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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5월 청소년의 달 기념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구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5일(토) 오후 3시부터 동락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청소년과 그 가족,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청소년 밝은세상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서 모범 청소년과 유공자 49명이 구미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어진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체험부문 12팀, 공연부문 20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쳐 청소년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체험부문에서는 수학·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만들기, 환경과 정보통신, 공예 분야 체험, 인바디 측정, 컵케익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청소년의 꿈과 끼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특히 금년에는 최근 4차산업혁명 및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항공시뮬레이션, 드론조정,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체험 등의 특별 체험존을 운영하여 청소년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공연부문에도 보컬, 수화, 댄스, 농악, 어쿠스틱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이 참가하여 또래 청소년들의 열띤 응원 속에 저녁 8시까지 진행됐으며 경연대회 결과 1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세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는 꿈꾸는 자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의 몫이라며, 오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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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50년, 반세기 역사와 추억을 찾습니다!구미시는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이하여 구미공단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공단 반세기를 기념할 수 있는 추억의 물품과 구미공단의 역사를 빛낸 기업가와 근로자를 모집한다. 역사를 빛낸 인물의 경우 구미공단에서 근무한 근로자, 기업체 창업주, 기업가 등 구미공단과 관계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구미공단 50주년 행사 영상 인터뷰 삽입,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예정이다. 추억의 물품은 구미공단에서 생산된 물품, 월급봉투, 근무복, 사원증 등 구미공단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물품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 때 전시될 예정으로 기증된 물품에 대해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미코 홈페이지(http://www.gumico.com)에서 신청서는 내려 받을 수 있으며, 6월 30일까지 이메일(ejlee@gumico.com)이나 우편(경북 구미시 산동면 첨단기업1로 49 구미코)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구미시청(☏480-6122) 또는 구미코(☏477-8101)로 하면 된다. 1969년 9월 16일 공업단지 조성 실시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올해는 구미공단 조성 5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써,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구미공단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 지속성장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을 지정하여, 기념주간 내 기념식과 함께 문화・체육・예술행사 등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집중함으로써 반세기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역할을 수행해 준 수많은 근로자와 기업체의 노고에 감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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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5월 5일(일) 11시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치열사랑 팬카페 회원 및 어린이도서관 우수회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 가수 황치열이 참석하여 1년 동안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해준 도서관 이용 우수회원 10명과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준 명예사서 자원봉사자 10명에게 직접 기념품을 전달하였고,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5,000여권을 기증하는 도서 전달식도 가졌다. 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은 구미출신 한류스타 가수 황치열 팬카페인 “치열사랑7102사랑나눔”의 팬카페 개설 1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황치열의 고향인 구미지역 아동들에게 황치열의 꿈, 희망, 도전정신을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키울 수 있도록 후원금 5,000만원과 어린이도서 2,000권(2,000만원 상당) 기증을 통해 2018년 5월에 개관하게 됐다. 개관 이후, 지역 단체 및 개인 후원으로 총 4,100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고 동화책 읽어주는 할머니 '이야기지기'와 도서 물물교환장터인 '우리동네 헌책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주민의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 김상철 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구미를 찾아 주신 국내외 팬카페 회원분들께 “아낌없는 후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기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서관을 마련해 주시고 꾸준하게 어린이 도서를 지원 해주시는 팬카페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미시에서도 아이들이 좀 더 책과 가까이 하며, 지역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열사랑7102사랑나눔 팬카페는 공식후원 및 나눔을 위해 등록한 카페로 2016년 7월에 개설하여 금오산 올레길에 가수 황치열 기념조형물 설치와 여리숲 조성, 문화로에 핸드&풋 프린팅 동판 설치, 가수 모교인 경구고에 농구대를 기증하였고, 아동양육시설인 삼성원에 아동들을 위한 취업준비교육 및 자립지원금 3,000만원을 후원,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비 5,000만원과 어린이 도서 7,000여권 지원하는 등 현재 8백여명의 회원들이 구미사랑 나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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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개최구미시에서는 5월 4일(토) 오후 6시 구미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봉스님) 주최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구미시민 모두가 부처님의 깨달음을 올바로 본받아 실천하는 계기를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봉축법요식은 1부 식전행사로 각 사찰 당 1명씩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2부 본 행사에는 육법공양, 찬불가, 한글반야심경, 발원문 봉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본 행사가 끝난 후 금오산 대주차장을 시작으로 금오산네거리, 구미역, 문화로 등으로 이어진 연등행진은 구미시를 환하게 밝혀 계속된 경기 침체로 실의에 빠져있는 구미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아울러 연등행진이 끝난 후 행운권 추첨도 병행하여 열렸으며, 행사와는 별도로 먹거리장터와 연등만들기, 염주끼우기 등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행사에 한층 재미를 더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봉축 법요식을 통해 세상에 지혜의 빛을 주신 부처님의 무량하신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하고, 오늘 구미시를 환하게 비춘 부처님의 빛인 연등이 43만 구미시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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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어린이날 119소방안전체험장 운영 '오늘은 내가 소방관'구미소방서(서장 김재훈)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전 9시부터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119소방안전체험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119소방안전체험장은 안전과 놀이문화를 접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훙미롭고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행사에서는 소방차 4대와 60여명이 동원되어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시범 및 체험, 소방현장활동 사진 전시회, 소방캐릭터 영이·웅이 기념사진, 소방차 종이접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김재훈 구미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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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셀린의 집 개원 5주년 기념행사 실시성심셀린의집(원장 박현선)에서는 5. 1(수) 11:30 셀린의집 1층 강당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 조현주 법인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시설 입소 어르신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금까지 성심셀린의집이 걸어온 추억을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하여 기념식, 축하공연, 밥 한끼 나눔 등으로 함께한 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함께 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개원 5주년을 축하드리며 시설을 잘 운영해 준 시설장과 종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더불어 ”안전 및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성심셀린의집은 2014. 5. 1 개원하여 올해 5돌을 맞이하였으며, 정원 50인 양로시설로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원 등 12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현재 44명이 입소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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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 개최구미시에서는 4월 12일(금) 오후 6시 30분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봉스님) 주최로 ‘원평 분수공원’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세상을 밝혀 구미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불기 26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한 달여 앞두고 가진 이번 봉축점등식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하여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점등, 탑돌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봉축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43만 시민 모두에게 큰 힘이 돼 세상을 함께 비춰줌으로써 이웃과 모든 생명들에 감사하며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4일(토)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개최되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은 부처님의 탄신을 기리고 등불을 밝히는 행사로 각종 법회와 연등 행진이 진행되고 각종 체험부스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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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100주년, 시민문화축제로 되살아나다!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미시는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항일·만세운동의 본고장 구미를 알리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지난 2. 22일 학술대회로 시작된 이번 시민문화축제는 임은동 4.8독립만세운동을 끝으로 의미 있는 세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민문화축제, 세 달의 여정 2월 22일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에서 3·1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선생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해산 김정묵 선생의 탄생 130주년을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교홍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장, 조규태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노승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학회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산(海山) 김정묵과 그 집안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해산 김정묵 선생은 도량동 출생으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의정원 의원에 위촉되어 심산 김창숙 등과 함께 경상도 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상했다. 또한, 동생(김성묵, 김사묵)과 아들(김교삼, 김대륙), 조카(김교붕)가 그의 유지를 이어 의열단 활동에 참가하는 등 온 가족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3월 1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왕산기념관에서 왕산 허위선생 기념식을 시작으로, 금오산에서 박희광 선생, 비봉산에서 선산공적비 13위 독립유공자를 기렸다. 이어 동락공원 기림터에서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한 장진홍 의사를, 해평 산양리에서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역 애국지사에 대한 예를 표했다. 그 외에도 태극기달기 캠페인(07:20, 구미역광장), 단축마라톤 대회(10:00, 낙동강체육공원), 선산중고 기별 친선 체육대회(11:00 선산중고등학교 운동장), 해평 산양리 3.1절 만세삼창행사(11:00, 산양리 3.1운동기념비 앞)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3.1 운동의 정신을 재조명했다. 3월 4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의 시민 특별강연이 열렸다. ‘경북의 독립운동과 구미’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김희곤 관장은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한 투쟁성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만주지역 독립군 기지 건설의 주역 중 한흥동 건설에 기여한 구미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소개했다. 왕산 허위 선생 집안의 허겸, 허필, 허형, 허형식을 비롯해 김정묵, 박희광 등 구미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 소개한 그는, 특히 왕산 허위의 종질인 허형식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3월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독립 연극 '그 날'은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구미 독립운동에 대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독립 연극 '그 날'의 주인공 장진홍 의사는 칠곡군 인동면 문림리(현, 구미 옥계동) 출신으로 무장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인 청년들을 규합해 군사훈련을 펼쳤고,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워 국내에 잠입, 영천에서 폭탄을 제조해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했다. 결국 체포되어 옥중 투쟁하던 장진홍 의사는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독립만세 삼창을 외치며 끝내 감옥에서 자결, 순국했다. 3월 12일 인동 3·1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기미년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다. 한 고교생으로부터 시작된 인동만세운동은 당시 계성학교 학생이었던 이영식(대구대 설립자) 투사가 고향인 인동면 진평동(현 구미시 진미동)에 내려와 14일까지 진평동 뒷산에서 주민 300여명과 일으킨 만세운동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인동 3·1문화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목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동 3·1문화제의 서막을 알릴 3월 1일 제10회 전국휘호대회는 인동 3·1문화제의 사전행사로 전국에서 2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실력을 겨루었으며, 3월 23일부터 6일간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입상작을 전시했다. 3월 11일에는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제3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를 주제로 한 인동 3·1문화제 전야제를 열었다. 장진홍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를 기리는 합창극, 국악, 무용,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인동 3·1문화제 전날 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3월 12일 본 행사에는 고유제, 기념식, 독립운동 시연, 횃불 퍼포먼스를 선보여 장엄했던 그날의 현장을 재현했고 태극기․무궁화 지도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4월 8일 왕산기념관 및 기념공원 등에서 시민, 학생, 독립유공 유족, 풍물단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년 전 임은동 4.8독립만세운동의 호소 짙은 함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한두레마당예술단의 길놀이, 새마을여성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순국선열의 혼을 담은 무용,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대북울림 등 분위기를 돋우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과 만세삼창 후 왕산기념관에서 기념공원을 잇는 900미터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거리행진에서는 임은동 출신 독립투사 왕산 허위선생의 서울진공작전과 이와 대치한 일본군의 퍼포먼스와 100인의 시민풍물이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고, 행렬이 도착한 기념공원에서도 순국선열을 기리는 학생 음악공연, 시 낭송 등으로 호국 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의식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 구미시는 100년 전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와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항일·만세운동의 본고장이다. 1919년 3월 12일과 이틀 뒤인 14일 인동(진평동), 4월 3일 해평, 4월 8일 임은동, 4월 12일 선산장터 등 지역 곳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켜 열기를 고조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이 투옥된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구미 임은동의 왕산가는 13도 창의군 총대장 의병장 왕산 허위선생을 비롯해 허형식, 허학 등 14명이 독립 유공자 서훈을 받은 구미의 독립운동 가문으로 안중근, 석주 이상룡, 우당 이회영과 더불어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가문이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의하고자 지방 유학생들을 규합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허 위 선생은 항일무장투쟁을 벌이다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로 순국하였고, 그가 순국한 후에도 허 위의 형제들과 자손들은 간도와 연해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특히 조카인 허형식 선생은 북만주 항일투쟁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로 1942년 일본군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민족시인 이육사의 어머니는 임은동을 고향으로 둔 허길 여사로, 이육사 시인의 외당숙이기도 한 허형식은 육사의 시에 등장하는 ‘초인’ 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이육사는 외가 쪽으로부터 항일정신 등 사상 면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외쳤던 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면서 “민족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힘과 용기를 주었고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어 준 구미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희망과 도전의 미래 100년, 본격적인 구미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3.1만세운동 100주년, 시민문화축제 외에도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공동체중심 축제를 개발하고 있다. 6월 말 개최하는 ‘금오시장로(路) 예술축제’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침체된 대표적 원도심 지역을 살리고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창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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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3.1절 10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섰던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1절 이른 아침, 구미역 광장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새마을남녀지도자 70여명이 3.1절 100주년 기념 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에 이어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배부하는 등 나라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구미의 독립유공자 유족을 시청으로 초청하여 격려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함께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9시에는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박희광 선생의 뜻을 기렸으며, 이어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에서는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으로 의병활동을 전개한 허위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계승·발전하기 위한 추념행사를 가졌다. 동락공원 장진홍 의사 기림터에서는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하는 등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장진홍 의사의 정신을 기렸다. 이 밖에도 선산 독립유공자비 13위 추념, 시민건강달리기대회, 인동3.1문화제 전국휘호대회,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 추모행사 등 구미시 전역에서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개최되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추념식, 학술대회, 체육·문화 행사, 시민특강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자랑스러운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후대에 알리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높은 뜻을 받들기 위해 구미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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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현판 제막식 개최구미시는 2월 2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현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기념행사로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장 및 시의원, 여성단체협의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5년간 1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으로 여성인재풀 운영 및 여성위원 참여확대로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시키고, 전국 최초 안심마을 조성, 도내 최초 무인택배함 설치 등 안전인프라 구축과 여성가족친화기업 협약, YES 구미 여친스쿨 운영, 시민모니터단 운영 등 지역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지정 받게 되었다. 여성친화도시 2기(2019년~2023년)를 맞아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여성공간 조성 및 참여활성화, 일자리와 돌봄 및 안전강화"를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이번 재지정을 발판삼아 앞으로 여성들이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되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 시민모두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 처음 지정된 구미시를 비롯한 12개 지자체는 5년간의 정책과 성과를 심사 받은 후, 9개 지자체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