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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곡고 검도부,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단체전 준우승

기사입력 2017.10.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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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형곡고등학교
    (교장 신기태) 검도부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이래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22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 5종 경기장에서 열린 검도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형곡고등학교 검도팀[형곡고-신재우(1), 2-고승현, 김현세, 최명환, 장원재/ 문화고-오민석/ 대동고-정형준, 박재모]이 주측인 경북고교 고등학교 검도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1경기(vs 대전)에서 42(형곡고-신재우, 김현세, 최명환/ 대동고-정형준)로 가볍게 승리하고 제2경기(vs 부산)에서는 61(형곡고-장원재, 최명환, 신재우, 김현세/ 문화고-오민석/ 대동고-정형준)로 압승했다. 3경기 준결승전(vs 광주)에서는 33 동점인 상황에서 일곱 번째 선수 김현세 학생이 극적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41(vs 서울)로 패하고 말았다.

    2010년에 창단한 형곡고 검도부는 그동안 전국체전에서는 이렇다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금년 경북도민체전 고등부 단체전 우승과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개인전 3위에 이어 경상북도교육감배 검도대회 우승 등 명실상부 경북검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 하며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형곡고등학교 신기태 교장은 변변한 훈련장 하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최선의 가치를 만들어낸 형곡고 검도부 선수단에게 고마움과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또한배움에는 차고 쉬운 것이 없습니다. 턱 밑까지 차오르는 고통이 생의 희열로, 습관처럼 배어나는 피멍이 푸른 열정으로 솟구쳐 자신만의 한계를 완성해 가길 바란다.”라며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검도부 창립 10년도 되지 않은, 그것도 지방의 평범한 인문계 고교에서 전국체전 준우승은 결코 만만한 결과물이 아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내도라 하는 검도인들은 구미 형곡고 검도부를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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