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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참여연대 "구미시장의 박정희 추모제, 탄생제 참가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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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구미참여연대 "구미시장의 박정희 추모제, 탄생제 참가 반대한다."

- 박정희 추모제·탄생제는 박정희를 이념화하고 우상화하는 행사 -
- 특정 정파의 정치적 행사로 전락한 행사에 시장이 핵심적 역할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 -

 

사본 -사본 -구미참여연대.jpg

 

구미참여연대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내고 오는 10월 박정희 추모제와 탄생제 등 박정희 관련 행사를 구미시가 주도적으로 예산을 책정하고 구미시장이 추모제와 탄생제의 제사장이 되는 것은 부적절하며, 시민에게 부담되지 않게 기념단체가 자율적으로 치러야 하고 박정희를 이념화하고 우상화하는 행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 전문-

    

박정희 관련 행사가 집중된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구미시는 박정희 추모제와 탄생제 등 박정희 관련 행사를 구미시의 고유 사무인 양 예산을 책정하고 추모제·탄생제에는 구미시장이 제사장이 되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지난 남유진 시장의 재임 기간 동안 박정희 추모제·탄생제는 고향 도시로서의 순수한 추모 행사를 넘어서 박정희를 이념화하고 우상화하는 행사가 되었다. 전임 남유진 시장의 ‘반신반인’ 발언이 대표적으로 보여주듯이 박정희 우상화하는 발언들이 넘쳐났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특정 정파를 지지하는 정치적 발언이 난무하는 등 특정 정파의 정치적 행사로 전락한 지도 오래이다.

 

박정희 추모제·탄생제는 시민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더구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행사도 아니다. 그동안 구미시는 시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구미시의 고유 사무인 양 박정희 기념사업을 치러 왔다. 그리고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었다. 우리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금까지 이러한 구미시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해 왔다. 그러나 특정 정파에 의해 장악된 구미시와 시의회는 이러한 합리적인 문제 제기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닫아 왔다.

 

이에 우리는 새로 당선된 구미시장이 이러한 잘못된 관행과 이별하기를 요구한다.

 

이제 구미시장이 박정희 추모제·탄생제에 제사장의 역할을 맡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 박정희를 이념화하고 우상화하는 행사에 구미시장이 더 이상 핵심적 역할을 맡아서는 안 된다. 시민의 삶과 관련 없는 특정 정파의 행사에 예산이 낭비되어서도 안 된다.

 

더불어 우리는 구미시가 박정희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고 박정희 관련 사업을 민간에 이관할 것을 요구한다. 박정희 기념사업은 박정희 기념 단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 그것이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한 각종 논란을 잠재우고 박정희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다.

 

             2018년 10월 15일

 

구미참여연대 / 구미YMCA / 민주노총 구미지부 / 전교조 구미지회 /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구미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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