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지난 7월 1일(금)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선거를 실시하고, 이의제기 없이 의장 김익수 의원, 부의장 김태근 의원을 선출하고 휴회하였다.
이후, 7월3일 오전 9시50분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시의원 9명은 "불법 부정선거로 선출된 구미시의회 의장, 부의장 사퇴 및 수사촉구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선거 절차와 공정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선거 과정에서 스마트폰으로 투표용지에 기표한 내용을 인증샷으로 확인시켜 달라는 겁박이 이루어졌고 댓가성 있는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의장, 부의장 사퇴와 수사가 이루어 지지 않을 때에는 의원직 집단 사퇴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익수 의장은 "후보자의 입장에서 지시나 부탁은 전혀 없었으며 더구나 본인은 본적조차 없어 실체를 알지 못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화합 의정에 혼신의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