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5월 5일 오전 9:30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가 주최한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이라는 주제의 제21회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를 어린이와 가족 1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93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구미의 밝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돌 분단70년 미래7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해로 지난 3.1일 경북도청 건물 앞에 설치한 대형태극기를 본부석맞은편에 설치하여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님 모두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당일 식전행사(09:30~)에는 2작전사 군악대 및 의장시범을 시작으로 201특공여단의 특공무술시범과 어린이들에게 독도사랑운동을 전파할 수 있는 주제로 태권도에 음악과 댄스를 곁들인 국기원 태권도시범의 식전공연을 가졌다.
공식행사로 어린이 남1 여1명의 어린이헌장낭독, 모범어린이 13명시상, 주요내빈 일괄 인사와(인터뷰식 진행) 구미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에 이어 '경북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담은 대형 희망 로봇이 도출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다.
식후행사로 경북 소방본부 및 구미소방서에서 방수시범이 있으며 이어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댄스공연으로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갈라쇼'와 SM기획사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레드벨벳〕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껏 높였다.
또한 조부모와 손주간에 만남을 통하여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가족공동체가 회복되는 할매할배의날 홍보를 위해 '코미디도 주문 받아요'라는 전유성 코미디 철가방극장의 연극공연으로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격대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밖에 체험행사로는 즐거운 OX퀴즈, 경찰싸이카 시승체험 및 포순이포돌이 포토존, 구미소방서 119소방안전체험, 제50사단의 전투장비 전시 및 탑승체험, 가훈써주기, 기념가족사진,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할매할배 편지쓰기 등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관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나라의 기둥이 될 큰 포부를 지니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씩씩한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