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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2013. 09. 29(일)에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경북이주노동자 지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함께 희망을 노래해요!’라는 주제로, 외국인근로자 K-POP노래경연 및 세계전통춤공연, 다양한 축하공연, 전통의상 및 전통음식 체험으로 신나는 어울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K-POP 노래자랑에서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킨 ‘클레리펠(필리핀)’씨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해줘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각 국에서 온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면 좋을 것 같다고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를 응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윈드오케스트라와 팝페라 소프라노의 협연을 시작으로 전자현악, 변검매직쇼, 밸리댄스, 비보이댄스로 관객의 흥을 돋우었고, 20여개의 체험부스에는 전통음식, 전통의상, 민속놀이체험, 풍선아트 등이 마련되어 세계불문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세계속의 한국, 한국 속의 작은 세계를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산업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글로벌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격려하였다. 또한 음악과 춤, 먹거리와 놀거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가득찬 외국인근로자문화축제는 외국인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내외국인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더불어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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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통민속무용 구미시민에 선보여대만 도원현의 중심도시이며 국제자매도시인 쭝리시(中壢市) 부시장 일행 33명이 구미시에서 개최하는 한가위 민속문화 축제 공연 및 양 도시간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2013년 9월 22일부터 2일간 구미시를 방문 하였다. 이번 대표단은 쭝리시 리유 스 웬(劉思遠)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관계자 5명과 동흥국중 교장을 단장으로 한 교사 6명 그리고 공연단 22명으로 구성되었다. 쭝리시와는 1989년 11월 자매결연을 맺고 한동안 휴면 상태였으나 2008년 교류를 재개하고 지금까지 변함없는 우정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금번 쭝리시 대표단의 방문도 양 도시간의 문화예술 교류차원에서 대만의 전통 민속공연을 구미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예술단으로는 처음 우리시를 방문하여 구미문화원과 합동공연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22일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특별공연을 한 동흥국중 예술단은 전통 민속무용과 태극쌍도 무술공연 그리고 북춤 등을 선보여 구미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동흥국중은 1985년 설립한 중학교이며 현재 교직원 173명과 학생 2776명이 재학하고 있다. 동흥국중 무용단은 전국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상을 받은 2000년 설립한 대만에서 유명한 예술단으로 알려져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3일(월) 시청을 방문한 리유 스 웬(劉思遠)부시장 일행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통해“한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불구하고 구미에서 개최하는 신명난 한가위 민속문화 축제에 구미시와 쭝리시 문화교류 공연을 위해 방문해주신 쭝리시 대표단을 환영하며 특히 이런 기회에 대만의 전통 민속무용을 우리시민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쭝리시와 구미시는 인구, 기업체수, 종업원 등 유사한 점이 많아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경제, 문화, 예술, 교육 등 다방면에서 많은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시의회를 방문한 리유 스 웬(劉思遠)부시장 일행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춘구 의장은 따뜻하게 맞이하고 구미시의회 현황을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임춘구 의장은 “쭝리시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구미시와 쭝리시 문화교류 공연에 대한 축하의 말 과 함께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쭝리시 의회와 구미시 의회도 상호 방문과 정보교류를 통해 양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인사말을 전했다. 쭝리시 대표단은 23일 저녁 선산문화회관에서 선산 주민들에게 공연을 선사하고 부산으로 출발하여 24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