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 맑음속초28.5℃
  • 맑음26.0℃
  • 맑음철원25.3℃
  • 구름조금동두천26.8℃
  • 구름많음파주25.3℃
  • 맑음대관령23.4℃
  • 맑음춘천26.6℃
  • 구름조금백령도21.3℃
  • 맑음북강릉26.8℃
  • 맑음강릉29.2℃
  • 맑음동해24.3℃
  • 구름많음서울26.2℃
  • 구름많음인천21.5℃
  • 구름조금원주26.0℃
  • 맑음울릉도19.0℃
  • 구름조금수원25.3℃
  • 맑음영월25.1℃
  • 구름조금충주25.7℃
  • 구름많음서산23.9℃
  • 맑음울진19.4℃
  • 맑음청주26.8℃
  • 구름많음대전26.6℃
  • 구름조금추풍령25.0℃
  • 구름조금안동25.6℃
  • 맑음상주26.5℃
  • 맑음포항27.3℃
  • 맑음군산23.7℃
  • 맑음대구27.6℃
  • 구름조금전주26.4℃
  • 맑음울산24.6℃
  • 구름조금창원26.4℃
  • 맑음광주26.6℃
  • 맑음부산21.4℃
  • 구름많음통영22.4℃
  • 구름조금목포24.4℃
  • 맑음여수22.9℃
  • 구름많음흑산도23.5℃
  • 구름조금완도25.8℃
  • 맑음고창
  • 맑음순천25.7℃
  • 구름많음홍성(예)24.4℃
  • 구름조금25.4℃
  • 구름조금제주23.5℃
  • 구름많음고산21.9℃
  • 구름많음성산22.7℃
  • 구름조금서귀포22.9℃
  • 구름많음진주26.4℃
  • 구름많음강화21.2℃
  • 맑음양평25.7℃
  • 맑음이천26.8℃
  • 맑음인제25.7℃
  • 맑음홍천25.5℃
  • 맑음태백25.1℃
  • 맑음정선군26.7℃
  • 맑음제천25.0℃
  • 맑음보은26.0℃
  • 맑음천안26.7℃
  • 구름조금보령23.2℃
  • 구름많음부여26.4℃
  • 구름많음금산25.6℃
  • 구름많음25.6℃
  • 맑음부안24.9℃
  • 구름조금임실25.8℃
  • 구름조금정읍27.6℃
  • 구름조금남원26.7℃
  • 구름조금장수25.2℃
  • 맑음고창군26.9℃
  • 구름조금영광군26.4℃
  • 맑음김해시26.0℃
  • 구름많음순창군26.2℃
  • 구름조금북창원27.8℃
  • 맑음양산시26.9℃
  • 구름조금보성군25.0℃
  • 구름조금강진군26.4℃
  • 구름조금장흥26.2℃
  • 구름조금해남24.6℃
  • 맑음고흥25.3℃
  • 구름많음의령군27.9℃
  • 구름많음함양군27.2℃
  • 구름조금광양시26.5℃
  • 구름조금진도군24.3℃
  • 맑음봉화24.7℃
  • 맑음영주25.4℃
  • 구름조금문경26.4℃
  • 맑음청송군26.3℃
  • 맑음영덕25.7℃
  • 맑음의성26.3℃
  • 구름조금구미27.9℃
  • 구름조금영천27.1℃
  • 구름조금경주시28.0℃
  • 구름많음거창26.0℃
  • 구름많음합천27.4℃
  • 맑음밀양26.6℃
  • 구름많음산청26.5℃
  • 구름조금거제24.0℃
  • 맑음남해25.4℃
  • 맑음25.5℃
기상청 제공
구미공항리무진 독점운행 '수년간 서비스 엉망' 개선 촉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구미공항리무진 독점운행 '수년간 서비스 엉망' 개선 촉구!

- 20여년 동안 대구공항 노선 단독 운행 서비스 개선은 없고 지나친 요금을 받아 시민들로 부터 원성
- 구미시가 나서서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요금인하, 탑승대기실 등 근본적 지도 개선 촉구

20190218_132656.jpg

 

[취재수첩=김종성 기자]구미공항리무진(주)(대표 김태철)이 경상북도에서 인가한 한정면허로 20여년 동안 대구공항 노선을 독점으로 운행해 오면서 서비스 개선은 없고 지나친 요금을 받아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구미공항리무진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로부터 한정면허를 20년 동안 단독으로 3년마다 갱신해 왔으며, 금번 기한은 2019. 10. 13. 까지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구미공항리무진(주) 결손지원금으로 연간 1억2천만원~1억7천1백만원의 예산을 각각 50%씩 지원하고 있으며, 구미시에서는 유가보조금을 별도로 추가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구미공항리무진(주)은 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인승 밴츠(스프린터) 1대, 28인승 현대(에어로타운) 중형버스 2대로 총20회(구미→대구 10회, 대구→구미 10회)를 운행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연간 45,682명(1일 이용객 121.5명) 승객이 이용했다. 이용요금은 8천원으로 신용카드는 불가하고 지금까지 현금만 결제 가능하도록 해서 운행하고 있다.

 

버스출발지는 오성예식장 맞은편에 있는 구미공항리무진(주) 앞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3대의 중형버스는 구미시설공단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주민 A씨는 지난 20여년 동안 구미공항리무진이 노선을 독점으로 운행한 사실과 구미시의 보조금 지급 사실에 대해 반문하면서 ”구미공항리무진 관리에 대한 행정 부재와 구미시의 정주여건 실상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당장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90218_132309.jpg

 

구미공항리무진 문제점을 살펴보면, 승객들이 이용할 때에 신용카드 결제도 되지 않고 현금만 가능하다. 버스요금도 지나치게 비싸다. 일반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에 구미에서 동대구 시외버스터미널 까지 요금이 4,200원인데 불구하고 대구공항(54km)까지 8,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또한,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이용시 적자 운영이라는 이유로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아 승객이 추위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20여년 동안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가 불과 2개월 전에 가림막 없이 시내버스 부스와 비슷한 공간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특히, 구미공항리무진버스 운행 초기에는 대형 우등고속 28인승으로 운행해 오다가 적자 운영이라는 이유로 중형 28인승 2대, 20인승 1대의 저가 버스로 교체했지만, 관련 버스운영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아무런 제재도 받고 있지 않고 있다. 또 최근 버스안 불법 개조로 고발되어 원상복구한 사실도 있으며, 불규칙한 승객 수요에 따른 증원 초과로 간이 의자를 이용해 탑승 시킴으로써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이용자의 민원이 제기 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대책 없이 구미시에서는 2019년도 기준 5년 동안 연간 6,000만원에서 8,550만원의 결손지원금과 별도의 유가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여년 동안 서비스 개선없이 독점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구미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구미공항리무진 허가권자가 경상북도이고 최근에 발생한 버스내부 불법개조에 대해서도 원상복구한 사실이 있었다"면서 “금년 조직개편에 따라 업무가 과중한 상태이다.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검토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구미공항리무진(주) 김태철 대표는 “20여년 동안 운영해 오면서 지금까지 많은 적자를 보면서 운영을 해 왔는데, 최근에 승객수가 늘어가고 있다. 구미시와 협의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겠으며, 이번 취재 과정에서 들어난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면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90218_143133.jpg
구미공항리무진(주) 사무실 앞 대구국제공항버스승강장 출발지

 

구미시민들은 이번에 드러난 구미공항리무진 운영에 대한 실상을 보면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근본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째, 당장 해결이 가능한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버스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하며, 지나치게 비싼 운행요금을 현실에 맞게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둘째, 지난해 46,000여명의 구미시민들이 이용한 공항리무진을 앞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버스로 교체 운행하여야 한다고 했다.

 

셋째, 현재 이용하고 있는 출발지 탑승 간이 부스 설치는 지금까지 시민들을 무시한 행정이다. 동절기나 하절기에 편리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미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이용 수수료는 승객요금의 10%로 알려지고 있다.

 

넷째, 구미시가 경상북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면허갱신 시기를 활용한 사업참여자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미시민들은 구미공항 리무진이 20여년 동안 어떤 행태로 운영되어 왔는지 구미시에서 어떤 보조를 했는지 대부분 모른 채 불편한 상태로 이용해 왔다.

 

구미시민들은 구미시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구미공항리무진 운행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근본적인 대책 강구와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