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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의회는 신문식 의원 발언 왜곡하지 말고 ‘흥안고개 신설도로’ 추진과정 소상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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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의회는 신문식 의원 발언 왜곡하지 말고 ‘흥안고개 신설도로’ 추진과정 소상히 밝혀라!

구미시는 흥안도로 최초 제안서와 제안자를 밝히고, 구미시의회는 흥안고개 계획과 관련 특별감사에 나서야 한다!

K 시의원 충전소.jpg

 

[취재수첩]지난 3월 13일 구미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문식 의원이 5분 발언에서 한 “흥안고개에서 옥계확장단지 방향 신설도로 계획 문제점 지적”이 심각히 왜곡되고 있다.

 

이날 신문식 의원은 구미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흥안고개 신설도로 개설과 관련하여 7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공사임에도 산업건설위원으로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고 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집행부에 도로신설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신문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으로 인동,진미 선거구에서 당선되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구미시의회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신 의원은 지난 9월에 산업건설위원회를 통해 “2015년도에 계획된 흥안고개 도로공사를 위해 2017년도에 토지보상비로 20억원이 책정되어 보상이 완료되었고, 충분히 검토된 계속사업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이후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5분 발언을 통해 흥안고개에서 옥계확장단지 방향 도로 신설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솔직히 사과하면서 신설도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것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로서 당연한 역할이라고 본다.

 

신문식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은 권기만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하기 전 까지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신 의원의 5분 발언 후, 지난 3월 15일(금) 권기만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하고도 조용하던 여론이 본지에서 3월 18일(월) 처음으로 권기만 의원의 의원직 사퇴 사실을 보도하자 “동료 의원에 대한 의혹 제기가 부적절하다” “의원 상호간 협치가 어려워졌다” “권기만 의원이 불쾌감으로 인해 사퇴서를 제출했다”는 식으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이번 흥안 고개에서 옥계확장단지간 신규도로(1.04km 중로 폭15m 2차선)는 2015년도 11월에 계획되었고, 공사비는 구미시가 70억원(토지보상비 12억원+공사비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자원공사가 공사구간도로 12억원의 공사비를 부담하게 된다.

 

관련 신규 도로공사는 구미시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도로과에서 2014년 12월 제안하고 도시과(현, 도시계획과)로 도로신설 계획을 요청했다. 도시과에서는 2015년11월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흥안고개 도로 신설 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했다.

 

이번 신문식 의원의 발언 요지는 “구미시가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면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도시군기본계획 수립절차에 따라 기초조사와 제안,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 청취를 하고 계획을 수립하여야 함에도 지금까지 구미시는 흥안고개 신설도로를 계획할 때 까지 최초 제안자와 제안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사실 등 의문에 대한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3명의 지역구 시의원도 전혀 모른 채, 도시관리계획이 추진된 사실을 지적하였고, 추진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시정하라”는 것이다.

 

특히, 신 의원은 “관련 신설도로가 지역구 권기만 의원의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옆으로 계획되어 있어 동료 의원의 문제라 고민 끝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본지는 지난 1월 3일 권기만 의원에게 2013년도에 지역 집단민원이 양포파출소에서 옥계확장단지 방향으로 도로신설 요구가 있었는데도 어떻게 해서 현, 위치에 확정되었는지 주민들의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해명할 것을 요구했으나 “현, 위치에 어떤 절차로 계획되었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9일 현대HCN뉴스에서는 “권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의정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문제로 인해 사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미시 고위 관계자 A씨는 “신규도로가 나게 되면 지역민들의 재산권 등으로 이해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당초 도로가 날 때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밖에 없다. 또 지역구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게 된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구미시의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구미시는 흥안고개 도로 신설계획을 세우면서 제안서와 관련 절차에 대해 소상히 밝히지 않고 있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의 신설도로는 2014년도 흥안도로 계획 당시에도 계획도로 입구에서 옥계확장단지 방향까지 임야이며, 확장단지 내에도 건물이 들어서지도 않아 교통수요 조사나 교통영향평가 등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부동산 관계자에 의하면 “당시에 필요한 도로가 전혀 아니며, 왜 이곳으로 계획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의회는 지금이라도 도로 신설과 관련하여 도시관리계획 절차에 따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 또한 신문식 의원의 5분 발언을 왜곡하는 현 상황을 방관하지 말고 진정한 구미의 참 변화와 의회 협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구미인터넷뉴스=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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