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중학교(교장 장병철)는 지난 10월 21일(토) 지역의 근교 장천과 산동에 있는 원예체험 센터와 생태 숲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체험은 청소년들의 문화소외를 예방하고 교과서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에 자연 환경 속에서 보고 느낀 직접 체험의 경험을 더하여 학습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게 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된 활동이다.
이날 1학년-3학년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장천 에코 힐링 원예센터에서 처음 보는 희귀한 야생화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심어 모둠 화분을 만들어서 작은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원예 체험을 하였다.
또한 산동의 참 생태 숲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른 꽃과 나무의 특성, 죽은 나무를 활용한 목각 작품들, 동물을 닮은 돌과 바위의 모습 등을 보며 놀라움과 신비로운 자연의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였다.
특히 에코 힐링 센터 조태옥 센터장은 “보잘 것 없는 작은 꽃과 풀도 정성을 다해서 가꾸면 가치를 더할 수 있으며 보는 사람의 마음에 온기를 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며 수년째 자연의 참 의미를 나누는 재능 기부를 즐겁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1학년 이OO 학생은 “어머니의 생신이 얼마 남지 않아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했었는데 모둠 화분을 직접 만들고 예쁜 이름도 지었기에 받으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하였으며, 3학년 박OO 학생은 “먹을 수 있는 맛과 향이 독특한 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나무에서 달콤한 과자 냄새가 나서 신기하고 놀라웠으며 먹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상모중학교는 최첨단의 기술이 지원되는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스마트 환경 속에서 틈 없이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잠시라도 심리,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자연과 함께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어울림의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