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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읍,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현판식 개최고아읍(읍장 김용보)에서는 8월 5일(수) 횡산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농·임업 부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금년도 구미시에는 고아읍 횡산리를 포함하여 4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횡산리(이장 주상복)는 75가구, 145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복숭아, 자두, 살구 등 핵과류 과수를 주요 특산물로 재배하고 있는 곳으로 대방골, 말골, 신동 세 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된 마을로서 다소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불법소각 행위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최근 수년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용보 고아읍장은 "횡산리가 고아읍을 대표하여 소각산불 없는 마을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그간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산불 예방의 선도 마을로서 소각산불 없는 고아읍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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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을면 오가1리 등 4개 마을, 산림청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 마을'로 선정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무을면 오가1리 등 4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무을면 오가1리 조학선 이장이 우수마을 대표로 선정됐다. 마을 대표로 7월 29일 수요일 무을면 오가1리 마을 회관에서 무을면장 및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 및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농·임업 부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2015년 옥성 주아2리 마을을 시작해서 매년 1개 마을 이상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6개 마을이 선정된 바 있으며, 금년도는 선산읍 신기리, 고아읍 횡산리, 무을면 오가1리, 산동면 동곡2리, 총 4개 마을이 주민들의 불법소각 행위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의지가 반영되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안효덕 산림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이 협력하여 단 한건의 소각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실인 만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구미를 위하여 불법소각행위 근절에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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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사회복지시설 '다함께하는길 나눔숲' 조성사업 협약서 체결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사회복지시설 이용‧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숲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다함께하는길의 자투리공간 및 주차장 등 경계 공간을 활용해 나눔숲을 조성한다. 다함께하는길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지시설 전국 공모에 신청하여 현장평가 및 서류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는 나눔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5월 14일 사회복지법인 다함복지재단 다함께하는길(원장 안용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다함께하는길 내 조성될 나눔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다함께하는길은 관리 주체가 되어 나눔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2020년도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90백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부지 내 자투리공간 및 주차공간에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화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하고 무장애 산책길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5월 공사를 착공하여 6월 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나눔숲 사업은 모든 공정을 설계단계부터 시공 등 사회복지 시설 이용 거주자와 관련자들의 의견을 잘 융합하여 조성 할 예정이며, 나눔숲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구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숲체험 갈증 해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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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을 돌배나무특화숲조성 추진위원회 개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 7(금) 11:00 구미시선산출장소(소회의실)에서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사업의 효율적,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전문가(산림청, 경북도), 임업단체장, 무을면 자생단체장, 산주대표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에서 자체연구 용역한 돌배나무(열매) 활용 연구성과 발표,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관리 및 활용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돌배나무 특화숲의 사후관리 및 향후 활용(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돌배나무 특화숲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산림청(산림과학원),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상호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임산물(돌배) 상품 브랜드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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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우수기관 선정구미시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구미시는 2001년 오태동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2016년도 방제본수가 17만여 본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매년 2차에 걸친 집약적인 총력 방제사업 추진, 선단지 주변 정밀예찰 강화 및 소나무류 무단사용 농가 특별단속 등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해온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2016년도 대비 70%정도가 감소되는 등 큰 방제성과를 달성하여 이번 산림청 방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한석 산림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재선충병 피해예방 및 확산저지에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방제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를 실시하여 건강한 산림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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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름다운 해평냉산 임도걷기 대회 성료!해평면(면장 윤태호)에서는 지난 10월 3일(목) 구미산악레포츠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평면 임도걷기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손동원)가 주관하는 제3회 아름다운 해평냉산 임도걷기 대회를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준열 도의원, 윤종호․이지연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걷기대회는 초급코스(도리사 방면, 4㎞), 중급코스(태조산정 방면, 6㎞)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도를 걷는 중간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임도의 경치를 보며 즐길 수 있도록 제기차기 및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했다. 화합행사에서는 장구공연, 밴드 및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즉석 노래자랑 10팀이 참가했으며, 부대행사로는 체험마당에서 공예체험과, 팝콘, 솜사탕, 캘리그라피,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과 지역농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하여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3번째로 실시하는 임도걷기 대회는 산림청 주관 전국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선정된 임도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장들이 모두 자기의 일처럼 솔선수범하여 행사가 원활히 진행됐다. 윤태호 해평면장은 "앞으로도 해평냉산에 더 다양하고 멋진 시설들을 마련하여 지역발전은 물론 누구나 찾아오는 냉산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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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개고, 구미신평초 교내 명상숲 조성으로 친환경 녹색공간 제공구미시는 도개고, 구미신평초 공한지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학교 숲 조성’을 목표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명상숲’을 조성했다. 2019년 어울림 명상숲 조성사업은 2,500㎡(도개고 2,000㎡, 신평초 500㎡)의 규모로 총 사업비 1억2천만원 가운데 50%인 6천만원은 산림청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명상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명상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22일 도개고등학교(교장 전용준), 구미신평초등학교(교장 박재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어울림 명상숲에는 왕벚나무, 산수유 등 15종 55본의 교목을 식재하여 여름철 무더운 더위를 대비한 수목 그늘막을 조성하였으며, 사철나무 등 27종 3,455주의 관목과 구절초, 가우라 등 32종 4,540본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경관미를 더했다. 또한 수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목 표찰, QR코드를 제작하여 교육성을 강화했다. 특히, 도개고등학교내 명상숲은 학교 자체 재원을 활용하여 대교목 소나무(교목), 모과나무 등 20여본을 추가 식재하고, 산책로에 장미(교화)를 심어서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녹색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개고와 구미신평초 내 조성된 명상숲은 학교와 상호협력 하에 건강한 숲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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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구미 대토론회 개최도시와 농촌이 샹생하는 구미시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도농복합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해선 미곡종합처리장과 축산물유통센터, 로컬푸드통합급식센터와 같은 현대화한 식품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로컬푸드 공공급식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구미칠곡축협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민, 농업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구미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소홀하게 다뤄진 1차산업을 육성해서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인 구미시는 수출과 공업 위주의 불균형성장을 통해 빠르게 발전했으나, 점차 성장잠재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경제의 축소판”이라며 “우리나라가 성장에만 매달리기 보다 분배에 관심을 둬서 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하는 만큼, 구미시는 이제 농촌·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 삶이 나아지는 품격있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 농업을 위한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구미시 농협이 공동으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만들어 고급쌀 브랜드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덴마크 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축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서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도시안에서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도록 계약재배를 확대해서 농업 농촌의 안정적인 발전 토대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그동안 구미시에서 농업과 농촌이 소홀하게 다뤄진 감이 없지 않다”면서 “푸드플랜 수립과 함께 RPC통합 구축과 축산물유통센터 확대 이전 만큼은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특히 “엊그제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을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 차세대 RPC건립의 모범을 접했다”며 “청결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보면서 바로 이런 시설이 구미에 들어섰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파트단지 인근에 위치한 낡은 도축장을 옮겨 축산물유통센터를 현대화하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푸드플랜을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도농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조석희 구미시 선산출장소장은 “구미시는 대표적인 농도인 경북도안에서 쌀과 한우 생산규모가 4위~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작규모 1ha미만 농가들이 71%에 달하고 농업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농가가 전체의 77%에 달한다”면서 “가족소농에 대한 농업소득안정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구미시에는 2,247기업 9만5,153명의 근로자들이 하루 한끼 4,000원을 기준으로 연간 900억원에 달하는 예측가능한 먹거리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구미시내 기업의 구내식당에 지역산 농축산물을 공급할 경우 월 50만원의 농업소득을 얻는 3,000농가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42만 시민의 지역먹거리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3개소를 통해서 210억원, 학생 6만7,720명을 상대로 한 학교급식으로 190억원,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급식 100억원 등 사회적 관계시장을 통한 먹거리 시장 창출 규모가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소장은 “푸드플랜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미시가 올해안에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푸드플랜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재)구미푸드통합지원센터를 출범시켜 구미먹거리거버넌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1,000농가들이 참여해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5,000농가들이 함께해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중수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은 “논벼재배면적이 6,958ha에 달하는 구미시는 연간 4만여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선산농협과 해평농협이 각각 RPC를 운영하고 있고 고아농협, 무을농협, 산동농협이 각각 벼건조저장시설(DSC)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화해서 처리량과 고품질 브랜드 쌀 공급은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나 지부장은 “올해안에 구미시내 농협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조합공동법인을 설립해서 구미 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드높이고 공동브랜드를 출시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북도는 63만7,118농가들이 한우 287만6,580마리를 길러서 한우사육 및 농가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구미, 김천, 상주, 의성, 군위, 칠곡 등 서남권역 6개 시군의 한우사육비중은 경북지역 23개 시군중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지부장은 “소비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구미시는 전국에서도 도축과 부분육 가공, 먹거리단지를 조성을 통해 지역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구미시의 낡은 축산물유통센터의 확대 이전을 통해서 5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품질 축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의 판로를 보장해 소득을 드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RPC통합과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구축과 같은 농축산업 생산·유통 시설현대화는 지역 농업은 물론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노승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신사업추진실장은 “1,456억원을 투입해서 하루에 소 300마리, 돼지 3,000마리를 도축하고 소 200마리와 돼지 3,000마리를 부분육가공할 수 있는 규모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구축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덴마크 데니쉬크라운을 여러 차례 방문해서 모든 건물의 밀폐형 설계로 내부 냄새가 외부에 유퉁되지 않도록 하고 폐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면 한우와 돼지의 유통비용을 각각 8.7%와 6% 낮추고 7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과 축산물 먹거리 타운 조성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광수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 대표는 “RPC통합과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을 통한 시설현대화로 2019년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이런 사업실적은 통합전보다 물량면에서 85%, 금액으로는 78% 성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설현대화이후 쌀 품질이 드높아져 통합RPC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쌀산업기여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현재 26%에 머물러 있는 지역산 쌀 취급비중을 앞으로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RPC통합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토론회에서는 구미시에 경북본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은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정대안을 뒷받침하는 동반상승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연구지원본부장은 “한식연은 이미 4세대 RPC구축 모델을 만든 만큼 고품질 쌀을 공급할 수 있는 최고의 RPC건립과 운영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축장 위생 및 축산물 품질개선에도 한식연의 경험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한식연은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 경북본부가 들어서면 이 곳에 식품가공과 술 제조 등을 지원하는 발효연구사업부문을 본사에서 분리해 특화 육성할 방침”이라며 “구미시가 산림청 특성화 숲 조성사업을 통한 14만주에 달하는 돌배나무를 심은 만큼, 장차 한식연 경북본부는 돌배 발효식품 개발 보급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발효 가공 사업에 특화된 연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도시로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구미시는 푸드플랜을 통한 로컬푸드의 성공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구미형일자리 사업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완주군 로컬푸드의 성공을 이끌었던 장본인인 나영상 지역파트너플러스 본부장은 “완주군 로컬푸드의 성공을 도모하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1,000억원에 달하는 기업 급식시장을 확보하고 있고, 커다란 소비기반을 지니고 있는 구미시는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몇 년안에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은 “귀농해서 온오프라인 직거래망을 잘 구축해서 일반 농가보다 7배 많은 소득을 올린 바 있다”면서 “소비기반이 든든한 구미시는 로컬푸드 직거래망을 잘 짜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반면, 구미시가 그동안 홀대해 온 지역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도시·공업 못지 않게 농업·농촌에 대한 시민 의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백혜숙 농어업정책포럼 도농상생유통분과위원장은 “구미형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에 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가 적극 참여해서 대기업 외식업체에 급식을 위탁하는 방식 대신 지역산 농산물을 이용흔 급식체계를 구축한다면 우리나라 푸드플랜의 모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윤정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시범사업으로 교육농장 조성을 추진한 이래 현재 전국에 1,000여개의 교육농장이 들어섰고 농가소득 증대와 다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구미시는 경북에서 가장 초등학생이 많은 도시이고 도심에서 30분 이내에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이어서 도농교류에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여건을 갖췄지만 어찌된 일인지 단 1개의 교육농장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구미시가 로컬푸드 만큼이나 농촌·농업 경영의 다각화와 공익가치에 대한 인식의 확산을 도모해서 온 시민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투자확대의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면서 “교육농장과 농촌관광 보급 활성화는 이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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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중 매장문화재 훼손 복구 착수구미시(시장 장세용)는 5. 2(목) 10:00 구미시청 4층 열린나래에서 무을돌배나무 조성사업지구 내 문화재 훼손과 관련하여 김상철 구미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된 점에 대하여 깊은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5. 1(수) 15:00 돌배나무특화 숲 조성사업 부서인 선산출장소 산림과, 복구사업을 담당할 문화예술과, 예산부서인 기획예산과 등 관련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으로 인한 훼손 매장문화재 복구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돌배나무 특화 숲 조성사업은 산림자원 육성 및 살기 좋은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산림청 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특화조림 460㏊(82억), 가로수길 14㎞(18억)에 대해 연차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돌배나무 특화 숲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추진실적은 돌배나무특화조림 320㏊, 133천본(50억), 대천수변 가로수길 14km, 68천본(15억)을 식재 완료했으며, 2019년 사업물량 140ha, 28억원 중 봄철 사업으로 30ha, 9천본(5억8백만원) 식재하였으며, 가을철에 110ha, 33천본(23억원)을 식재할 계획이다. 향후 가을철 사업 추진은 시의회, 추진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와, 상부기관(산림청, 경북도)과 협의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돌배나무 특화 숲 조성사업 중, 문화재 훼손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드러남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4. 19일 현지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결과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을면 송삼리 외 2개 지역에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총 398,915㎡중 74,310㎡의 면적이 훼손되어 매장문화재 보호조치와 원상복구, 발굴조사를 포함한 구체적인 보존대책 수립을 구미시에 통보했다. 이에 구미시는 사업을 일시 중지하였으며, 더 이상의 매장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긴급보호조치로 경고문 9개, 주 출입지역 4개소에 차단띠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74,310㎡에 식재된 3,268본에 대해서는 1차로 구미 송삼리 고분군 일대 570본은 5월 중 이식하고, 2차로 2,698본은 10월중에 이식할 계획이며, 이식 후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전까지 봉분 등에 대하여 보호 덮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일부 훼손이 발생한 무을면 송삼리와 무수리 고분군은 삼국시대~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소형 고분 20~30여기가 산포되어 있으며, 무이리 유물산포지는 삼국시대~조선시대의 기와·자기편이 산포되어 있는 비지정 매장문화재 지역이다. 이번 유물 발굴조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3개년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5월중에 활용 가능한 예산범위 내에서 매장문화재 발굴 용역을 착수하고, 향후 출토유물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김상철 부시장은 "구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각종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홀이 다루어온 지역문화재 보존 관리와 업무처리에 있어 부서 간 소통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였으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된 점에 대하여 깊은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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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식목일 기념 '구미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구미시는 제74회 식목일 기념 및 내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2019 범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4. 4(목) 10:00~11:30 구미․선산버스터미널 2개소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실, 헛개, 대추나무, 영산홍 등 21종의 유실수 및 화목류 10,000여본을 당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1~2본씩 무상으로 나누어 주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범시민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김상철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나무를 직접 나누어 주면서, 시민 모두가 내가정과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살기좋은 녹색 도시 구미를 만들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특히 이날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되는 꽃씨 및 산림용 고형복합비료 나누어주기, 산불예방 캠페인 행사에 구미시산림조합, 대구은행, 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 나무사랑시민연합 등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