주관으로 구미 상모동 생가에서 추모객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추모제례 초헌관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아헌관에는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박동진 이사장이 참여했고 추도식에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및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추도사 낭독, 현악4중주 '님이 오시는지' 추모공연과 기관장, 시도의원, 파독광부·간호사협회 대표 등이 헌작하며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구미지역을 반도체, 방산,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혁신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산업도시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구미가 우뚝 설 수 있도록 41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고인의 원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위상에 맞는 숭모관을 건립하여 님의 유산을 이어나갈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가에는 지난 3년간 지속된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며, 추모객들을 위해 상모사곡 모로실 회원 10여명은 시루떡을 나눠 주고 차인연합회 헌다 봉사와 대한서포터즈에서 추모객 차봉사를 했다. 박정희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현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태어나, 1979년 10월 26일 서거하였고, 11월 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국장으로 엄수되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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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4주기 추모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4주기를 맞아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배용수 부시장, 왕산 허위 선생의 유족, 시ㆍ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가 주관한 1부 추모제(향사)는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사당 '경인사'에서 봉행되었으며, 배용수 부시장이 초헌관, 박은호 (사)왕산기념사업회 고문이 아헌관, 김영동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였다.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가 주관한 2부 추모식에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공적 보고, 허위 선생의 장손 허경성 옹의 인사, 추모사, 헌화, 추모 공연(진혼무, 헌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 하였으나 실패하여 서대문 형무소에서 제1호 사형수로 순국하였다. 순국 후에도 구국을 위한 큰 뜻은 권중설, 이홍응, 연기우 등의 의병활동 뿐만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박상진 의사의 광복단과 의열단의 무장독립투쟁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에게로 이어졌다. 또한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하며, 허위 선생을 비롯하여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으며, 2009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을 구미시 임은동에 건립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왕산 허위 선생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되새겨 애국·애족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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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제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7월 31일(일) 19시 동락공원내 장진홍 의사 동상 앞 광장에서 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식을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 주최, 구미시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천에도 김장호 구미시장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이 대거 참석하여 선생의 조국과 민족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장진홍 선생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구미의 독립운동가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이 대표적인 의거활동이다. 1895년 현재의 구미시 옥계동에서 출생한 장진홍 의사는 1916년 비밀 독립운동단체 광복단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27년 폭탄 전문가 호리키리 무사부로에게 제조법을 익혀 제작한 폭탄을 조선은행 대구지점으로 배달시켜 은행원과 경찰 등 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일본으로 도피하였으나, 1929년 오사카에서 체포되었고 1930년 대구형무소에서 자결 순국하였다. 1962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되었으며, 1995년 6월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되었다. 이날 1부 추모식에서는 국민의례와 광복회 구미지회장 인사말, 내빈 소개, 장진홍 의사 공적보고, 후손소개 및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김형숙님, 김나은 학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류제신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의 '태평무' 공연, 구미의병 아리랑 보존회 '독립군 아리랑' 밴드공연(가가밴드) 독립군가 제창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식 행사에 참여한 장진홍 선생의 손자 장상규 광복회 칠곡고령연합지회장은 구미시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봉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장은 "나라의 위해 헌신하신 장진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선생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직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구미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지역 독립유공자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올해부터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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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80주기 추모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김영덕)는 5월 26일 오전 11시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기념비 앞에서 8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처음으로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에서 열렸으며 광복회 임봉준 구미지회장, 구미시의회 신문식.이지연 의원, 구미시 유경숙 복지정책과장, 민명숙 산동읍장, 황지도 외 후손, 전병택.이수연 전,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과 구미지회 관계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생을 추모했다. 황진박 선생의 80주기 추모식은 산동에서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로 기념비를 이전하고 처음으로 추모식을 거행하게 되었으며, 추모행사에는 황지도(황진박 후손) 시의원 후보와 지역민들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추모의 자리가 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지난해 79주년 추모제를 지내면서 황진박 선생의 기념비 주변에 대한 보훈처의 부실한 관리를 지적하면서 근본 대책을 주문하였고, 산주 등의 민원도 이어져 왔다. 이에 구미시가 독립유공자 예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가보훈처에 기념비 관리 근본 대책을 요청하였고, 국가보훈처는 구미시가 동락공원 호국용사기림터의 부지 사용을 승락함에 따라 보훈처의 예산으로 황진박 선생 기념비를 지난해 10월 장진홍 열사 옆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황진박 선생은 구미 산동읍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서울까지 올라가서 3.1 만세운동에 참가하고 이후 평화적인 시위만으로는 독립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하고 동지들을 규합해 무장 독립투쟁을 이끌었으며, 5월 26일은 선생의 80주년 기일이다. 황진박 선생은 장진홍(독립장), 이내성(애국장), 김기용(애국장), 박관영(미서훈)등과 1920년대 초 구미 선산 지역의 독립운동을 이끌다가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투척 사건 이후 장진홍과 일본으로 도항하여 일본 효고현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과 구국사상을 불어넣으며 활동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뤘다. 출옥 후 다시 동지들을 규합하여 의열투쟁을 준비하던중 밀정들에 의해 거취가 탄로나 1929년 3월 23일 동지 장진홍과 함께 붇잡혀 1930년 1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루던 중 동지 장진홍의 옥중 자결 소식을 듣고 감옥문을 파괴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 재소자들과 함께 농성하며 옥중 투쟁을 이어갔다. 황진박 선생은 5년여의 옥고를 치루며 의열투쟁을 이어갔으나 옥고의 여독으로 1942년 5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관련기사:독립투사 황진박선생 79주기 추모식 http://gumiin.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419sst=&sod=&sfl=wr_subject||wr_content&stx=황진박&page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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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송용자 의원 구미지역 독립유공자 추모제 예산심사 과정 '막말' 논란![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 송용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2월 1일 2022년도 복지정책과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독립유공자 추모식 지원과 관련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구미지역 독립유공자 선양사업을 위해 왕산 허위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에 대해 추모식 행사 비용으로 2022년도 예산(안)으로 1,500만원을 광복회 구미지회 요청으로 편성했다. 관련해서 지난 1일 복지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송용자 의원은 "구미시 의원들이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예산과 탄신일 예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개인을 놓고 욕 할게 없는데 그 주위에 붙어있는 단체들이 재단도 만들지 못하고 시의 돈을 쓰는 것 때문에 욕을 먹는데 왜 순고하신 분들(독립운동가)을 행정에서 끌어 내려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은 "개인의 제사에 국가에서 제사비가 각 가정에 30만원씩 나오고 품위를 유지할 만큼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면서 "제사만큼은 가정 안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본인도 독립유공자 후손인데 밖으로 끌어나가는 것 원치 않는다."면서 "광복회에서 추모한다고 제사비용 달라하면 여기 있는 많은 보훈단체들이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고 되물었다. 또 "독립운동을 한 것에 대한 훈장도 있고 대한민국장도 다 있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한 숭고한 뜻으로 순위별로 제사를 지낼 수 없고 하려면 다 해주어야 한다."면서 "왜 행정에서 시작하는가"라면서 예산 지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담당국장이 지역의 독립지사의 명예선양 등 예산 지원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자 독립유공자에 대해 기념식으로 대체하면 된다는 논리로 예산 편성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말도 안되고 어이가 없다"면서 "과연 시의원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라며 황당해 했다 이번 구미시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산편성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과 구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기본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편성되었다. 더구나 송용자 의원이 주장하는 박정희 대통령 대통령 서거 추모 및 탄생 숭모제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용자 의원은 독립유공자 개인의 제사를 행정에서 순고하신 분들을 끌어낸다는 식의 발언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선양사업을 폄하하고 있다. 송용자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추모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추모 근거가 무엇인지? 또한 제사와 추모가 같은 것인지에 대해서 평소 송의원이 주장하는 정당인으로써 더불어민주당 입장인지? 개인의 입장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구미시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송 의원은 "광복회에서 제사비용 달라고 하면 다른 보훈단체는 요구하지 않겠나. 순위별로 제사 지낼 수 없고 신분(독립유공자)들을 행정에서 끌어 내려하는가"라는 막말 수준의 추모 예산안에 대해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홍난이 의원(무소속)은 "광복회 구미지회가 분리되어 광복회가 주관하는 사업에 대해 행사예산에 대한 애국심 자긍심 고취를 위한 예산 편성 취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가를 위해 불살랐는 분에 대한 추모를 다른 분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복회 행사 때문에 이게 말이 나올 줄은 상상을 못했다."면서 "어떤 인물에 대한 추모는 구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밖에 없었고, 왕산 허위선생의 처우를 올린 것도 민족문제연구소 지역시민단체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히려 선양사업이 잘 되어서 예산이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신문식 의원(열린민주당)도 왕산 허위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의사에 대한 추모 예산 편성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위대한 독립투사에 대해 시민들에게 더 알려야 한다. 학생들에게도 알리고 교육사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어우총 의구총 소, 개에 대해 상징적 행사를 하는데 오히려 독립지사 행사를 더 성대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건국훈장에는 전체 5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조국의 독립과 건국에 공로가 있는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대통령장·독립장·애국장·애족장 등 5등급으로 되어 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서훈을 결정한다. 구미지역에는 57분의 독립유공자가 등재되어 있다. 그 중 대표적 인물로 왕산허위 선생은 최고등급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제1호)을 추서했다. 서울시는 이를 기려 서울의 동서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를 ‘왕산로’라 명명한 바 있다. 장진홍 의사는 1962년 장진홍에게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박희광 선생에게는 1968년 3월 1일자로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을 수여했다 구미시는 독립유공자 중 1등급에서 3등급의 건국훈장이 추서된 세분에 대해 처음으로 추모식 행사를 위해 예산 1,500만원(각 5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두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구미시에 등록된 독립지사 57분과 서열 4위는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이로 인해 독립지사 예우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고 죽은 사람도 차별받아야 하나"라는 주장은 지나친 논리이다. 이들 세분 독립운동가는 보훈처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광복군 전문가 자문을 거쳐서 건국훈장 추서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다른 독립운동가에 대한 공적도 제대로 확인하고 나머지 분들도 선양사업을 하면 된다. 구미시의회는 대한민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에 대해 타 행사 대비 부끄러울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법률과 조례를 무시한 시각으로 더 이상 욕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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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박정희대통령 탄생 104돌 숭모제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1월 14일(일) 10:00 생가 추모관에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박동진) 주관으로 '박정희대통령 탄생 104돌 숭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감안하여 기념식은 생략하고 숭모제례 봉행, 내빈 헌화, 내빈 인사말씀 순으로 간략하게 진행했다. 이번 숭모제는 추모제와 차별성을 두고자 한 명의 헌관만으로 제례를 봉행했으며, 한문으로 읊던 홀기(제례 순서를 알리는 글)를 참석자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한글로 읊었다. 추모제례에만 행하던 추모객 헌화를 숭모제례에도 적용, 시민들이 헌화를 할 수 있도록 장미꽃을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 19로 추모관 입장객 수를 100여 명으로 제한했으며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제례 진행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제례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헌관을 맡았으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차례로 헌화했고 숭모제례 종료 후 300여 명의 시민들이 추모관에서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숭모제를 주관한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 19로 행사를 간략하게 진행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내년 탄생기념 행사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장세용 시장은 이날 숭모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