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구미소재 상장사, 경영실적분석
본사 경북소재 상장사는 총 58개사, 구미는 12개로 20.7% 차지
구미상공회의소(회장 : 류한규)가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 구미소재 상장사의 2015년 경영실적’을 분석하였다.
2016년 4월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수는 2,048개사로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은 58개사, 구미는 12개사로 2.8%, 0.6%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구미는 경북의 20.7%를 차지하고 있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12개 상장사(코스피1개사, 코스닥11개사)의 2015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4년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상장사는 7개사, 줄어든 상장사는 5개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11개 코스닥 상장사 중 전년대비 2015년 매출액 증가 업체는 ㈜탑엔지니어링, ㈜휘닉스소재, ㈜케이에이치바텍, ㈜금호엔티, ㈜원익큐엔씨, ㈜월덱스, ㈜톱텍 등 7개사로 나타났고, 전년대비 2015년 매출액 감소 업체는 ㈜새로닉스, ㈜피엔티, 한국컴퓨터㈜, ㈜케이씨에스 등 4개사로 나타났다.
2015년 구미산단 총 생산액은 전년대비 0.8% 증가,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15.9% 감소한 가운데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11개 상장사의 2015년 총매출액은 1조 5,052억원으로 전년 1조 3,821억원 대비 8.9% 증가하였고, 총영업이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 1,112억원 대비 5.4% 감소하였으며, 총당기순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 582억원 대비 4.7% 증가하여 구미지역 상장사는 구미산단 전체에 비해 양호한 매출 및 순이익 성장을 보였다.
구미지역 11개 코스닥 상장사의 2015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0%로 전년대비 1.0%p 감소하였으나 전자부품제조 코스닥상장사 평균 4.8%를 상회하였고, 2015년 매출액순이익률은 4.0%로 전년대비 0.2%p 감소하였으나 전자부품제조 코스닥상장사 평균 1.8%를 상회하였다. 즉 1천원짜리 상품을 팔고 남긴 영업이익이 70원이고 40원을 손에 쥐었다는 의미이다.
또한 11개 코스닥 상장사 중 2개 업체는 당기순이익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9개사는 흑자 지속되고 있으며, 이중 5개사는 흑자폭 확대, 4개사는 흑자폭이 축소되었다. 이들 11개사 중 매출액 상위 업체는 케이에이치바텍(4,619억원), 한국컴퓨터(2,959억원), 톱텍(2,288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케이에이치바텍(257억원), 톱텍(249억원), 원익큐엔씨(195억원)순이며, 당기순이익 상위업체 역시 케이에이치바텍(209억원), 톱텍(191억원), 원익큐엔씨(1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피 1개 상장사의 2015년 매출액은 7,085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증가,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지난해 구미산단의 생산은 보합, 수출은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11개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이 8.9% 증가하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여 구미에 뿌리를 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더욱 육성하여 위기에 강한 구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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