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금오골든타워아파트 경로당 개소식
고아읍(읍장 김회식)에서는 10월 17일 11:00 문성2리 금오골든타워 아파트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로당을 개소하였다.
금번에 개소한 금오골든타워아파트 경로당은 아파트가 준공된지 20여만에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로 정식 등록되어 운영비, 난방비, 특별연료비 등을 지원 받으며, 올 겨울 어르신들의 따뜻한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게 되었다.
금오골든타워아파트 새마을부녀회(회장 황금순)에서는 이날 개소식을 맞아 정성껏 다과를 마련하여 경로당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셨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경로당 관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하여 후원하기로 약속 하였다.
금오골든타워경로당 초대회장을 맡게 된 김성원회장은 경로당 미등록으로 인하여 각종 보조금 등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어 경로당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적절한 시기에 경로당 등록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였으며 앞으로 회원들이 합심하여 깨끗하고 건전한 경로당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윤동욱 부읍장은 금오골든타워 아파트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로당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간 화합과 단합이 잘돼서 진정한 어울림의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로서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선산읍/여성단체협의회,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천고마비의 계절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을, 다른 이들 보다 독거 어르신들이 더 쓸쓸함을 느낄 이 시기에, 이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산읍(읍장 전영욱)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영미)에서는 10월 17일 12:00 10월 찾아가는 무의탁노인 생신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달의 생신잔치 주인공은 동부리에 거주하시는 노○○(71세, 여) 어르신으로, 젊었을 때부터 지금껏 홀로 지내오셨다고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생신상을 받아보지 못했다는 어르신의 사정을 전해들은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처음 받는 생신상인 만큼 여느 때보다 더욱 푸짐하게 음식들을 마련하였으며, 곧 겨울이 다가올 것을 감안하여 따뜻하게 지내시라고 월동내의와 양말 등의 선물도 함께 준비하였다.
생신상을 받자마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 한동안 말씀을 잇지 못하시던 어르신께서는 "살면서 오늘이 가장 기쁜 날이고, 기억에 남는 날이 아닐까 한다.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오늘 이 날을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잊지 않겠다." 며 찾아와준 이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생신잔치에 함께 참석한 전영욱 선산읍장은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란다." 며축하인사를 전하였고, 송영미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곧 있으면 겨울인데, 추위와 외로움에 떨고 계실 어르신들이 많을 것이다. 이웃들의 따스한 온기를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틈나는 데로 부지런히 찾아 다니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