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우리는 Dream Hiker(꿈꾸는 도보여행자)_DA>’는 지역인물 박록주를 소재로 한 <소리가 되어> 작품 발표회를 가진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경상북도, 구미시 주최,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대표:황윤동)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한다.
<우리는 Dream Hiker(꿈꾸는 도보여행자)_DA>는 구미에 거주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자원(인물)을 문화예술과 함께 학습․탐방․체험하는 통합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됐으며, 총 20명의 주부가 참여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저녁 7시 소극장 [공터_다](경북 구미시 금오시장로4 아트센터DA 지하)에서 진행되며, 명창 박록주 선생의 이야기를 참여자들이 직접 희곡으로 창작하여 선보인다. 선보일 작품인 <소리가 되어>는 늙고 몸이 쇠약해진 녹주의 집에 옥천이 소리를 배우러 찾아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며, 판타지를 극적요소로 넣어 풀어낸 작품이다.
명창 박록주 선생은 전라도 사투리가 아니면 안 되는 것으로 여겨지던 판소리계에서 경상도 악센트와 사투리로 독특한 맛을 선보였으며 여성 최초로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국악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이었다. 또한 소설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이 사랑했던 여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부들이 공연발표회를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시간을 내고 연습에 참여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고 하며 예술이, 연극이 주부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우리는 Dream Hiker(꿈꾸는 도보여행자)_DA>는 예술과 연극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들에게 얼마만큼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는지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바이다.
발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54-444-0608((사)문화창작집단 공터 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