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 선도위원회(위원장 강희락)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 5학년 학생의 다문화 가정 중에서 20가족 50명을 초청하여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창작 수업’을 진행했다.
청소년 선도위원회 소속의 문성양, 유민숙 선생님이 진행한 이번 수업에는 ‘우리 가족 화분 만들기’를 비롯하여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에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엄마와 얘기를 나누며 진지한 태도로 작품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미소가 가득 피어났다.
청소년 선도위원회 강희락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구미 관내에도 많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점점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지금은 환경이 다소 낯설고 서툴지만 머지않아 당당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때가 올 것이다”라며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을 격려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김성란 교육지원과장은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면서 “아내는 가정 안에 있는 해란 뜻이며, 엄마의 표정이 밝고 어두움에 따라 가정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면서 “아이들에게 밝은 낯빛을 하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라”라고 당부 했다.
앞으로도 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 선도위원회에서는 구미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복지활동, 결손 가정 및 차상위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 다문화자녀들을 위한 창작프로그램 지원,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안보 현장 견학 및 통일교육 사업 등을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