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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인헬기 파종 시연회 개최

기사입력 2014.09.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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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채원봉)와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호) 공동주관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 기술지도로 9월 22일 고아읍 황산리 물목들에서 경북도내 시・군 관계공무원, 농・축협 직원, 경종・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 사료작물 파종 시연회 개최했다.


    이번 무인헬기 파종 시연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양질의 사료작물로 평가받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파종(입모중 파종)하는 것으로 싹을 잘 트게 하고 가을에 충분히 자라게 해 안전한 월동으로 조사료 수확량을 늘리는 한편 축산농가나 경종농가의 사료작물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 됐다.

    실제 파종은 20kg 종자 적재 탱크를 장착한 무인헬기가 벼가 서 있는 4m정도 높이에서 4m 폭으로 비행하면서 파종하는데, 무인헬기 1대가 하루 24ha정도 파종이 가능해 기존 미스트기로 하루 3ha를 파종하는 것 보다 8배나 더 능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그 동안 재배가 쉬운 호밀 등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 조사료 파종 및 수확 시연회나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품질도 우수하고 수량이 많다는 걸 알고 그 재배면적이 빠르게 확대되어 2012년 75ha, 2013년 800ha, 올해는 1,400ha에 이르는데 이중 520ha를 무인헬기로 파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2001년부터 조사료 자급율 향상을 통한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증산대책을 역점 추진해 68곳의 조사료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받은 '조사료전문생산단지(구미칠곡축협 400ha, 무을농협 410ha)'를 운영하고 있고, 그간 지역 축산농가의 숙원이었던 '조사료가공시설(무을농협)'이 지난 7월말 완공되어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필섭 선산출장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수입 조사료를 대체한 양질의 조사료 재배를 계속 늘려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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