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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업체 하계 휴가계획 조사

기사입력 2014.07.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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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역 내 6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구미지역 업체 하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구미 제조업체 56.6%는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째 주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43.4%는 7월에서 9월중, 또는 연중 탄력적으로 실시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지난해 70%가 7월말 8월초에 실시, 30%가 필요시기에 실시한다는 것과 비교해 점점 특정시기 보다 근로자 희망시기에 실시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 실시 방법은 휴가기간에 교대로 실시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52.9%, 전직원이 같은 기간에 실시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37.3%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9.8%는 연중수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균 휴가일수는 3일(64.7%)이 가장 많았고, 4일(21.6%), 5일(11.%), 2일(2.0%) 순으로 나타났으며, 96.1%업체에서 전년대비 휴가기간이 동일하다고 응답하였고, 2%는 늘고, 2%는 줄었다고 밝혔으며, 하계휴가 연월차 대체유무는 72.5%가 대체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나머지 27.5%는 대체한다고 응답하였다.

    2014년 하계휴가 중 휴가비 지급유무는 58.8%업체에서 지급, 41.2%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지난해에는 62.7% 지급, 37.3%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전년대비 지급비중이 감소하였다.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의 평균지급액수는 53만 1천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평균금액 60만원대비 6만9천원 하락하였으며, 100만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전체의 12.9%를 차지하였다. 지급방법은 일정액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46.9%에 달했고, 기본급의 5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21.9%,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2.5%, 기타 12.5%, 기본급의 3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6.3%를 각각 차지하였다.

    또한 지난해 대비 휴가비 인상 또는 인하 여부는 90.6% 업체가 ‘변화없다’고 응답하였고 6.3%는 인상, 3.1%는 인하되었다고 밝혔으며, 효율적 휴가사용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49.0%는 연중 자유롭게 휴가활용, 47.1%는 일률적 휴가기간 사용, 나머지 3.9%는 7,8월 중 선택적 사용 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국 71개 상공회의소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개인의 선택사항으로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의견이 55.1%,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근로자에게 독려할 계획 32.7%, 이미 근로자들에게 독려하여 실천중임 12.2%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의 김달호 조사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하계휴가가 특정기간에 몰리기보다 업체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유연한 휴가 사용을 통해 근로자 만족도 증대는 물론 업체 조업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였으며, 업체의 실물경기가 환율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관계당국에서는 경기진작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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