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통장연합회 조** 회장이 금일(13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구미보 방문을 앞두고 구미시연합회 이.통장들에게 5월 11일 오전 8시 12분 경 문자로 "단합된 모습으로 현수막을 준비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며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이.통장은 상시 제한 규정을 두고 특정 정당의 홍보행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 구미시 총무과 K 계장은 "문자발송 사실을 지난 12일 확인하고 관련 사실을 선산읍장에 통보하였으며, 시에서는 구미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을 구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또한 "결격 사유가 있을 때에는 해임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문자 발송으로 문제가 되자, 구미시 이.통장 연합회 조 ** 회장은 발송 당일 12시 59분에 "이.통장연합회에 안내문자는 전면 취소한다"며 "참고만 하세요"라고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은 현재 선산읍 독동리 이장을 맡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