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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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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강력히 규탄한다'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성명서 발표

 


대구취수원구미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는 2015년2월16일 “경북․대구권 맑은물 공급사업 검토용역에 대한 구미 반추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부의  이번 조사용역 결과를 전면적으로 거부하며 졸속행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대구 취수원이전을 위한 짜맞추기식 검토용역으로

구미시민을 기만한 국토부와 대구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2일 국토부가 ‘대구경북권 맑은물 공급종합계획 검토보고서’라는 형식으로 대구취수원 이전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그것도 명확한 기준도 없이 대구시 맑은물 공급 대안으로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방안과 ‘구미 해평에 강변여과수’를 취수하여 대구/구미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가장 타당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것도 상수원보호구역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취수정 1개에서 약 50만톤을 취수할 수 있다는 가정 속에서 말이다. 국토부는 그때 그때 늘어나는 취수정 1개의 취수용량이 도대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보라!

둘째, 국토부는 ‘대구 강변여과수 취수 및 구미 완충저류조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지난 12월 12일과 18일에는 4,300억원이라고 보고해놓고 이번 발표에서는 1,300억원으로 수정했다. 또 대구에서 강변여과수를 개발하면 4,300억, 구미에서 개발하면 4,900억이 든다고 했다. 대구-구미간 관로설치비는 3,500억원은 어디로 갔는가?

대구 강변여과수 개발 방식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처럼 했다가 구미시가 반발하자 최종보고서에서는 수정한 것 아닌가? 전문 용역에서 의도가 아니고서야 이러한 실수가 가능한가?

셋째, 용역보고서를 보면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옮기면 유지수량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임하댐을 영천 도수로로 이용해 금호강에서 취수하면 낙동강 본류에 유지수량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되어 있다. 같은 낙동강 수계 상류를 이용하는 것인데 왜 하나는 유지수 부족이 발생하고 하나는 발생하지 않는가? 그리고 대구시민의 취수원을 대구에서 설치하는데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민원을 감수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그것이 왜 타당성 부족의 이유가 되는가?

넷째, 비용의 문제로 보나 지역사회 갈등의 문제로 보나 이번 검토보고서의 가장 유효하고 우선적 검토 대안은 ‘대구 강변여과수 취수 및 구미 완충저류조 설치’라고 볼 수 있다. 국토부가 제시한 대안의 비용인 3300억원, 4900억원의 1/3의 비용이면 충분하고 지역갈등도 없으며 보완적인 다양한 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앞서 지적했듯이 이번 조사용역 결과는 우리가 예견했던대로 대구취수원 이전을 위한 준비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번 조사용역 결과를 전면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명확히 밝힌다. 또한 국토부와 대구시는 이번 조사용역 결과발표는 구미시민들의 불신만 가중시키고 분노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은 그간 수차례 강조해 왔듯이 이미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이 난 사업이다. 우리는 그동안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가 지역갈등이 아닌 낙동강을 살리고 대구시민들도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의 취수원을 다변화 하고, 구미는 낙동강 수질 보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원칙적 입장으로 견지하면서 공동의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왔다. 이는 수계내의 대부분의 환경시민단체들의 일관된 입장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안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정치적인 힘을 동원하여 졸속적으로 재추진하는 것도 모자라 짜맞추기식 조사용역으로 구미시민을 기만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국토부와 대구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

지역경제의 침체와 수도권 집중으로 균형발전의 상실로 그렇지 않아도 상실감에 분노하는 마당에 또다시 힘의 논리로 이러한 부당한 처사가 계속된다면 구미시민들도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으며 총궐기로 대응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2015년 2월 16일
 

대구취수원구미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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