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마루초등학교(교장 이영희)는 5월 7일(목)에 AGC(아사히 글라스)로부터 100여권의 장서를 기증받는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201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기증식에는 하라노타케시 AGC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해마루초등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과 학생 대표 3명이 참석하였다.
이영희 교장선생님은 “본교가 작년에 신설되어 도서 구입에 많은 학교 예산을 지출하고 있으나 나날이 늘어가는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도서를 기증해 주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였으며, 하라노 타케시 사장 또한 “지역기업과 학교의 연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어린이들에게 생각할 힘과 따뜻한 마음을 자라게 하고자 책을 기증하게 된 것”이라고 답하였다.
또한 일본인 사장님을 맞이하는 교장선생님의 한복차림에 대해 하라노타케시 AGC 사장은 굉장한 관심을 보였다. 한복과 관련된 버선, 고무신에 대해서도 묻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도서기증식에 참석한 해마루초등학교 교장과 AGC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유지하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가 연계하여 즐거운 독서교육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