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종찬)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신협10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구미신협은 지난 2016년 11월 23일 호텔 금오산 컨벤션홀에서 '구미신협 창립 50주년 기념식& 비전선포'를 하였으며, 기념식에는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창립지도 이석진신부, 김교홍 초대 이사장, 이길재 2대 이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의원, 대구 경북 신협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신협 임직원,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날 김종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50년전 구미는 가난한 농촌 마을이었고, 금융기관이 없어서 병원비나 학자금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 결국 고리채를 얻어 써야만 했던 시기였다" 며, "이러한 시기에 원평성당에서 농촌운동을 시작한 이석진 신부님과 김교홍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31명의 조합원이 출자금 51,200원을 모아 분도신용협동조합(현, 구미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였고, 신협을 통해 서민의 고통을 해결하겠다는 염원이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고 했다.
또한 "지난 50년의 역사는 초창기 지도자들이 보여준 헌신과 사랑의 터전 위에 마련되었으며, 이러한 결실은 신협 임직원과 9,000여 명의 조합원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이며, 자랑스러운 역사" 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구미신협은 구미지역 최초의 상호금융기관으로서 지난 50년간 서민들의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동반자가 되어 그 역할을 다해 온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보람이요 성취였다." 며 "이제까지 구미신협은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사회를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드는데도 크게 기여하였고, 앞으로도 조합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