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면(면장 권기열)에서는 4. 3(수) 관내 홀몸어르신 7가구에 대해 어르신공경 특화사업 첫 번째 만남(우리마을 홀몸어르신 돌보미(美)사업)이 실시되었다.
관내 18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특화사업은 홀몸어르신 1가구에 2~5개 단체가 결연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총 7가구에 18개 단체가 연계되며 단순한 안부확인부터 정리정돈 또는 식사 차려드리기 등에 이르기까지 홀몸어르신이 원하는 것을 1년간 참여단체 스스로 알아내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하도록 하는 맞춤형 방문이다.
어르신공경 특화사업은 3월 5일(화)부터 장천면에서 진행 중인 '다정다감 방문상담으로 소외계층 없는 장천면 만들기'에 그 시작을 두고 방문상담자를 면장, 복지담당 뿐만이 아니라 관내 단체에 이르기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이는 나아가 청장년층의 노년층에 대한 공경심을 키우고 세대 간 거리감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장천면 발전협의회 박민호 회장은 “오늘 방문한 이 어르신은 같은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자주 봬 온 분이다. 어르신의 딱한 사정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도와 드릴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결연이 되어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첫 만남이라서 무엇이 필요하실지 몰라 돼지고기를 준비해 왔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차츰 차츰 알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기열 장천면장은 “바쁜 가운데에도 이렇게 장천면 홀몸어르신 가정 방문에 시간을 내 주신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방문상담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다. 또한 복지사나 봉사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내 이웃에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하고 사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저 역시 3. 5(화)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방문한 것이 30가구이다. 어느 곳을 가든지 다음에 또 방문하겠다고 하면서 일어나면 서운해하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소소하게 일상처럼 시작해서 소외계층 없는 장천면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보자.” 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