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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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 개최구미시에서는 4월 12일(금) 오후 6시 30분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봉스님) 주최로 ‘원평 분수공원’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세상을 밝혀 구미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불기 26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한 달여 앞두고 가진 이번 봉축점등식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하여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점등, 탑돌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봉축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43만 시민 모두에게 큰 힘이 돼 세상을 함께 비춰줌으로써 이웃과 모든 생명들에 감사하며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4일(토)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개최되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은 부처님의 탄신을 기리고 등불을 밝히는 행사로 각종 법회와 연등 행진이 진행되고 각종 체험부스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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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책 하나구미 운동 2019년 올해의 책 선포식 개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 12(금) 오전 10시 30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시민, 독서회원, 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3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2019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악 3중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포,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작가와의 만남, 시민 독서릴레이 첫주자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어린이 도서를 추가 선정한 첫 해로 일반도서에는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과 어린이도서에는 강경숙 작가의 ‘걸어서 할머니 집’이 선포됐다. 일반도서인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인 문유석 판사가 쓴 책으로 무한경쟁과 서열싸움을 지속하며 개인의 행복은 존중되지 않는 사회에서 타인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믿는 합리적 개인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서, 조직과 서열을 중요시하고 행복의 기준까지도 획일화 되어있는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 도서인 ‘걸어서 할머니집’은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책으로서, 주인공 자매가 먼 바다에서 실종된 아빠를 그리워하다가 우울증을 겪는 동생을 위해 중학생 언니와 초등학생 주인공이 할머니집까지 먼거리를 힘들게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책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조마조마하게 만들며 책 속에 푹 빠지게 한다. 어린이 도서인 ‘걸어서 할머니 집’의 강경숙 작가는 “한도시의 시민들이 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멋진일인지 모르겠다. 구미시에 우정이 싹트고 사랑이 뿌리내리고 새로운 문화가 꽃피는 풍요로운 일상이 가득하길 빈다.”고 올해의 책 선정 소감을 전하며, “어린이도서로 선정되었지만 많은 구미 시민들이 이 책을 읽으며 멋진 모험에 응원을 보내기도하고 주인공의 아픔에 함께 슬퍼하기도 하며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책으로 하나되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으로서, 올해로 13회를 맞아 시민들의 기대와 참여에 부흥하기 위해 어린이 도서를 추가로 선정했다. 오늘 선포식에 참여한 시민들의 힘이 책 읽는 문화가 퍼져나간 데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어린이 도서가 별도 선정된 만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더 많은 시민이 책 읽는 문화에 동참하여 책으로 행복한 한해를 보내기 바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 독서 릴레이, 찾아가는 독서 강연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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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동, 선주원남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 개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월 10일(수) 오후 2시 올림픽기념관, 11일(목) 오후 2시 공단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관련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주원남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공단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도시재생 전문가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사업내용 설명에 이어 도시재생 특강, 전문가 토론과 주민 등의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국가 제1산단 공단2동 일원으로 뉴딜사업 유형 중 경제기반형으로 사업면적 50만㎡이며, 국토교통부 공모 대상으로 공모에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는 416억원(국비 250, 시비 166) 사업기간은 2020년 - 2025년까지 6년간 연차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선주원남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구미역 후면 선주원남동 일원으로 뉴딜사업 유형 중 일반근린형으로 사업면적 160,578㎡이며, 경상북도 공모 대상으로 공모에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는 167억원(국비 100, 시비 67) 사업기간은 2020년 - 2023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 주민, 기업 등에 어떤 영향과 효과를 줄 수 있는지, 누구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인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공모사업 선정여부를 결정짓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공단동과 선주원남동 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시 활기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문경원 도시환경국장은 “이번 공청회는 형식적인 행정절차가 아닌, 시민의 실질적 참여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공모선정 및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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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우수관리 제도(GAP) 기본교육 실시구미시와 고아농협이 주관하는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 (GAP) 기본교육을 4. 10(수) 14:00 고아읍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고아농협 벼GAP 인증단지 회원, 금오산 사과연구회, 구미토마토작목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구미칠곡사무소 박순임 계장의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기본교육과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김영혁 기술개발과장의 농약 안전성교육 및 PLS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유통의 각 단계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교육으로, 이와 병행하여 농약 안전성 교육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PLS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 교육도 실시하여 작물에 올바른 농약사용 방법 등 참여농가들의 이해도와 실천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를 정착시키고 널리 확대에 나갈 예정이다. 이번 교육 외에 4. 12(금) 14:00에는 무을농협 주관으로 농관원 소속 인증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민국 GAP 연합회 경상대학교 컨설턴트 이상술 강사로부터 무을면 관내 GAP 벼 재배단지 회원, 신규 작목반 회원, 개별 희망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늘 강의에 참석한 강의규 구미시유통과장은 “ 오늘 이 교육이 농가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생산과 유통에 적극 힘써 주시고, 시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점차 농가를 확대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교육에 참가한 최대규 농가는 “이번 교육은 적절한 시기에 잘 시행 되었으며, 농가에서는 꼭 받아야 할 교육이라면서 우리식탁에 누구나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란? 농업환경(용수,토양 등)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후 관리, 유통의 각 단계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 ※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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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지원 공모사업 선정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월 10일 노사발전재단에서 공모한 2019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노․사․정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은 전국 20개 자치단체가 신청하였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7곳(구미시, 경주시, 익산시, 충주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군산시)이 선정됐다. 사업 수행기관인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지자체별로 컨설팅 및 운영비를 1억 3천~1억 5천까지 전액 지원한다. 구미시는 오는 4월 25일경 노사발전재단과 협약 체결식을 갖고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컨설팅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용실태, 산업구조 등 실태조사와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고용창출 등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 및 구체적 일자리 모델, 실행방안 등을 구체화하는 사업으로 계약일부터 12월 20일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노사민정 간담회를 통해 보고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구미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노총 구미지부, 경북경영자총협회와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컨소시엄 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한국노총 구미지부와 경북경영자총협회를 협력기관으로 한 노사정 합의를 이루면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 앞으로 구미시는 노․사․정 경제주체 간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통한 일자리 모델 및 사업 운영을 추진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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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100주년, 시민문화축제로 되살아나다!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미시는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항일·만세운동의 본고장 구미를 알리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지난 2. 22일 학술대회로 시작된 이번 시민문화축제는 임은동 4.8독립만세운동을 끝으로 의미 있는 세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민문화축제, 세 달의 여정 2월 22일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에서 3·1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선생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해산 김정묵 선생의 탄생 130주년을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교홍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장, 조규태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노승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학회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산(海山) 김정묵과 그 집안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해산 김정묵 선생은 도량동 출생으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의정원 의원에 위촉되어 심산 김창숙 등과 함께 경상도 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상했다. 또한, 동생(김성묵, 김사묵)과 아들(김교삼, 김대륙), 조카(김교붕)가 그의 유지를 이어 의열단 활동에 참가하는 등 온 가족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3월 1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왕산기념관에서 왕산 허위선생 기념식을 시작으로, 금오산에서 박희광 선생, 비봉산에서 선산공적비 13위 독립유공자를 기렸다. 이어 동락공원 기림터에서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한 장진홍 의사를, 해평 산양리에서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역 애국지사에 대한 예를 표했다. 그 외에도 태극기달기 캠페인(07:20, 구미역광장), 단축마라톤 대회(10:00, 낙동강체육공원), 선산중고 기별 친선 체육대회(11:00 선산중고등학교 운동장), 해평 산양리 3.1절 만세삼창행사(11:00, 산양리 3.1운동기념비 앞)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3.1 운동의 정신을 재조명했다. 3월 4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의 시민 특별강연이 열렸다. ‘경북의 독립운동과 구미’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김희곤 관장은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한 투쟁성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만주지역 독립군 기지 건설의 주역 중 한흥동 건설에 기여한 구미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소개했다. 왕산 허위 선생 집안의 허겸, 허필, 허형, 허형식을 비롯해 김정묵, 박희광 등 구미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 소개한 그는, 특히 왕산 허위의 종질인 허형식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3월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독립 연극 '그 날'은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구미 독립운동에 대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독립 연극 '그 날'의 주인공 장진홍 의사는 칠곡군 인동면 문림리(현, 구미 옥계동) 출신으로 무장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인 청년들을 규합해 군사훈련을 펼쳤고,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워 국내에 잠입, 영천에서 폭탄을 제조해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했다. 결국 체포되어 옥중 투쟁하던 장진홍 의사는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독립만세 삼창을 외치며 끝내 감옥에서 자결, 순국했다. 3월 12일 인동 3·1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기미년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다. 한 고교생으로부터 시작된 인동만세운동은 당시 계성학교 학생이었던 이영식(대구대 설립자) 투사가 고향인 인동면 진평동(현 구미시 진미동)에 내려와 14일까지 진평동 뒷산에서 주민 300여명과 일으킨 만세운동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인동 3·1문화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목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동 3·1문화제의 서막을 알릴 3월 1일 제10회 전국휘호대회는 인동 3·1문화제의 사전행사로 전국에서 2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실력을 겨루었으며, 3월 23일부터 6일간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입상작을 전시했다. 3월 11일에는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제3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를 주제로 한 인동 3·1문화제 전야제를 열었다. 장진홍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를 기리는 합창극, 국악, 무용,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인동 3·1문화제 전날 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3월 12일 본 행사에는 고유제, 기념식, 독립운동 시연, 횃불 퍼포먼스를 선보여 장엄했던 그날의 현장을 재현했고 태극기․무궁화 지도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4월 8일 왕산기념관 및 기념공원 등에서 시민, 학생, 독립유공 유족, 풍물단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년 전 임은동 4.8독립만세운동의 호소 짙은 함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한두레마당예술단의 길놀이, 새마을여성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순국선열의 혼을 담은 무용,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대북울림 등 분위기를 돋우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과 만세삼창 후 왕산기념관에서 기념공원을 잇는 900미터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거리행진에서는 임은동 출신 독립투사 왕산 허위선생의 서울진공작전과 이와 대치한 일본군의 퍼포먼스와 100인의 시민풍물이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고, 행렬이 도착한 기념공원에서도 순국선열을 기리는 학생 음악공연, 시 낭송 등으로 호국 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의식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 구미시는 100년 전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와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항일·만세운동의 본고장이다. 1919년 3월 12일과 이틀 뒤인 14일 인동(진평동), 4월 3일 해평, 4월 8일 임은동, 4월 12일 선산장터 등 지역 곳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켜 열기를 고조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이 투옥된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구미 임은동의 왕산가는 13도 창의군 총대장 의병장 왕산 허위선생을 비롯해 허형식, 허학 등 14명이 독립 유공자 서훈을 받은 구미의 독립운동 가문으로 안중근, 석주 이상룡, 우당 이회영과 더불어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가문이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의하고자 지방 유학생들을 규합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허 위 선생은 항일무장투쟁을 벌이다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로 순국하였고, 그가 순국한 후에도 허 위의 형제들과 자손들은 간도와 연해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특히 조카인 허형식 선생은 북만주 항일투쟁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로 1942년 일본군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민족시인 이육사의 어머니는 임은동을 고향으로 둔 허길 여사로, 이육사 시인의 외당숙이기도 한 허형식은 육사의 시에 등장하는 ‘초인’ 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이육사는 외가 쪽으로부터 항일정신 등 사상 면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외쳤던 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면서 “민족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힘과 용기를 주었고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어 준 구미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희망과 도전의 미래 100년, 본격적인 구미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3.1만세운동 100주년, 시민문화축제 외에도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공동체중심 축제를 개발하고 있다. 6월 말 개최하는 ‘금오시장로(路) 예술축제’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침체된 대표적 원도심 지역을 살리고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창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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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조사료생산장비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월 10일 구미시 선산출장소 3층 소회의실에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추진요령 교육과 보조사업의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신규조사료단지 회원, 농기계대리점 관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료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의 주요내용과 보조금 전용통장과 전용카드 개설 등 강화된 보조금 관련 추진요령을 알려주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선량하게 보조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그동안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2001년부터 경상북도에서 선도적으로 조사료관련사업에 역점을 두어 실시한 결과 현재 조사료생산단지 84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올해는 2,000ha이상의 조사료재배면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형근 축산과장은 “올해 조사료 생육상태는 전년대비 월등한 것으로 파악되며, 앞으로도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하여 부단한 사료포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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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녹색어머니연합회 정기총회 개최녹색어머니연합회 정기총회를 구미경찰서 주관으로 4월 9일(화) 09:30에 구미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구미시의회 의장(김태근),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장미경), 구미경찰서장(김영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이백효),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본부장(양해준), 구미녹색어머니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임 임원진 선출, 2018년 주요활동 경과보고, 신임 임원진 위촉장 수여, 감사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 구미시의회,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 단체가 협력하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구미'를 만들고자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주광하 교통정책과장은 “안전한 구미의 중심에 구미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구미시는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 보호구역내 시설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하여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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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강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 발족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 9(화) 1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위해 청소년 및 청소년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 9명에 대한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강동 청소년문화의집은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 (4공단 확장단지)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3,303평방미터 규모로 청소년의 교육, 문화, 여가활동 등의 문화공간을 위해 2021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하면 청소년수련시설을 건립할 때에는 건립심의 위원회를 운영하도록 되어있어, 구미시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의 수요조사와 더불어 내부공간 배치, 도입시설 규모 등의 사항을 사전에 조율하고 심의할 계획이다. 김상철 부시장은 “구미시는 청소년 인구가 8만4천여 명에 이르는데 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은 절대 부족하다며,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고민해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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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오서원보존회, 금오서원 춘계향사 봉행사단법인 금오서원보존회(이사장 노진환)는 금오서원에서 4. 10(수) 10:00 유림대표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해년(己亥年) 춘계향사를 거행하였다. 향사는 배향 신위를 모신 사당이나 묘우에서 제물을 올리며 선현을 추모하는 의식이다. 금오서원에서는 배향된 야은 길재선생을 비롯한 5명 선현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향사를 매년 봄(음력 3월)과 가을(음력 9월) 두 차례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향사는 먼저 금오서원보존회가 수일 전 향사의 헌관 및 여러 집사에게 망기(望記)를 보내어 위촉하였으며, 금번 향사는 초헌관으로 김경묵 전 선산향교 전교가 봉행했다. 금오서원보존회와 지역유림은 전통방식의 향사봉행을 통해 전통 유교문화유산으로서의 금오서원의 역사성과 가치를 지켜 나아가고 있다. 금오서원은 1570년 야은 길재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금오산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1602년 현재의 위치인 선산읍 원리 남산(藍山) 아래로 이건하였다. 1609년에 김종직, 정붕, 박영선생을 추향하였고 1642년(인조20)에 장현광선생을 추향하면서 현재와 같은 서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금오서원은 조선시대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의 47개 사액서원(임금이 편액을 하사한 서원)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