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중학교(교장 안태표)는 지난 11월 10일(금)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11월 11일이 막대과자데이로 인식이 되어, 정작 국가 제정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3년 전부터 본교에서 가래떡을 마련하여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농업인의 날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전달하고 1,0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에게 11자를 닮은 가래떡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경험한 1학년 황 모 학생은 “11일은 친구들과 같이 막대과자를 주고받는 날인 줄만 알았는데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가래떡이 이렇게 맛있는 것인 줄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계획한 선생님은 “예전에는 설 명절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가래떡을 마련하여 차례를 지내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우리 학생들이 잘 접하지 못한 가래떡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하였고, 쌀 소비촉진에도 한 몫을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인성을 길러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