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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형곡고 '행복을 틔우는 형곡아침만들기' 행사 개최구미시 형곡고등학교(교장 신기태)는 지난 8월 10일(월)부터 8월 14일(금)까지 진로중심 동아리활동과 나눔봉사를 연계한 캠페인으로 '행복을 틔우는 형곡아침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장을 마련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와 손소독,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정규 수업 후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동아리별 캠페인 준비에서 보인 창의적 구상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소속된 동아리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학생들의 건전한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제작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위기대응능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담아냈다. 등교개학 이후 교육활동에서 안전 및 방역 규칙을 지키고 더욱 노력해야 하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하나가 되어 묵묵히 견뎌온 모두를 위해 진심어린 응원을 엮는 뭉클한 시간이 됐다. 지난 6월 3일(수) 코로나 19의 최전선에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경의와 응원을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의 참여에 이어 해마다 '행복을 틔우는 형곡아침만들기' 캠페인은 작년까지 등굣길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어우러지는 형태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와 장마로 인해 전시 형태로 변경하여 추진하게 됐다. 고나연(고3) 동아리부장은 "다소 조심스러운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후배들이 마음을 내어 동참해 준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주위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는 말을 전하는 활동에서 뿌듯함을 선물받은 기분이다."며 "8월에 있을 경북교육청 1만동아리 동아리홍보 UCC공모 제작에도 도전하여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타인과 공유하는 뜻있는 기회를 접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기태 교장은 "등교개학 이후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목소리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귀를 열어온 노력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큰 디딤돌이 되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묵묵히 이겨내고 견뎌온 학생들의 눈망울과 손길들이 이번 동아리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형곡고는 다가오는 새학기에는 학생참여형 STEAM 선도학교이면서 과학실 안전모델학교로서 더욱 도약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환경 구축과 함께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실천과 융합적인 교수학습 설계로 학생들의 희망을 틔우는 지역중심의 꿈터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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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고, 중국 위남고 초청 국제 교류 성료구미 상모고등학교(교장 김장섭)는 5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중국 섬서성 위남고등학교와 국제 교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중국 위남고 인솔교사 3명과 학생 28명을 초청하여 한·중 양국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보람있는 시간을 가졌다. 5월 23일(목) 상모고등학교 도서관에서 본교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위남고 방문단 환영식을 진행하였다. 방문단 환영 및 감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양국을 상징하는 선물 교환, 기념사진 촬영, 지난해 중국 위남고 방문시 자매결연 학생과의 재회까지 정답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후 급식소를 비롯한 학교 시설탐방, 로켓 날리기 및 분식조리를 주제로 한 학생참여형 수업 참가, 환영공연 관람을 마친 후, 한․중 학생 간 1:1 결연에 의한 2박 3일 여정의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중국 위남고 학생들은 방문기간 동안 상모고등학교 홈스테이 학생 가정에서 숙식을 하며 자매결연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였으며, 특히 24일(금)에는 한국의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국제 교류 활동에 참여한 김수연 학생은 “중국 학생과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무척 반가웠고, 비록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지내며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 행복하였다. 특히 친구에게 우리나라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여행하며 청소년 외교관의 역할을 함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섭 교장은 “상모고와 위남고의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장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중국 국제 교류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함께 여는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국제 교류를 통하여 양국 학생들이 두 나라를 좀 더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심신지려(心信之旅)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