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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 최우수상 수상[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2016년 우수기관 선정 이후 4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2020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는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심사건수 및 절감률, 우수사례,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 분석, 설계 적용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여 계약 전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이다. 특히, 구미시에서는 2019년 1월부터 계약원가심사 대상을 확대하여 3천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1,124건을 심사하여 7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원가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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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설 연휴 안전한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 추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여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미시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상황 신속한 대처 및 비상진료체계 구축,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강화, 지역물가 안정화와 서민생활 보호 강구, 마을 환경정비와 나눔의 명절 분위기 조성 등의 분야별 중점 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비상진료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나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SNS, 현수막, 유튜브 영상제작 등을 통해 고향방문 및 이동 자제를 당부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구미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설 명절 전 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 기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연휴 특별교통대책, 독거노인·결식아동·노숙인 등 복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 준수와 고향 및 친지방문 자제를 당부 드리며, 연휴기간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명절종합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연휴기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정보, 병의원 및 약국,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주요기관 생활민원 문의 안내, 재해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054-480-4947~8)은 ▹총괄반 ▹교통대책반 ▹청소대책반 ▹환경오염감시반 ▹재난대책반 ▹도로안전관리반 ▹비상진료대책반 ▹AI대책비상반 ▹상하수도처리반 ▹산불대책반 총 10개반으로 구성되며 시청 및 읍면동 당직자 등 총 328명이 설 연휴동안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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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국·아시아 진출 교두보 중국통상협력사무소 개소[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12월 중국 장사에 중국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하고, 올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미지역 기업체의 중국 및 아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중국통상협력사무소는 호남성 장사시 고신기술개발구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플랫폼에 위치해 있으며, 구미시 파견 공무원 1명과 중국 현지채용 직원 1명이 근무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설립 업무에 착수, 중국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7월 16일 설립허가를 완료했다.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본격적인 개소 작업은 10월 이후 시 공무원 현지 파견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12월에 문을 열었다. 중국통상협력사무소는 구미지역 기업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입거래 지원 및 상담, 상품 전시·홍보, 시장조사 등 교역활동을 돕고, 중국 자본의 투자유치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발굴,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소 개소는 지난 12월 29일 사무소가 입주한 고신기술개발구 플랫폼에서, 호남성 및 창사시 관계자, 해외 각국 협회,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설명회에서 구미와 구미산단은 크게 주목을 받았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현지 기업인 및 유럽, 호주 등 해외각국 협회의 높은 관심 속에서 공동 상품전시 제안을 이끌어 내는 등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최대의 시장이자, 구미 수출의 38%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장사는 호남성의 성도로서 중국 내륙최대 소비도시이자 중서부지역의 실리콘밸리로 고속성장하는 도시이다. 우리 기업들의 시장개척 및 협력사업 발굴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자매도시로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어 대외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자적 교역·교류의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기업 생산기지 이탈 및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통상협력사무소 개소는 구미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며 "양 도시 간 기업투자 및 경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은 물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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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간부공무원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격려![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하여 2월 1일부터 9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57개소에 국거리용 고기, 쌀, 김 등 1천9백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구미시장 등 간부공무원은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아동ㆍ청소년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2월 9일(화) 옥성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다함께하는길'을 직접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전체를 둘러보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노고를 격려하면서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족간 만남이 제한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휴가 되기를 바라며, 구미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배용수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도 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입소자들의 손발이 되어 주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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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공항전략추진단 정책회의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월 9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신공항전략추진단 정책회의를 개최하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발전전략 및 분야별 핵심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 신공항 전략추진단(2020. 11월 구성) : 4개팀, 1자문 위원단(25명/행정 16, 자문 9) 이번 정책회의는 신공항 추진현황, 신공항 연계 발전 목표 및 전략, 각 부서의 주요추진사업 설명에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 되었다. 구미시는 신공항과 연계하여 ▲미래 항공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 구현 ▲글로벌 비즈니스와 문화·관광 중심의 스마트 도시 실현을 구미의 발전방향으로 한 대구경북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을 목표로 광역교통망 구축, 항공산업육성, 도시기능개선을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총 27개의 사업을 발굴하였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 및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계 도로는 건설 중인 북구미IC에서 군위JC간 고속도로 신설과 도개면, 해평면에서 각각 연결되는 국지도 68호선, 지방도 927호선이 현행 2차로에서 4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 계획 중이며, 현재 시공 중인 장천면에서 군위IC까지의 국도67호선 선형개량 공사 역시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신공항연계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구미-구미산단-신공항-영덕)와 공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두 노선을 관련 부처에 건의한 상태이다. 항공산업육성은 기존의 전자제품, 군수부품, 신소재 기업을 바탕으로 항공제조 분야를 육성하고 항공부품특화단지를 조성하여 구미시를 항공산업 메카로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지역 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항공분야 연계 교육을 통해 항공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시기능개선은 G-항공스마트벨리 구축과 첨단 스마트 도시에 걸맞는 미래 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최고의 공항배후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신규주택 수요 증가 및 각종 주거 여건 변화를 고려한 탄력적 공동주택 보급, 외국인(국제)학교 설립유치, 낙동강 및 금오산 중심 관광지 개발, 자유무역지역 지정 건의 등 공항 경제권 100만 인구가 만족할 수 있는 공항배후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정책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구미국가산단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업도시로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시 공간 구조 개선 및 산업 인프라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공항과 연계한 기능과 시설 도입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에 대한 공통 의견을 모았다. 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코로나19로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가 어려운 시기에 통합신공항 건설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물론 구미시가 통합신공항의 배후도시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라며 "신공항 이전 주체인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 체제를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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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1년 농지원부 일제정비 연말까지 추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농지행정의 기초자료 확립과 농지의 취득·소유 및 이용에 관한 효율적 농지관리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대대적으로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실시 할 계획이다. 농지원부는 농지현황 및 소유권 등을 기록한 공적장부로서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 작성대상이며, 구성항목으로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농지 현황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농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의 행정기관(읍·면·동)에서 작성 및 관리한다. 구미시는 농지원부 일제정리 실시와 함께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 전문성을 확보해 연말까지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종명 농정과장은 "이번 농지원부 일제정비가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 해 명확한 농업정책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공익직불금 등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차단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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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추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가 지난해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해 온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부담해소를 위한 단기수출보험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채권 발급을 위한 수출신용보증상품이 있다. 경상북도에서 매년 실시하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과 중복수혜가 가능해 수출업체는 수출환변동보험가입 등 최대 60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담신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확인 또는 전화상담(1588-3884)으로 가능하다. 김대운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보험료 지원사업으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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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신임 소방공무원 및 전보자 임용장 수여![구미인터넷뉴스]구미소방서(서장 한상일)는 8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신규 임용자 26명 및 전보자 8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임용장을 수여 받은 새내기 소방공무원 26명은 지난 12주간 경북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4주간 구미소방서에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 화재, 구조․구급 및 행정실무 등 복무사항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각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이날 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임용식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구미소방서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특히 신규 소방공무원 26명은 오늘 다짐한 초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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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신축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의장 김재상)에서는 지난 2월 5일(금),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재상 의장은 사무국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하면서, 미리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여 농특산물, 제수용품, 각종 잡화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분산하여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김재상 의장은 "이번 설 명절 장보기에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 상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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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한국전력, TV 수신료 징수 수수료 8,565억원 불로 소득" 올려[구미인터넷뉴스]직원 절반 이상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한국방송공사(KBS)의 수신료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전 국민 대상 2,500원의 수신료를 걷어 수익을 얻는 KBS와 함께 수신료를 위탁 징수하는 한국전력공사도 매년 400억 이상의 불로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이후 2020년까지 총 8,565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으며, 징수 첫해인 94년을 제외하면 95년, 96년 190억을 시작으로 매년 10억에서 20억씩 늘어나 2018년을 기점으로 징수 수수료가 400억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4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한 KBS 수신료 인상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한전의 불로 소득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이 위탁 수행하고 받는 수수료는 방송법 시행령 제48조에 따라 15%가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할 수 있는데, 한전은 TV 수신료 징수 수수료는 6.15%에 달하고 있어 모수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TV수신료 고지 문제는 전기요금 미납 시 단전의 위험이 있기에 아무리 어려운 국민도 가장 먼저 납부하는 공과금 중 하나이다. 여기에 TV수신료가 함께 청구되기에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아무리 어려운 국민도 전기요금과 함께 TV수신료를 가장 먼저 납부해야 하는 현실이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유일하게 분리 고지를 신청할 수 있는 경우는 파산선고를 결정 받거나, 급여가 압류된 때에만 TV수신료 분리 고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국민의 선택권을 막는 행위로 보인다. 구자근 의원은 "TV 수신료 폐지 문제와 함께 TV 수신료 납부를 선택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국민은 코로나19와 경제침체로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데, 공공기관이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걷고, 또 이 수수료를 걷는 업무를 위탁 받은 공기업이 8,500억 이상의 불로소득을 올리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공기업의 역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정부·여당에서 이야기하는 이익공유제, 손실보상제 이전에 이런 불로소득을 올리고 있는 공기업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전력기금과 TV수신료처럼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걷어지고 있는 준조세의 필요성과 정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