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동장 김대운)은 5. 14(화) 11:30 송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경로당회장단을 모시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화재재난 대피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실습위주의 체험을 통해 정확한 자세와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변에서 가족이나 이웃, 경로당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대원 도착전에 심정지 환자 발생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여 모형의 불을 끄며, 강의실에 연기를 피워 놓고 연기가 자욱한 화재현장에서 머리를 숙이고 침착하게 대피하는 요령 등 다양한 체험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수미 강사(한국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 교육팀장 및 송정동 13통장)는 “심폐소생술은 실습을 통해 몸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 소생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경로당에 돌아가셔서 어르신들에게 많이 보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가방 부착용 교통안전용품인 옐로우카드를 지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최선호 송정동노인회 분회장은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실습까지 해보니 이제 만일의 사태에도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며 “생활속에 꼭 필요한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운 송정동장은 “100세 시대를 사는 노인들의 삶의 질이 좋아지고 있지만, 생활안전 문제는 취약하다”며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