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초등학교(교장 조중기)는 지난 20일 학교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대비한 초동조치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중 민방위 훈련과 함께 실시되었으며 고아초등학교 교직원, 학생,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사고발생시 위험도가 높고 인명피해로 확산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이날 불순분자의 폭약테러로 학교 본관2층 과학실쪽 건물이 무너지고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에 대해 교직원들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사고상황 전파,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대피 훈련 후 방독면 사용법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유사시 학생들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중기 교장은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대응 매뉴얼을 다시 면밀히 검토해 부족한 부분은 수정·보완하고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역량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