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6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에 지역의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동네서점 공간에서 작가를 초청해 시민을 대상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박도 작가를 초청해 '구미출신 박도 작가를 만나다'로 원평동에 위치한 삼일문고에서 첫 번째 문을 열었다.
이날 박도 작가 초청 북 콘서트는 전병택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의 북 콘서트 개최 배경 설명과 박도작가의 구미중학교 동기 김병하 대구대 명예교수의 작가소개,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의 작품소개, 박도 작가의 작품소개와 질의 응답,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도 작가는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 구미에서 어릴적을 생활을 회상하고 '허형식 장군' 저서와 가계도를 소개하면서 "한말의 대표적 의병장 구미 임은동 출신의 허위 선생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며,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명품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도 작가는 일부 정치인들의 박정희 정신 왜곡을 지적하면서 문화가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데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도 작가는 1945년에 구미에서 태어나 구미초등학교와 구미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30여년의 교사직을 마치고 강원도 원주에서 지금까지 집필하고 있으며, 1994년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면 산다’로 등단하였고, '허형식 장군' '약속' '미군정 3년사' '암살자와 추적자' '용서' '한국전쟁 100장면' '마지막 수업' 등 '40여편의 작품이 있다.
이번에 실시한 북 콘서트 동네서점 활성화 사업은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이 서점과 함께 동네서점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초청한 ‘박도’ 작가의 북 콘서트에 이어 7월 12일(금) 공지영 작가(삼일문고), 8월 10일(토) 나태주 작가(광신서점) 등 유명작가의 북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시립중앙도서관 독서진흥담당 054-480-4673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